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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 전문가이드19

AI 산업 구조전환의 함의 AI 산업 구조전환의 두 축 – 수평 분업과 수직 통합 최근 이코노미스트지는 AI 산업이 수평적 분업화와 수직적 통합화가 병진하고 있다는 기사를 실었다.* 기사는 OpenAI의 ChatGPT 출시 후 마이크로소프트(MS)가 OpenAI와 지분 및 매출확보를 통한 독점적 협력으로 AI 산업의 선두에 섰으나, 구글의 수직통합 모델이 경쟁력을 회복하고 있다는 내용이다.구체적으로 수평분업화는 OpenAI가 모델을 개발하고 MS가 클라우드 플랫폼(Azure)을 제공하는 것이다. 한편 구글의 경우 AI 모델인 Gemini에서 클라우드, 맞춤형 칩(TPU), 검색엔진과 같은 자체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한 시스템에 통합한다.* 출처: The Economist. (2025.10.30일). Google vs. Microso.. 2025. 11. 27.
왜 한국은행 기준금리 동결에도 시장금리와 은행대출금리는 달리 움직일 수 있는가?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동결했는데 은행대출금리 역주행, 시장금리 상승 논란한국은행이 10월 23일 기준금리를 동결한 이후 언론 보도를 보면 “한국은행이 세 차례*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되레 오르는 '역주행'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라고 보도하든가, 또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동결 등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사라지자, 은행채 등 시장금리가 상승하였다”라고 보도하곤 한다.그러면 왜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동결했는데 시장금리와 은행대출금리는 이와 다르게 움직이는가?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것은 기준금리와 나머지 금리는 같이 움직여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생각할 것이다. 차례대로 기준금리와 시장금리, 은행대출금리의 속성에 대해 알아보고 왜 다른 움직임을 나타낼 수 있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2025. 11. 20.
우리나라 대외자산과 부채 현황과 함의 가계수지에서 본 국가의 거울한 가계의 수입이 지출을 초과할 때 가계수지는 흑자가 되고, 이 흑자는 가계의 (자산에서 부채를 차감한) 순자산이 늘어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마찬가지로 한 나라가 다른 나라로부터 벌어들인 수입이 지출보다 클 때 경상수지 흑자가 일어나고, 이 나라의 (대외자산에서 부채를 차감한) 순대외자산은 증가한다. 따라서 대외자산과 부채의 변동은 국민경제의 대외활동을 비추는 거울과 같다.반대로 개인이나 기업이 부채가 많은 가운데 적자가 지속되면 부도위험에 내몰리듯이 한 나라의 대외부채가 과다함에도 불구하고 경상수지적자가 개선되지 않으면 외채위기에 직면하게 된다. 1997년 외환위기가 그랬다.물론 천조국이라는 단어가 말해주듯 지난 40여 년간 한 해를 제외하면 경상수지적자가 끊이지 않고 순대.. 2025. 10. 30.
한국과 미국 간 통화스왑이 긴요한 이유 최근 10년간 원/달러 환율 추이 위 그림은 최근 10년간 원/달러 환율 추세이다. 등락을 거듭하지만 대체적으로 오르는 추세이다. 금년 10월 20일 현재 1달러당 원화는 1,421.60원이다. 혹시 원/달러 환율이 오르면 우리의 원화가치가 오른 것 아닌가?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면 우리의 원화 가치는 떨어지고 미 달러의 가치는 상승했다는 의미이다.1997년 말 아시아 외환위기 당시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 미 달러 가치가 상승하여 원/달러 환율이 1달러당 약 2,000원에 이르렀다는 사실을 기억해 보면 최근 원/달러 환율 추세는 원화가 약세흐름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통화스왑은 파생상품시장이다. 최근 우리나라는 미국과의 관세협상과정에서 3,.. 2025. 10. 23.
원-달러 환율의 메시지 환율제도의 두 축과 그 한계환율제도는 큰 틀에서 보면 변동환율제도*와 고정환율제도**로 양분된다. IMF(국제통화기금)에 따르면 회원국의 13.4%가 고정환율제도를, 우리나라를 포함한 32.5%가 변동환율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나머지는 소프트 페그(soft peg)***라고 하는 두 환율제도를 절충하는 방식이다.어느 환율제도가 바람직하다고 하기는 어렵다. 고정환율제도는 환율에 대한 ‘약속’으로 경제주체의 예측가능성을 높이고 변동환율제도는 외환시장의 ‘보이지 않는 손’의 기능을 중시한다.물론 그 ‘약속’은 언제나 지켜질 수 있는지, ‘보이지 않는 손’은 언제나 신뢰할 수 있는지는 또 다른 문제다. 외환위기 시 고갈되는 보유외환과 폭등하는 환율의 공포는 정부가 환율을 통제하기도, 시장에 맡겨 두기도 어렵기 .. 2025. 9. 25.
주식 프리미엄 퍼즐의 함의 안전성과 수익성의 상충 관계세상에는 현금과 예금부터, 증권, 파생상품(기초 자산의 가격 변동에 따라 가치가 결정되는 금융상품, 예: 선물·옵션)에 이르는 다양한 유형의 금융자산이 존재한다. 이 자산들은 그 속성을 안전성과 수익성의 두 축으로 식별될 수 있으며 둘 사이에 상충관계가 존재한다. 즉 안전성이 높으면 대신 수익성이 낮고, 수익성이 높으면 안전성이 낮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이들 자산은 공존할 수 없다.통상 안전성이 높은 자산을 안전자산, 수익성이 높은 자산을 위험자산이라고 하는데. 과세권을 가진 정부가 발행한 빚, 즉 국채는 대표적인 안전자산이다. 한편 주식은 기업의 성과에 따라 남은 이익을 나눠 가질 수 있는 잔여청구권*이므로, 가격이 오를 수도 있고 내릴 수도 있는 대표적인 위험자산이다.* .. 2025. 8. 21.
청년층 실업률이 높은 이유와 일자리를 늘리려면 전체 실업률은 2.8%인데 청년층 실업률은 6.1%이다.통계청은 우리나라의 금년 6월 실업률이 2.8%이고 고용률은 70.3%라고 발표했다. 그런데 관심이 가는 곳은 청년층(15~29세) 실업률인데 전체 평균보다 2배 높은 6.1%로 나타났다. 또한 청년층의 고용률도 45.6%로 전체와 비교하면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청년층 실업률은 높고 고용률은 낮다.위의 표를 이용하여 설명하면 전체 실업률은 실업자(82.5만 명)를 경제활동인구(2,991.5만명)로 나누어 계산한다. 실업률 통계의 문제점은 아무리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노력해도 취업하기 어려워 구직을 포기한 사람들은 실업자가 아니라 비경제활동인구로 포함되기 때문에 실업률로 나타나지 않는다는 것이다.쉽게 말해서 구직을 단념하고 동네 느티나무 그.. 2025. 8. 14.
AI 디지털 기술혁명과 인적자본 코딩 너머로 뻗는 기계의 손몇 년 전까지만 해도 컴퓨터공학(CS: Computer Science)은 미국에서 높은 보수와 취업이 보장되는 전공이었다. 테크기업의 폭발적인 성장과 함께 CS분야 수요가 매우 높았기 때문이다.그러나 3년 전 생성형 인공지능(AI)의 대중화는 CS 일자리를 레드 오션으로 바꾸어 놓았다. 생성형 AI가 단순 코딩, 디버깅 등 반복적이고 정형화된 프로그래밍 작업을 손쉽게 처리하면서 인력을 대체할 수 있기 때문이다.더욱이 대량 데이터의 학습을 기반으로 생성형 AI가 전문적인 보고서에서 비디오 제작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창의적인 활동도 수행할 수 있게 되면서 기계가 화이트컬러 일자리도 대체하는 시대가 열렸다.2023년 골드만삭스는 AI가 전 세계 일자리의 18%에 영향을 미칠 .. 2025. 7. 24.
지표물가와 체감물가가 차이 나는 이유 지표물가(소비자물가지수)는 2.2% 상승했다. 대표적인 지표물가인 소비자물가지수(CPI)는 가계가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구입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 수준을 측정한다. 소비자물가지수를 편제하는 통계청이 7월 2일 발표한 2025년 6월 CPI 동향을 보면 전년동월과 비교해서 2.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그런데 독자들은 무슨 품목들이 올라 이렇게 상승했을까 궁금해할 것이다. 그래서 통계청이 제공해 준 품목들을 제시할 수 있는데 CPI는 농축수산물, 공업제품, 전기·가스·수도, 서비스로 구성된다.먼저 농축수산물은 1.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품목별 동향을 보면 돼지고기(4.4), 고등어(16.1), 마늘(24.9), 국산쇠고기(3.3), 달걀(6.0), 쌀(4.1), 찹쌀(33.0) 등이 .. 2025. 7.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