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지폐17

지폐가 손상되었을 때, 얼마나 교환 받을 수 있을까? 강아지가 지폐를 물어 뜯었을 때, 실수로 지폐를 파쇄기나 세탁기에 넣었을 때 등 지폐가 찢어지는 경우가 왕왕 있습니다. 이렇게 손상된 지폐를 은행에서는 ‘손상권’이라고 부르는데요. 많은 고객님들께서 지폐 일부가 없거나 반쪽 밖에 남지 않았을 경우, 얼마나 교환 받을 수 있는지 궁금해 하십니다. 그래서 오늘은 손상권의 교환 기준과 금액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손상된 지폐, 교환 기준은 무엇일까? 앞 뒷면을 모두 갖춘 은행권은 남아있는 면적의 크기에 따라 다음과 같이 액면금액의 전액 또는 반액으로 교환해 주거나 무효로 처리합니다. 1. 전액으로 교환 가능남아있는 면적이 지폐의 3/4이상인 경우 2. 반액으로 교환 가능남아있는 면적이 원래 크기의 2/5이상인 경우 3. 무효로 처리남아있는 면적이 원래 크기의 .. 2014. 7. 22.
우리나라 지폐 속 숨겨진 문화유산 - 신사임당 오만원 편 새로운 지폐가 나오면 항상 지폐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가 나오기 마련입니다. 지난 2007년, 만원 신권이 나올 때에는 발행 앞 번호의 지폐를 받기 위해 전날부터 사람들이 한국은행 앞에서 줄을 서서 기다리는 해프닝이 있었는데요, 그러한 혼란을 막기 위해 2009년 우리나라의 새로운 화폐인 오만원이 도입 될 때 한국조폐공사는 오만원권의 맨 앞 번호는 박물관에, 빠른 번호는 인터넷 경매로 판매하였다고 합니다. 이렇게 발생한 수익금은 불우 이웃 돕기 등 공익을 위해 사용되었다고 하니 시작부터 참 좋은 오만원권이네요. 기존 화폐가 아닌 완전히 새로 제작되는 지폐였기 때문에 발행 전부터 더욱 뜨거운 감자가 되었던 오만원권! 모델 선정부터 핫이슈였지요. 반대의 목소리도 많았지만 결국 모델이 신사임당이 되면서 아들 .. 2014. 5. 22.
지폐의 진화, '플라스틱 지폐'를 아시나요? 혹시 매일 사용하는 지폐에 얼마나 많은 세균이 있는지 아시나요? 뉴욕대 연구팀이 ‘비위생적인 지폐 프로젝트’를 통해 밝혀낸 결과에 따르면 1달러 지폐 한 장 안에서 3,000여 종의 박테리아가 검출됐다고 합니다. 그중에서도 여드름을 유발하는 세균이 가장 많이 발견됐다고 합니다. 갑자기 지폐를 만지기 싫어지네요! 이렇게 비위생적인 종이 지폐 대신 훨씬 깨끗한 플라스틱 지폐로 바꾸는 나라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영국은 2016년부터 300년 역사의 종이 지폐를 폐지하고 플라스틱 지폐로 교체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대한금융신문) 1988년 이후 20여 개의 나라가 플라스틱 지폐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우리에겐 조금 생소한 플라스틱 지폐, 그 궁금증을 IBK가 풀어 드립니다. 1. 플라스틱 지폐는 무엇일까? 플라스.. 2014. 5. 20.
세종대왕의 비밀이 담긴 지폐 속 문화유산 - 만원 편 - 사상 최고의 취업난으로 ‘취업 및 실업’이 풀기 힘든 사회적 문제가 되었습니다. 기업의 최대 관심사는 회사에 잘 맞는 최고의 인재를 찾고 데려오는 것입니다. 이렇게 좋은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하고 활용하는 문제는 비단 기업만의 관심사가 아니라 국가 차원에서도 매우 중요합니다. 이러한 인재 등용을 가장 공평하고 지혜롭게 하기 위해 노력했던 조선시대 왕이 누구인지 아시나요? 바로 ‘세종대왕’입니다. 세종대왕은 집현전을 확장하고 젊은 학자들을 등용하여 인재 양성과 학문 진흥에 힘썼다고 합니다. 훗날 ‘성군’이자 ‘대왕’으로 불리게 된 기반은 바로 ‘집현전’입니다. 우리에게는 어렸을 적 위인전에서, 광화문 광장에서, 그리고 만원권으로 친근한 세종대왕. 오늘은 만원권에 그려져 있는 세종대왕과 문화유산에 대해 알아.. 2014. 5. 15.
우리나라 지폐 속 숨겨진 문화유산 - 오천원 편 지난 주, 천원 지폐 속에 그려진 퇴계이황과 문화유산들을 살펴보며 전통 문화와 역사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천원 편 보기) 퇴계이황과 명륜당, 매화, 계상정거도 기억나시죠? 천원에 이어서 오늘은 오천원 속에 숨겨진 문화유산 이야기를 살펴보겠습니다. 1970년대 급속한 경제개발과 고액화폐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 '오천원권'과 '만원권'이 발행되었습니다. 최초 오천원권 화폐에 등장한 율곡 이이의 모습은 서양인 같았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이이가 서구적으로 그려졌던 이유는 당시 화폐기술이 부족해 영국에 의뢰하여 발행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서양인의 얼굴을 하고 있던 율곡 이이가 그려진 오천원권. 오늘은 한국의 경제적 변화를 반영하고 있는 오천원권에 담겨져 있는 율곡 이이와 문화유.. 2014. 5. 8.
우리나라 지폐 속에 문화 유산이 들어있다! - 천원 편 - 요즘은 물건을 구입하고 결제할 때 카드 쓰는 분들이 많습니다. 점점 더 지갑에 지폐를 안 가지고 다니는 추세입니다. 그런데 지폐를 유심히 살펴보면 재미난 공통점이 있습니다. 모두 역사적으로 유명한 인물들이 지폐의 주인공이라는 사실입니다. 그러면 화폐에 담기는 인물을 선정하는 기준은 무엇일까요? 미국의 화폐에는 주로 대통령과 같은 정치적인 인물이 그려져 있으나 우리나라에는 조선시대 위인들이 그려져 있습니다. 특정 종교나 외교적인 문제로부터 중립적인 인물들을 선정하기 위해서 입니다. 알고 보면 다양한 역사 속 이야기들이 숨어 있는 한국의 지폐, IBK와 함께 먼저 천원권 지폐의 주인공인 ‘퇴계 이황’과 관련된 4가지 문화유산을 탐구해 보실까요? 지금 지갑에 천원권 지폐가 있다면 한 장 꺼내서 함께 살펴보시죠.. 2014. 4. 30.
우리나라 지폐 속 그림이야기 우리나라 지폐 속 그림이야기 우리 실생활에서 떼어낼 수 없는 돈! 언제나 휴대하게 되는 돈! 없으면 불안한 돈! 혹시 여러분들은 이렇게 항상 접하게 되는 지폐들을 자세히 살펴본 적이 있나요? 화폐는 그 나라의 대표할 수 있는 여러 인물과 작품을 넣는 경우가 많은데요. 1,000원권의 '퇴계 이황', 5,000원권의 '율곡 이이', 10,000원권의 '세종대왕', 50,000원권의 '신사임당'. 등장인물 이외에 보조 소재로 쓰인 여러 작품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본 적이 있나요? 그럼 오늘은 우리가 사용하는 지폐 속 그림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해요. 1,000\ - 겸재 정선과 퇴계 이황 천원권에 들어간 그림은 퇴계 선생의 그림이 아닌 한국회화 사상 가장 위대한 화가로 알려진 겸재 정선의 계상정.. 2012. 6. 19.
화폐의 기원과 돈의 속성 지난 포스팅이였던, 돈과 금융, 그리고 경제의 상관관계에 이은 경제와 관련된 두 번째 포스팅입니다. 비록 조금은 딱딱하고, 지루한 내용이 될수도 있겠지만 재밌게 봐주세요^^ 돈의 기원과 경제 태동 돈은 언제부터 인간 사회에서 사용되기 시작 했을까요? 사람들은 원시 사회부터 자급자족하는 생활을 해왔으나 생산력이 점차 향상되면서 사용하고 남는 물건들을 서로 교환하게 되었습니다. 물물교환이 빈번해지자 서로가 원하는 물건의 종류, 품질, 양 혹은 운반상의 불편함을 느끼고 교환에 필요한 중간 매개체가 필요하게 되었는데 여기서 원시화폐가 생겨나게 된 것이죠. 일반적인 얘기 처럼 화폐는 물물교환의 비효율성을 없애 주는 교환 수단이자, 가치 평가와 계산을 수월하게 해주는 계산 단위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가치 저장 수.. 2011. 2.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