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내외 경제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면서 하반기 국내 경제의 향방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IBK기업은행 경제연구소의 「2026년 하반기 경제환경 전망」을 바탕으로 주요 경제 흐름을 살펴보겠습니다.
국내 경제, 수출 호조에 힘입어 성장률 큰 폭 상승

2026년 하반기 국내 경제는 글로벌 불확실성과 인플레이션 압력 증가 등이 내수에 부담으로 작용하겠지만,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수출 호조가 이어지면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먼저 수출은 관세와 글로벌 경기 향방을 둘러싼 불확실성에도 반도체 수요 확대와 가격 상승에 힘입어 호조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전체 수출에서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도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민간소비는 에너지를 중심으로 생활물가가 상승하고 금리 인상 등이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가계의 소비 여력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만 자산가격 상승과 정부 정책 등은 소비를 뒷받침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설비투자는 전쟁에 따른 비용 상승과 수익성 악화가 부담으로 작용하겠지만, 글로벌 AI 수요가 지속되면서 증가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건설투자는 주거용 건설투자의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인건비와 자재가격 상승까지 더해지면서 회복이 지연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쟁 충격 지속되며 유가∙환율 상방 압력

전쟁의 직접적인 리스크는 점차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고유가와 경기 하방 위험 등 후행 영향은 하반기까지 이어지며 환율 등에 상방 압력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먼저 원·달러 환율은 전쟁 리스크 완화에도 고유가와 경기 하방 위험 등이 상방 압력으로 작용하면서 높은 변동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반기에도 국제유가가 높은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주요국의 통화정책과 국내 증시 향방 등 국내외 환율 변동 요인도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국제유가 역시 전쟁 이후 글로벌 공급망과 원유 수급이 정상화되기까지 시차가 발생하면서 상당 기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전쟁으로 피해를 입은 에너지 생산시설을 복구하는 데 최소 수개월에서 최대 수년이 소요될 수 있어 생산과 공급의 정상화가 지연되고, 이는 유가 상승 압력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중동전쟁 충격은 국내 경제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까?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합의에도 전쟁의 파급효과는 단기간에 해소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됩니다. 해상 운송로 봉쇄에 따른 공급 지연에 에너지 생산시설 피해로 인한 공급량 부족까지 더해지면서 공급 측면의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공급 충격은 생산비용과 소비자물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기준금리 동결∙인상과 시장금리 상승으로 금융비용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기업은 비용 상승과 수익성 악화, 투자심리 위축을 겪을 수 있으며, 가계 역시 실질소득 감소와 구매력 약화로 소비심리가 위축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AI 모멘텀 확산의 수혜가 성장을 견인하는 반면, 전쟁의 후행적인 파급효과는 하반기까지 이어지면서 경기 둔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물가 상방 압력 확대되며 기준금리 인상 기조로 전환

중동전쟁에 따른 국제유가 급등과 고환율로 인한 수입물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이면서 국내 물가의 상승 폭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한국은 중동산 원유 의존도가 높아 호르무즈 봉쇄에 따른 에너지 물가 상승이 크게 나타났으며, 그 영향이 하반기까지 이어질 우려가 있습니다. 여기에 고환율 역시 수입물가에 상방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비용 상승으로 기업의 수익성이 악화되고 그 부담이 소비자가격으로 전가될 경우 인플레이션 압력이 더욱 커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기준금리의 경우 물가의 상방 압력이 확대되는 반면, 수출 호조가 지속되면서 성장의 하방 압력이 줄어들어 인상 기조로 전환될 전망입니다.


국내 물가 상승 속도와 경제 성장 경로, 금융·외환시장 상황 및 주요국 통화정책 향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하반기에는 기준금리가 1~2회 인상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첨단∙수출 업종은 회복, 범용∙내수 업종은 부진 지속

2026년 하반기 산업 환경은 글로벌 통상환경의 불확실성과 유가·환율 상승 등의 영향으로 제조업과 서비스업 모두 경기 회복이 둔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제조업에서는 반도체와 방위 부문의 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반도체는 AI 인프라 투자와 HBM4 양산 본격화에 힘입어 메모리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지속하고, 방위산업 역시 군비 경쟁 확대에 따른 K방산 수요 증가로 수출과 실적 호조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반면 자동차는 미국 현지 생산 확대와 내수 부진, 전기차 경쟁 심화 등의 영향으로 회복 모멘텀이 약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석유화학은 단기적인 이익 반등에도 구조적인 공급과잉으로 업황 회복이 제한되고, 철강 역시 전방 수요 둔화와 수출 여건 악화로 업황 침체가 지속될 전망입니다.
서비스업은 도·소매업과 운수·창고업을 중심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물가 부담과 소비심리 위축 우려로 전반적인 업황 회복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에 따라 하반기에는 반도체·방위 등 첨단·수출 업종의 회복이 빨라지는 반면, 범용·내수 업종의 부진은 지속되는 K자형 산업 분화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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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경제연구소가 발간한 '경제전망'은
국내외 경제 흐름과 주요 이슈를 바탕으로
앞으로의 경제 방향을 쉽게 살펴볼 수 있도록 정리한 자료입니다.
변화하는 경제 환경을 이해하고
앞으로의 흐름을 살펴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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