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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맞이 벚꽃놀이 추천장소! 여러분들은 어디 알고 계시나요?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 4. 18.


2011년 봄, 봄, 봄이 왔어요! 벚꽃놀이 Best Spots!

결코 끝나지 않을 것만 같던 겨울이 지나고 이제 드디어 2011년 봄의 문턱에 다가가고 있습니다. 벌써 봄이 온걸까요? 봄이 너무나 짧아져서.. ㅠㅠ 날씨가 조금 따뜩해지려하자 방사능 비가 와서 다시 쌀쌀해지지 않나... 이제 밖에 좀 나가 볼까 하니 황사에 먼지 바람까지...

봄나들이를 주저하게 만드는 몇몇  방해꾼들이 있지만 그래도 기다리던 봄은 옵니다! 그래서 준비한 오늘의 블로그 포스팅! 배계장이 알고 있는 꽃놀이 명소를 여러분께 살짝 공개 합니다.

이미 알고 있던 장소라고요? 그렇다면 다른 사람과 함께 들러보세요! ^^ 같은 장소라도 누구와 함께 가느냐에 따라서 추억도 의미도 달라지는 것이 꽃놀이랍니다. 벚꽃놀이=여의도가 공식이긴 하지만, 올해 벚꽃놀이는 새로운 곳으로 가보시는 것은 어떨런지요?

생각만해도 벌써 봄처녀 마음에 살랑살랑 봄바람이 붑니다! ^^


벚꽃놀이 = 여의도 윤중로

대학시절 학교와 여의도가 가까워 해마다 찾았던 대표적인 벚꽃길이죠. 5호선 여의나루역에서 부터 여의도공원까지 쭈욱 벚꽃길을 걷다보면 유혹의 손길들이 장난이 아니죠? ㅎㅎ

솜사탕, 아이스크림 그리고 번데기(?)의 유혹을 뿌리치기 힘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대학생때라 그런지 벚꽃놀이의 마지막은 늘 맥주로 끝이 났었던... 그래서인지 개인적으로 윤중로 벚꽃은 밤 벚꽃놀이가 더욱 운치 있고 좋은 듯 합니다.

뉴스를 보니 지난 주말 여의도 윤중로 벚꽃축제에 다녀간 사람이 하루 평균 100만명 이상이라고 하더군요.. 유난히 춥고 길었던 겨울 탓때문에 봄맞이 하려는 사람이 엄청 늘어난것 같아요. 사람 반 꽃나무 반이라는 얘기가 나올 정도고 교통도 많이 막힌다고 하니 센스 있는 분이시라면 대중교통 이용하시겠죠?


선유도 공원의 벚꽃은 흐드러지고...

선유도 한강공원은 저 개인적으로 무척이나 좋아하고 자주 갔던 공원 입니다. 양화대교 중간에 위치한 선유도 공원은 과거 정수장 건축구조를 재활용하여 국내 최초로 조성된 환경재생 생태공원이라고 하는데 날씨가 좋으면 이 곳에 몰리는 인파가 상당하답니다.

사진 찍기 좋은 장소도 많아서 출사 나오는 분들도 많고, 연인 가족단위 나들이객도 많은 편인 공원이지요. 나들이 기분 잔뜩 내려고 이것저것 음식 싸들고 가서 흐드러진 벚꽃나무 밑에 자리 잡고 입 쩍쩍 벌리며 맛나게 먹고 있는데 다른 커플들이 와서 음식 먹는 저를 아랑곳 하지 않고 열심히 배경 사진을 찍어대셔서 민망했던 기억이 아련한(?) 장소입니다. 꼭 한번 들러보세요!


이곳은 아는 사람만 알아요! 안산 벚꽃

서울시 서대문구 연희동에 있는 안산. 야트막한 동네 뒷산이라고 생각했다가는 큰 코 다치는 아주 멋진 산책로를 갖춘 안산입니다. 저도 서울에 26년간 살았지만 미처 몰랐던 곳인데요. 대학 4학년 때 연희동에 있는 중학교로 교생실습을 갔다가 학생들 자연 체험하러 가면서 알게 된 곳입니다.

안산 벚꽃 축제로 이미 지역 주민들에게는 유명한 곳이지만 연희동 주변이 낯선 분들에게는 벚꽃이 그렇게 빼곡히 예쁘게 핀 곳을 혼자만 알기가 너무 아까워서 살짝 알려 드리는거에요. ^^

지하철 2호선 홍대 입구역과 신촌역 사이 동교동삼거리에서 연희, 홍제동 방면으로 가다 보면 서대문구청이 나오는데 바로 뒷 편이니까 올 봄에는 가벼운 운동화 신고, 연인 손 꼭 잡고 한번 들러보세요! ^^ 콧노래가 절로 나오는 봄꽃놀이가 될 거에요.


왕벚꽃은 여기 있고이다. 파주 통일전망대!

파주 헤이리마을에 놀러 갔다가 다 비슷비슷, 고만고만한 분위기에 살짝 실망하고 발길을 돌린 곳 파주 통일 전망대! 입장권을 끊고 들어갈 때까지만 해도 사실.. 할머니, 할아버지 분들 밖에 없었거든요?? 아니 그런데 이게 왠걸.. 내려 오는 길에 저를 반겨준 왕 벚꽃 덕분에 터져 나오는 기쁨과 환희에 벚꽃아가씨(?)라도 될 듯한 기분이었습니다.

이렇게 탐스러운 왕벚꽃나무 보셨나요? 더 좋은건 통일 전망대에서 대동강맥주도 팔거든요~ 독일 맥주보다 더 맛있는 대동강맥주에 1,500원만 투자하면 그 자리에서 말랑말랑 구워주는 쥐포와 함께 벚꽃을 내려다 보고 있노라면 세상을 다 가진 기분이지요.

은은한 벚꽃향기와 맥주랑 쥐포는 왠지 안 어울릴 것 같다구요? 에이~ 한 번 해보시라니까요! 정말 작은 것에서 행복을 느낀다는 말이 어떤 말인지 아시게 되실거에요!

이 밖에도 서울숲, 북악 스카이웨이, 잠실 석촌호수 가로수 길 등등 많은 벚꽃 명소가 있는데요..주중에는 영업점에만 갇혀 바깥날씨가 어떤지도 모르고 사는 저 같은 은행원에게 숨어있는 혹은 본인만이 알고 있는 봄 꽃놀이 장소를 많이 많이 알려주세요 ^^

혹은 그림처럼 예쁜 꽃들이 만발한 기업은행 지점 근처 명소를 소개해 주세요!! 그럼 힘든 한주 또한 주말을 바라보며 힘차게 나아갈 기운이 생기거든요. 날씨가 점점 따뜻해져 사랑하는 혹은 마음이 맞는 친구와 가족과 함께 봄 꽃놀이 갈 주말을 손꼽아 기다려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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