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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톡

인터넷뱅킹과 쇼핑몰 비밀번호 같이 써도 괜찮을까?

by IBK.Bank.Official 2019. 7. 17.

방심하면 안 되는 인터넷뱅킹 비밀번호 보안! 

하루에도 수 없이 이용하는 이메일 서비스, 커뮤니티, 쇼핑몰, 그리고 인터넷뱅킹까지! 아이디와 비밀번호 등 로그인을 해야 이용 가능한 서비스의 비밀번호 설정, 어떻게 하고 계신가요? 현실적으로 모든 사이트와 인터넷뱅킹 비밀번호를 모두 다르게 사용하는 것은 어렵지만, 그렇다고 쇼핑몰과 인터넷뱅킹을 동일하게 사용할 경우 매우 위험할 수 있는데요. 인터넷뱅킹 비밀번호의 보안을 현명하게 지키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봅니다!  


같은 비밀번호 돌려쓰면 이렇게 됩니다!

자주 사용하는 사이트를 이용할 때 매번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일은 참 번거롭습니다. 또, 저마다 조금씩 다른 비밀번호를 기억하는 것도 쉽지 않죠. 그래서 사이트나 서비스마다 비밀번호를 똑같이 설정해 사용하고 계신 분들이 있는데요. 이런 행동이 얼마나 위험한지 알려주는 사건이 몇 년 전 미국에서 발생했습니다.


미국 법무부에 의하면, 러시아의 신용카드 정보 절도 해커 로만 셀레즈네프는 2005 년경부터 미국의 호텔과 레스토랑, 소매점 등의 POS 단말기 시스템에 멀웨어를 감염시켜 신용카드 번호를 훔친 후 이를 러시아 등의 암시장에서 판매하다 지난 2014년 체포되었습니다. 10여 년 동안 그가 훔쳐낸 신용카드 정보는 약 290만 개. 판매된 카드 번호는 부정 청구 등에 악용되어 카드를 발급한 3,700개 금융기관에 1억 6,900만 달러의 손실을 입혔으며, 체포 당시 그의 컴퓨터에는 아직 사용 못한 170만 개의 신용카드 번호가 그대로 남아 있었다고 해 충격을 주는데요. 치밀한 수법으로 오랫동안 수사망에 걸려 들지 않았던 그가 덜미를 잡힌 이유는, 놀랍게도 동일한 비밀번호를 해킹과 개인 용무에 함께 썼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보안성 없는 무료 이메일과 항공권 예약 사이트, 커뮤니티, 심지어 간편결제서비스까지 동일한 계정을 사용했던 것인데요. 같은 비밀번호를 PC와 스마트폰에서 사용한 덕에 체포될 수 있었던 것이죠. 범죄를 소탕한 속시원한 이야기지만, 한 편 동일한 비밀번호를 여러 곳에 사용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를 역설적으로 보여주며, 사소해 보이는 보안조치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제대로 알려주는 사례이기도 합니다.


그래도 인터넷뱅킹과 쇼핑몰 비밀번호를 같이 쓰실 건가요?

따라서 인터넷 쇼핑몰과 인터넷뱅킹 비밀번호를 동일하게 설정하고 계셨다면 지금 부터라도 반드시 다르게 설정해 가장 기본적이고, 가장 중요한 보안을 스스로 지켜 나가야 하는데요. 인터넷 보안을 지키는 방법을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볼까요?


인터넷 보안, 이렇게 지키세요!


- 인터넷뱅킹 비밀번호와 타 사이트 비밀번호는 다르게 설정해주세요!

적어도 금융 거래 계정과 일반 사이트 계정은 다르게 설정해서 혹시 모를 유출 피해에 대비해 주세요.


- 주기적으로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하나의 비밀번호를 너무 오래 쓰는 것도 위험해요. 1개월, 3개월, 적어도 6개월에 한 번씩은 반드시 변경해주세요.


- 공용 컴퓨터에 공인인증서를 저장하지 마세요!

인터넷뱅킹을 할 때 필요한 공인인증서는 절대 회사 등 공용 컴퓨터에 저장하면 안 되며, 되도록 외장디스크를 이용해 철저히 보안을 지켜주세요.


- 백신 프로그램을 설치하세요!

컴퓨터나 스마트폰에 반드시 백신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실시간 감시 등의 기능을 통해 보안을 위협하는 악성코드를 예방해주세요.


인터넷뱅킹 보안, 비밀번호 관리부터 시작됩니다! 지금 바로 비밀번호 관리와 다양한 보안 서비스 등록을 하셔서 금융 안전 지키미가 되어 보세요😊 


*IBK기업은행 소셜지기의 아이디어로 제작된 콘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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