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라서 누릴 수 있는 혜택! 1인가구를 위한 임대주택

나 혼자 산다! 저렴하고 쾌적한 임대주택에서~

‘혼밥’, ‘혼술’, ‘혼행’, ‘혼코노’ 등 혼자 하는 아이템이 하나의 문화가 되어 가고 있는 시대. 그 이유는 1인 가구의 비중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따라서 이들을 위한 다양한 주거지도 확충되고 있습니다. 선택도, 입주조건도 다양해 관심이 있다면 여러 곳을 비교 분석해 보면 좋을 것 같은데요. 1인가구 임대주택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알아봅니다!

1. 한 번쯤 도전 하고픈 꿈의 행복주택

공공임대주택 중 가장 인지도가 높은 상품은 단연 행복주택입니다. 행복주택은 신혼부부, 대학생, 사회초년생 등을 대상으로 직장과 학교가 가까운 곳이나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곳에 짓는 공공임대주택인데요. 

최소 6년에서 최대 10년까지 장기간 거주가 가능하기 때문에 이사 걱정 없이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죠. 대단지 아파트처럼 주변에 국공립어린이집, 고용센터, 작은 도서관 등 편의시설이 함께 만들어지기 때문에 살기 좋은 주거 환경이 조성되어 있다는 점도 인기의 비결인데요. 그러다 보니 경쟁률이 매우 치열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하지만, 매년 공급계획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1인가구라면 한 번쯤 꼭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공급지역: 전국(인천 영종, 파주 운정, 판교 제2테크노밸리 등 10곳에 대해 7. 11~18 2019년 2분기 입주자 모집 예정)

*대학생: 인근(연접 시･군 포함)대학교에 재학 중인 미혼 무주택자로, 본인･부모 합계 소득이 평균 소득의 100% 이하인 자

*사회초년생: 인근 직장에 재직 중인 취업 5년 이내 미혼 무주택자로, 본인 소득이 평균 소득의 80% 이하(세대는 100% 이하)인 자 

*산단근로자: 해당 지역에 위치한 산업단지에서 근무하는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 세대 소득이 평균 소득의 100% 이하인 자

2. 왠지 도전 의지가 생기는 도전숙

이름도 특이한 도전숙은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1인 창업가·기업가·청년상인 등의 창업자에게 공급하는 수요자 맞춤형 공공임대주택입니다.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주거와 사무공간을 제공하기 때문에 1인 창업가의 주거 안정은 물론 업무 공간 등 고민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죠. 자체적으로 창업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지원·투자 프로그램도 실시하고 있어 창업가들에게는 더 없는 꿈의 공간이기도 한데요. 

같은 꿈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있다 보니 자연스럽게 네트워킹도 이루어질 수 있죠. 주로 8~9평의 원룸형으로 공급되며, 18평의 투룸형의 경우 2인 이상 거주도 가능합니다. 임대 기간은 2년이며, 2회 연장이 가능해 사업이 안정기에 접어들 때까지 공간을 제공받을 수 있어요. 

*공급지역: 서울 전역(성북구, 은평구, 광진구 등) 

*입주자격: 서울특별시에 거주하는 만 19~39세의 무주택세대 구성원인 1인(예비)창업가

3. 1인 가구를 위한 최적의 공간 SH 도시형생활주택

SH에서는 또, 1~2인 가구를 대상으로 원룸 형태의 도시형생활주택을 임대주택으로 공급하고 있는데요. 도시형생활주택이란, 무주택 1~2인 가구의 주거 안정을 위하여 시행된 주거형태로서 국민주택 규모의 300세대 미만으로 구성되는 주택을 의미합니다. 서울시에 거주하는 1인가구 무주택세대주 중 입주 조건을 충족하는 경우 신청할 수 있으며, 신혼부부도 가능하답니다~ 

*공급지역: 서울 전역(서울 방화동, 문정동, 역삼동, 강일동, 천왕동, 사당동)

*입주자격: 세대 월평균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가구당 원평균소득의 70% 이하인 경우로, 보유하고 있는 모든 부동산(토지, 주택, 건축물) 가액 합산기준 12,600만원 이하인 세대 

※천왕동은 1인 여성가구, 사당동은 중소기업제조업체 청년근로자 및 대학생 대상이며, 강일동은 2인가구 무주택세대구성원 가능 

*여성을 위한 천왕동 여성안심주택 : 무인 택배 시스템, 수도·전기·가스 외부 검침 시스템 등 여성이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춘 여성 전용 공간

4. 연극인을 위한 두레주택

두레주택은 1~2인 가구비율이 증가하는 상황에 맞춰 공급하고 있는 수요자 맞춤형 임대주택으로, 주방 및 거실 등 주택의 일부를 건물 내 이웃 세대와 공유하면서 더불어 살아가는 셰어하우스형 임대주택입니다.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로 거주할 수 있으며, 특히 충신동의 경우 연극분야 전용 입주 공간이라는 것이 눈에 띕니다. 계약 기간은 2년마다 갱신되며 임대 기간은 최대 10년까지 가능합니다.

*공급지역: 서울 방화동, 시흥동, 충신동, 휘경동

*입주자격: 서울시에 거주하는 만 40세 이하 무주택세대주로, 3인이하 가구 기준 월평균 소득이 70% 이하이며, 총 자산가액 합산 기준이 24,400만원 이하, 자동차가액이 2,545만원 이하인 자

5. 취준생들을 위한 공간 청년협동조합형 공공주택

청년협동조합형 공공주택은 자립기반이 취약한 청년을 위해 제공되는 공공주택입니다. 특이한 것은 개별 주거 공간 이외에 별도의 커뮤니티 공간을 제공해 비슷한 나이 또래와 생활하며 공감대를 형성하고 함께 꿈을 키워 나가도록 설계되었다는 것이죠. 공공임대주택 조건에서 제외됐던 청년층을 위해 시중 보다 절반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50개가 넘는 가구가 공급됐으며, 최초 계약기간은 2년, 소득·자산요건과 조합원 자격을 유지할 경우 재계약도 가능합니다.

*공급지역: 서울 양천구

*입주자격: 서울에 거주 중인 만 19세 이상 만35세 이하 청년으로,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70% 이하, 부동산가액합산 5000만원 이하, 자동차가액 2200만원 이하인 자

지금까지 1인가구의 주거 부담을 덜어주고자 공급되고 있는 다양한 임대주택 유형을 알아보았는데요. 나에게 맞는 유형과 지역별 입주자격 조건을 잘 확인해 보시고 꼭 한 번 도전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