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포세대, 커플재테크로 극복하자!

삼포세대, 커플재테크로 극복하자!

지금은 삼포시대? 요즘은 2030세대를 삼포세대라고 부릅니다. 삼포세대란 불안정한 일자리, 학자금 대출상환, 기약 없는 취업준비, 치솟은 집값 등 과도한 삶의 비용으로 인해 연애도, 결혼도, 출산도 포기하거나 기약 없이 미루는 세대를 칭하는 말인데요. 

실제로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20~30대 성인남녀 중 4명이 ‘삼포세대’인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합니다. 이들이 포기한 것으로는 ‘결혼’이 51.5%로 가장 많았고, ‘연애’ 49.1%, ‘출산’ 39.6% 순이었습니다. 그리고 삼포세대가 된 이유로는 ‘모아놓은 돈이 없어서’가 가장 큰 이유였습니다. 

삼포세대를 극복하고 결혼을 한 후에도 이러한 돈에 대한 고민은 없어지지 않을텐데요. 삼포세대를 극복할 수 있는 커플재테크 방법을 소개해드립니다.

신용카드 대신 체크카드 사용하기

‘커플재테크 과연 어떻게 해야하지?’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커플재테크의 첫걸음은 바로 신용카드 대신 체크카드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소득공제를 하려고 신용카드를 사용하다 보면 카드빚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게 됩니다. 체크카드도 소득공제가 많이 되기 때문에 통장잔고 안에서 쓰는 체크카드를 통해서 지출을 계획적으로 만드는 것이 커플재테크의 기초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단계적인 저축계획 잡기

결혼을 한 뒤에는 자동차 구입, 집 구매, 아이 계획 등에 관련한 단계적인 계획을 세우셔야 합니다. 이 때 부부끼리 모든 소득과 지출은 공개해서 저축계획을 잡는 것이 좋은데요. 배우자가 모르는 돈으로 비자금을 만든다면 싸움이 생길 수 있고, 자금을 운영하는데도 좋지 않습니다. 그동안 각자 운영해왔던 보험, 저축, 펀드, 연금 등 서로의 자산을 확인해 부족한 부분은 채우고 중복되는 투자는 조정해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필요합니다.

소득의 50% 저축하기

신혼 때는 소득의 50%를 저축하는 것이 좋은데요. 결혼을 한 뒤에 아이가 학교에 가기 전까지는 저축을 가장 많이 할 수 있는 시기입니다. 때문에 신혼 초에 저축을 많이 하는 것이 향후 인생에 많은 도움을 줄 것입니다. 

노후자금 마련하기

소득의 10%는 연금에 가입해 편안한 노후를 준비해 나가는 것도 잊지마세요! 가끔 커플재테크를 하다보면 상대방의 씀씀이에 너무 과도한 개입을 하게 되는 경우를 볼 수 있습니다. 금전적인 문제가 개입된다고 해서 상대방을 조이려고 하면 절대 안 된다는 것을 명심하셔야 합니다. 그렇게 되면 서로 짜증과 불만만 쌓이게 되어 재테크는 물거품 속으로 사라져 버리게 되죠. 그러니 조바심 내지 말고, 각자의 취미생활에 대한 여유돈은 인정해 주세요. 재테크를 한다고 버는 돈 모두 모아두고, 차비와 밥 값만 남겨둔다면 금세 지쳐 버릴 수 있으니 여유를 두고 재테크를 실행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부부가 공동재테크를 하는 이유는 서로가 힘들거나 지치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서로가 더 행복해지기 위해 재테크를 하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재테크를 통해 돈을 더 많이 모아야겠다는 너무 큰 부담감 보다는 재테크가 사랑과 행복을 키우는 둘만의 방법 이라는 생각을 갖고 함께 이끌어가며 목표 지점에 도달해야 한다는 것을 꼭 기억하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