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OPLE 인사이드는 소상공인, IBK창공 혁신기업, 그리고 IBK기업은행 임직원까지
자기만의 길을 걸어가고 있는 다양한 인물들의 스토리를 담습니다.
이태원 맛집 네키드윙즈를 알고 계시나요? 네키드윙즈를 운영하는 네키드크루는 국산 고추를 첨가해 치킨 윙, 피자 등 어디에 먹어도 좋은 진돗개 핫소스를 만들고 있습니다. 한국식 매운맛으로 핫소스 시장을 공략할 조준기 대표의 이야기를 함께 만나볼까요?
네키드크루 대표, 조준기입니다.
네키드크루는 이태원에 위치한 윙 전문점 '네키드윙즈'를 운영하면서 한국적인 요소를 녹여낸 핫소스인 '진돗개 핫소스’를 만들어나가고 있어요. 2016년도까지 다른 F&B 회사에서 양식 전공으로 커리어를 밟던 중 좋은 기회와 아이디어가 떠올라 네키드윙즈를 시작하게 되었죠. 네키드윙즈를 운영하면서 다국적 손님들의 소스 취향을 확인할 수 있었어요. 그러다가 한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한국식 핫소스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에 진돗개 핫소스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한국인에 맞춘 진돗개 핫소스
진돗개 핫소스는 미국식 핫소스의 시큼함에 국산 홍고추, 청양고추를 가미해 한국식으로 매콤한 맛을 냈어요. 어디에 찍어 먹어도 맛있는 소스라고 자신해서 말할 수 있습니다. 미국식 핫소스의 제품들은 맛이 생각보다 강렬해요. 그 맛을 한국인 입맛에 맞춰 무게감 있고 매콤하며 음식 고유의 맛을 방해하지 않을 정도의 시큼함으로 중독성 있는 핫 소스예요.
미군 기지에 근무하던 손님이 기억에 남아요.
이태원에 매장을 운영하며 외국인 손님을 많이 뵙는데요. 단골손님 중에 용산 미군 기지에서 근무하던 분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소스의 원재료를 국내에서 구하기 힘들 때, 본인이 구할 수 있다면서 큰 백팩에 담아서 선물로 준 되게 고마운 분이었죠. 지금은 한국에서 임무가 끝나서 미국으로 복귀하셨지만 무척 보고 싶네요.
이태원을 상징하는 브랜드로 남고 싶어요.
F&B에서 가장 중요한 건 변함이 없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조금이라도 흔들리거나 변하게 된다면 고객들은 바로 눈치 차리기 마련이죠. 그 부분을 완벽하게 잡아 이태원을 상징하는 브랜드로 남겨지고 싶어요. 더 나아가 진돗개 핫소스가 전 세계적으로 자리매김을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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