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OPLE 인사이드는 소상공인, 자영업자, 아티스트 그리고 IBK기업은행 임직원까지
자기만의 길을 걸어가고 있는 다양한 인물들의 스토리를 담습니다.
자전거 마니아들이 늘면서 자전거로 취향과 개성을 드러내는 사람들도 많아졌다는 사실! 알고 계실까요? 주문자의 신체 사이즈, 스타일 등에 맞춰 자전거를 제작하는 직업을 프레임 빌더라고 하죠. 고객들에게 세상에 하나뿐인 자전거를 선물하는 루키 바이크 이정훈 대표의 이야기를 함께 만나볼까요?
커스텀 자전거 공방 루키 바이크입니다.
자전거 프레임 제작을 하는 공방 브랜드 루키 바이크(ROOKEY BIKE)와 기타 자전거 커스텀 업무를 하는 자전거 숍 루키 사이클러리(ROOKEY CYCLERY)로 나눠서 운영하고 있어요. 저는 토목공학을 전공했지만 자전거를 정말 좋아했어요. 자전거와 관련된 진로를 찾다가 '자전거 프레임 빌더'라는 직업에 흥미를 느껴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현재까지 100대 정도의 자전거 프레임을 제작했고, 제가 만든 자전거를 2017년 북미 핸드메이드 바이크쇼(NorthAmerican Handmade Bike Show)와 필리바이크엑스포(philly bike expo)에 출품하면서 주목받기도 했어요. 올해 미국 포틀랜드에서 열리는 MADE BIKE SHOW 출품을 준비 중이기도 하죠. 브랜드를 운영하면서 단순히 물건을 파는 것이 아닌 저희만의 이미지와 철학을 만들어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조용하면서도 활기찬 화양동
지금 매장이 자리 잡은 곳은 건국대학교 후문 근처에요. 화양동의 좁은 골목 안 오래된 주택가에요. 이곳에 자리 잡게 된 이유는 여러 가지인데요. 제가 오래 거주하고 있는 광진구이며 자택이 가깝고, 모교 근처라서 잘 아는 지역이에요. 그리고 오래된 주택가지만 대학교 근처이기 때문에 동네의 분위기가 젊고 활기 넘치는 편입니다. 골목 안쪽에 위치해서 손님분들이 찾아오시기 힘든 점도 있지만, 젊고 활기 넘치면 서도 조용한 분위기, 그리고 교통이 편리한 점이 좋아 이곳에 자리 잡게 되었어요
주문자에게 맞춘 커스텀 자전거
멋진 자전거를 만드는 브랜드로 기억되었으면
나만의 제품, 남들과 다른 제품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자전거도 취향에 맞춰 커스텀 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어요. 이런 점 때문인지 커스텀 자전거를 제작, 판매하는 루키 바이크를 많이 찾아주신다고 생각해요. 국내에서 보기 어려운 아이템을 발굴해 제작, 수입, 판매하는 등 시대의 흐름에 맞추려고 노력하고 있어서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을 거라 생각해요.
루키 바이크를 운영한지 벌써 10년이 되었네요. 그동안 어려움이 많았는데 앞으로의 10년은 무탈하게 이 일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항상 목표는 ‘망하지 않기’입니다. 사람들에게 루키 바이크가 멋진 자전거를 만드는 브랜드로 기억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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