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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배송의 춘추전국시대, '풀필먼트' 서비스가 주목받는 이유

금융정보 톡

by SMART_IBK 2020. 9. 24.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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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주문하면 내일 도착?! 배송의 진화는 ‘풀필먼트’로부터!

쇼핑부터 결제까지 손가락 하나로 가능해진 것으로 모자라 오늘 주문한 상품이 내일 새벽 현관 앞에 도착하는 일이 당연해진 세상. 이제 새벽 배송이 없는 세상을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습니다. 

이렇게 말 그대로 ‘총알 배송’ 시스템이 언제부터 어떻게 가능해진 것인지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오늘 IBK기업은행에서 물류 유통 일괄 처리 서비스 ‘풀필먼트’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보관부터 배송까지 한 번에! 온라인 쇼핑의 판도를 바꾼 ‘풀필먼트’

인터넷으로 뭔가를 구매할 때 배송이 2~3일 걸린다는 내용이 있을 경우 ‘아니, 무슨 배송이 사흘이나 걸려?!’ 하며 구매를 망설인 경험 있으신가요? 우리나라만큼 배송 서비스에 대한 기대와 기준이 높은 나라도 흔치 않을 것 같은데요. 코로나19로 인해 본격적인 언택트 시대가 열리면서 유통의 흐름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급격히 이동, 통합 배송 서비스라고 할 수 있는 풀필먼트가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풀필먼트(Fulfillment)’의 사전적 의미는 ‘이행’, ‘달성’이며, 유통업계에서는 ‘유통 및 주문 처리 과정’ 즉, 제품 픽업부터 적재, 출고, 교환, 환불까지 물류 배송에 대한 총괄 대행 서비스를 의미합니다. 과거에는 판매자가 직접 물품을 선별 및 포장, 배송과 교환·환불서비스를 도맡아야 했지만, 이제 물류 전문업체가 판매자 대신 고객의 주문을 처리해 물품을 포장한 뒤 배송은 물론 교환, 반품까지 모두 관리해주는 방식을 풀필먼트 서비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료: 아마존(amazon) 웹사이트
https://www.aboutamazon.com/amazon-fulfillment/our-fulfillment-centers 

풀필먼트라는 개념과 서비스를 세계 최초 도입한 기업은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미국 아마존입니다. 1999년 자사에 입점한 판매자들의 상품을 보관 및 배송해주는 FBA(Fulfillment By Amazon) 서비스를 구축했으며 현재 전 세계에 175개 이상의 풀필먼트 센터를 보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택배회사부터 펀딩 기업까지, 풀필먼트 전쟁에 나선 기업들

쿠팡의 ‘로켓배송’, 마켓컬리 ‘샛별배송’, 이마트 ‘쓱배송’ 등 국내 여러 기업들이 자체 풀필먼트 서비스를 구축해 경쟁 및 동반 성장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주요 온라인 쇼핑몰과 택배업체까지 풀필먼트 서비스에 나서기로 하면서 진짜 전쟁은 이제 시작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국내 기업 중 올해 들어 새롭게 풀필먼트 서비스에 뛰어든 기업들을 알아보겠습니다. 


선구자보다 두려운 후발주자, CJ대한통운 

CJ대한통운 e-풀필먼트 서비스 https://youtu.be/jta1PgyUBY8 

우리나라 택배업계 1위이자 이미 전국 물류망을 갖추고 있는 CJ대한통운이 풀필먼트 경쟁구도에 뛰어들었습니다. 이베이코리아와 협력하여 자회사 G마켓과 옥션 상품을 주문하면 다음 날까지 배송하는 '스마일배송'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하는데요. 이뿐만 아니라 LG생활건강과 네이버 브랜드스토어에서 판매 중인 상품 역시 24시간 내 배송을 완료하는 서비스도 시작한다고 합니다. 


크라우드펀딩 기업 ‘와디즈’가 풀필먼트를 시작하는 까닭

와디즈 와-딜리버리 서비스 https://www.wadiz.kr/web/wboard/newsBoardDetail/7390 

크라우드펀딩 전문 플랫폼 기업인 와디즈도 배송 및 물류를 대행하는 ‘와-딜리버리’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다만 일반적인 온라인 쇼핑몰처럼 더 빠르고 원활한 배송을 목표로 한 서비스가 아닌 소규모 기업 및 판매자를 위한 돕기 위한 행보이며, 한진택배, CU편의점 택배 등과 파트너십을 체결해 운영하는 제휴 프로그램이라고 합니다. 


내일도 늦다! ‘바로 배송’으로 90분 이내 수령을 약속하는 롯데

 

롯데마트 바로배송 서비스https://www.lotteon.com/m/display/plan/planDetail/1476 


롯데마트, 롯데슈퍼 등 롯데그룹 쇼핑몰을 모두 모은 ‘롯데온’도 지난 2020년 4월을 기점으로 2시간 이내 수령을 약속하는 ‘바로배송’ 서비스를 도입해 점점 지역을 확대해가고 있습니다. 온라인몰은 물론, 전국 1만5천여 개의 오프라인 매장과도 연동해 개인 맞춤형 정보와 혜택까지 제공한다고 하는데요. 판매자 또한 누구나 자유롭게 입점해서 판매할 수 있게 함으로써 경계 없는 쇼핑을 가능하게 하는 게 목표라고 합니다. 


고래들의 풀필먼트 전쟁, 셀러에게 득일까 실일까

풀필먼트가 배송 서비스의 ‘대세’가 된 것에 이의를 제기하는 이는 거의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 같은 구조에 불만과 반감을 드러내는 셀러 또한 적지 않다고 하는데요. 풀필먼트 경쟁이 더욱 본격화될수록 대량 판매를 하는 대형 셀러는 택배 단가 하락이나 프로모션 등을 적극적으로 이용할 수 있고 기꺼이 수수료 지불하더라도 체계적인 배송 서비스를 유지할 여력이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1인 혹은 중소형 규모의 판매자는 수수료가 부담이 될 수 있으며 판매가 원활하지 않을 경우 물류센터에 묶인 제품에 대한 리스크도 감수해야 하기 때문에 많은 고민이 따르게 된다고 합니다. 

각자의 입장과 사정에 따라 여러 장단점이 있지만 분명 지금에 이른 배송 서비스가 우리의 일상에 크고 작은 수고를 덜어주고 있는 건 사실입니다. 이제 곧 ‘로봇’을 앞세운 풀필먼트 센터와 드론을 활용한 무인 배송까지 생겨난다고 하니, 더욱 혁신적인 판매와 배송으로 우리의 일상이 어떻게 변할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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