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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것보다 귀한 중고?! 이색 재테크로 떠오르는 ‘리셀테크’

금융정보 톡

by SMART_IBK 2020. 7. 20.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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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 일어나면 몸값이 껑충! 가질 수 없을수록 갖고 싶은 자들을 위한 ‘리셀테크’

아무나 가지지 못하는 것일수록 더욱 손안에 넣고 싶어지는 대다수 사람들의 심리. 사람들의 이런 욕망에 불을 지르는 ‘한정판’ 마케팅이 여러 품목으로 확대되면서 구하기 어려운 한정판 제품을 사서 되파는 ‘리셀테크’가 성행하고 있습니다. 

리셀 매매는 상품을 판매하는 리셀러에게는 수익 창출의 기회를, 미처 제품을 손에 넣지 못한 구매자에게는 손쉽게 한정판을 얻게 하는 기쁨을 가져다주는 이색 재테크라고 할 수 있는데요. 리셀 시장이 이토록 성장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오늘은 IBK기업은행과 함께 ‘리셀테크’에 대해 살뜰하게 알아보겠습니다.


리셀테크의 시작과 끝에 있는 단어, ‘한정판’

‘리미티드’ 혹은 ‘한정판’은 보통 브랜드나 기업의 공급이 소비자의 수요를 따라가지 못할 때 발생하기도 하고 의도적으로 마케팅에 사용되기도 합니다. ‘한정판’이라는 문구가 붙으면 딱히 눈여겨보지 않던 제품도 하나쯤 사두고 싶은 충동이 생기게 마련인데요. 바로 이렇게 균형을 잃은 시장의 틈에서 희소한 제품을 사서 웃돈을 얹어 되파는 매매 행위, ‘리셀(Resell)’이 탄생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매매 방식이 빠른 시일 안에 높은 가격으로 제품 차액을 남길 수 있다는 게 점차 알려지면서 ‘리셀테크’라는 신조어가 만들어졌으며, 요즘 신종 재테크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는 것입니다. 

리셀 열풍은 20~30세대, 즉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MZ세대’가 주도하고 있는데요. MZ세대 사이에서 리셀 문화가 두드러지는 이유는 한정판 아이템이 지닌 소장 가치와 희소가치를 통해 자신의 취향과 개성을 드러내는 것을 즐기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런 세대적 특성과 브랜드 마케팅이 맞물려 ‘리셀’ 문화가 점점 보편화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2020년을 떠들썩하게 만든 리셀테크 아이템 

한정판이라면 무엇이든 사고파는 리셀 시장. 최근 가장 주목 받은 브랜드와 제품은 무엇일까요? 


#리셀테크의 맛집, ‘샤테크’의 위엄

지난 5월, 명품 브랜드 ‘샤넬’의 가격 인상에 대한 뉴스가 퍼지자 매장 앞에 엄청난 인파가 몰렸는데요. 끝없이 이어진 행렬에서 리셀테크의 ‘원조’라고 할 수 있는 ‘샤테크’의 위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중고차보다 비싼 운동화? 디올과 나이키의 합작품

명품 브랜드 ‘디올’과 ‘나이키’가 컬래버레이션으로 출시한 운동화는 현재 힙스터들에게 가장 갖고 싶은 신발로 꼽히고 있다는데요. 총 1만 3,400족만 발매한 한정판으로, 원래 하이 스타일 300만 원, 로우 스타일 270만 원이었던 이 운동화의 리셀가가 벌써 1,000만 원을 호가하고 있습니다. 

#매 시즌 화제만발, 스타벅스 굿즈

얼마 전 ‘스타벅스’ 이벤트 상품으로 출시된 다용도 가방 ‘서머 레디 백’ 역시 요즘 ‘리셀테크’의 인기 품목 중에 빼놓을 수 없는 아이템입니다. 이 가방은 현재 인터넷 중고매매 사이트에서 총 음료 구매가에 2~3만 원의 웃돈을 얹은 8~10만 원에 판매되고 있는데요. 리셀러인지 정확하게 알 수는 없지만, 음료 300잔을 주문한 뒤 이 가방 17개와 음료 한 잔만 들고 떠난 어느 손님의 일화가 인터넷상에서 한참 화제가 될 정도였습니다. 


리셀테크 ‘입문자’라면 꼭 읽어봐야 할 주의사항과 안전거래 tip

리셀 매매는 구매자 간, 즉 개인 간의 거래가 주로 이뤄지는 만큼 주의해야 할 점이 많은데요. 먼저 판매자는 제품의 정보를 충분히 숙지해야만 손해를 줄이고 수익을 높일 수 있습니다. 또한 해외 직구 상품을 되팔 경우에는 밀수나 관세포탈로 적발될 수도 있으니 구매 및 매매 시 주의를 기울여야겠습니다. 폐쇄된 거래일수록 구매자가 가품이나 훼손된 제품을 구매할 위험이 높으므로, 제품의 디테일한 특징과 판매자 정보를 우선적으로 파악하는 것이 좋습니다. 

리셀테크를 두고 ‘투자’라는 의견과, ‘투기’라는 의견이 팽팽한 가운데, 최근 많은 브랜드에서 리셀러의 사재기를 막기 위해 추첨식, 구매 개수 제한 등의 방식을 도입하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일부 악용적 거래를 피하고 건전한 리셀 매매를 하기 위한 리셀 플랫폼이 개설되고 있는데요. 국내에서는 ‘크림’, ‘엑스엑스블루’ 등의 플랫폼을 통해 한정판 운동화를 보다 안전하게 사고 팔 수 있다고 합니다.


폭풍 성장 중인 리셀 테크,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

지난해 미국 온라인 중고의류 판매 업체 ‘스레드업(thredUP)’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 리셀 시장 규모는 2018년 기준 약 28조 원, 올해는 48조 원까지 확대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인데요. 아직까진 빈틈이 많은 시장으로 우려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앞으로 다양한 품목을 취급하는 리셀 안전 매매 플랫폼이 늘어나고, 다채로운 방식의 한정판 판매가 이뤄진다면 많은 이들이 더 건강하고 즐거운 리셀테크를 경험할 수 있을 거란 기대감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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