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었을 때 바싹 벌어 남들보다 빨리 은퇴하는 파이어족에 대하여!
내일을 걱정하느라 소중한 오늘의 행복을 잃지 말자는 ‘욜로(YOLO)’, ‘복세편살(복잡한 세상 편하게 살자)’주의가 트렌드가 되었는데요. 반대로 내일의 행복을 위해 오늘은 악착같이 아끼자는 ‘파이어(FIRE)족’도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남들보다 일찍 은퇴하는 것이 꿈이라는 그들이 왜 증가하고 있고, 파이어족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파이어족에 대한 모든 것을 IBK기업은행과 함께 샅샅이 파헤쳐 봅니다😊
파이어족이란?
그 어느 때보다 전세계적으로 불안한 정세가 맴도는 가운데 시작된 2020년! 그래서인지 최근 ‘파이어(FIRE)족’들이 크게 늘고 있다고 합니다. 여기서 파이어란, ‘Financial Independence, Retire Early(경제적인 자립, 조기 은퇴)'의 앞 글자를 딴 것인데요. 조기 퇴직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사람을 일컫는 용어죠.
조기 퇴직해서 젊었을 때부터 일하지 않고 여유를 즐기는 것, 사실 누구나의 로망이 아닐까 싶은데요. 파이어족은 생각보다 훨씬 빨리, 그러니까 30대 말이나 늦어도 40대 초반까지는 조기 은퇴하겠다는 목표로 회사 생활을 하는 20대부터 소비를 극단적으로 줄이고, 수입의 70〜80%가 넘는 액수를 저축하는 등 무섭게 은퇴 자금을 마련하는 사람들입니다. 언뜻 백세시대에 불가능할 법 같은 이야기이지만, 실제로 전 세계에서 스스로 파이어족을 선언하며 조기 은퇴하는 이들이 확산되고 있는 추세라고 합니다.
파이어족은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미국의 젊고 학력이 높은, 그래서 고소득의 직업을 가진 사람들을 중심으로 탄생했습니다. 부모 세대인 베이비붐 세대가 금융 위기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모습을 보며 자라 온 밀레니얼 세대가 주축인 것이죠. 또한 사회생활을 시작하며 겪은 높은 청년실업률과 초저금리시대를 통해 그들의 가치관은 더욱 더 확고해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미국은 물론 영국, 호주, 네덜란드, 그리고 우리나라까지 이에 동조하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는데요. 파이어족이 원하는 것은 빨리 부자가 되는 것, 하루라도 빨리 일을 때려치우고 베짱이처럼 살고 싶은 게 아닙니다. 조금 덜 쓰고 덜 먹더라도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즐겁게 살기를 목표로 하고 있는 것이죠. 자산을 불리기 위해 무리하게 투자는 하지도 않습니다. 리스크가 있을 경우 목표를 잃게 될 수도 있으니까요. 화려하고 풍요로운 청춘을 포기하고, 생활비 절약을 위해 작은 집, 오래된 차를 이용하며 외식과 여행, 문화생활은 철저하게 지양하면서 은퇴를 앞당기는 것이 그들의 원칙입니다.
나도 해볼까? 파이어족이 되기 위한 경제 생활 팁!
그렇다면, 누구나 파이어족이 될 수 있을까요?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돈을 모으고 조기 은퇴의 꿈을 이룰 수 있을까요? 파이어족이 되기 위한 팁을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기본적으로 파이어족의 경제 생활 지침은 다음과 같습니다.
여기에 더 많은 저축을 통해 은퇴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서는 플러스되면 좋은 팁이 있는데요.
등입니다. 어떠세요, 여러분도 파이어족이 될 가능성을 갖고 계신가요?
무리는 NO! 파이어족 주의사항
하지만 뭐든지 과하면 어딘가 삐걱거리기 마련! 무리함은 파이어족을 행복과 멀어지게 하는 독이 되는데요. 가장 심한 것이 수익이 높은데도 극도의 빈곤 생활을 해야 하는 것에서 오는 회의감, 그리고 모임이나 사교생활을 극단적으로 줄여서 오는 외로움 등일 겁니다. 10년만 참자는 생각으로 버티기에는 감당해야 할 무게가 클 수 있기 때문이죠.
더 큰 문제는 이처럼 조기은퇴를 할 경우 만약 목표 금액이 잘못 설정됐다면 제대로 된 노후 보장이 어려울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경제 현황에 따라 해마다 적정 노후 생활비가 늘고 있는 상황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으면 노후 준비를 제대로 할 수 없을 테니까요. 참고로 지난해 12월 통계청이 발표한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에 나온 은퇴 후 부부의 월평균 적정생활비는 291만원이나 됐습니다.
중요한 건 결국 사람마다 추구하는 행복이 다르고, 불안한 상황을 대처하는 모습이 다를 수 있다는 것! 그런 면을 가장 잘 드러내는 것이 소비와 저축 생활이기 때문에 파이어족을 추구하는 사람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사람도 공존할 수밖에 없을 겁니다. 분명한 건 누구나, 어떤 방식으로든 노후를 준비하지 않고는 은퇴 후 삶의 질을 보장할 수 없는 것 아닐까요? 각자의 기준에 맞춰 내일을 준비하는 나름의 자세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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