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은 한 해의 마지막 달로 아쉬움도 크지만, 잦은 송년회와 크리스마스 덕분에 즐거운 파티 분위기가 물씬 나는 시즌이기도 합니다. 그 중에서도 크리스마스 하루 전인 크리스마스 이브는 가족, 친구, 연인들에게 특별한 의미를 가집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크리스마스 이브가 아니라 다음날인 26일을 더 기다리는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바로 박싱데이(Boxing day)입니다. 오늘은 연말을 맞아 찾아온 쇼핑 찬스, 박싱데이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따뜻한 이웃 사랑을 실천했던 박싱 데이!
사실 박싱데이의 유래는 이웃 사랑을 실천했던 날입니다. 봉건시대 영주들이 크리스마스 다음날에 상자에 옷이나 곡물, 연장 등을 담아 농노들에게 선물하며, 하루의 휴가를 주었던 전통이 그 시작입니다. 그러던 것이 친구나 가족과 선물을 주고받는 문화로 바뀌었는데요. 최근에는 백화점이나 유명 브랜드가 대대적인 세일로 쇼핑주간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쇼핑 전쟁의 서막, 박싱 데이
12월은 한해 동안 감사했던 사람들에게 마음을 전하는 달이기도 하지요. 쇼핑가는 한달 내내 북적입니다. 그러다가 선물 구입이 거의 끝나가는 26일, 대규모 세일이 펼쳐지는데요. 이게 바로 ‘박싱 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영국 등 일부 국가에서는 연말 재고에 대한 과세가 부가되기 때문에 새해가 오기 전에 재고를 소진해야 하기 때문에, 박싱 데이는 남은 재고를 털어내기 위한 행사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이때를 노려볼 만합니다. 25일까지 자신이 원하는 제품을 기다렸다가 다음날 세일이 시작되자 마자 구매한다면 저렴한 가격에 원하는 상품을 얻을 수 있습니다. 물론 길게 늘어선 줄을 감당해야 하는 문제가 남아있기는 합니다.
최대 90%, 놓칠 수 없는 득템의 기회!
할인 폭이 기본적으로 50%에서 최대 90%까지 올라가기 때문에 이날을 노리는 소비자들이 꽤 많습니다. 최근 몇 년간 박싱 데이에 매장을 찾은 고객들 간의 싸움이 큰 사고를 이어졌다는 뉴스를 접하기도 했는데요. 그만큼 구매하기 어렵지만, 구매하면 엄청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만약 박싱데이를 준비하는 분들이라면, 12월 말부터 1월까지 기존에 세일이 다소 부족했던 백화점 쇼핑몰이나 대형 온라인 쇼핑몰을 중심으로 원하는 상품을 찾아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미리 사이트에 가입해두면 당일 유입량이 많아 접속에 실패하는 일은 피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 구매한 물품을 카트에 담고 고민하는 사이 누가 낚아챌 수도 있으니, 재고가 많지 않고 할인율이 높은 제품은 미리미리 찜해 두는 것이 정답입니다
지난 포스트에서 블랙프라이데이를 소개하며 해외 직구 노하우를 살펴보았는데요. 박싱데이 역시 해외직구를 위해 꼼꼼한 체크가 필요합니다. 해외직구 방법이 궁금하다면, <1년에 한번! 블랙프라이데이 준비하기> 포스트를 확인하세요.
1년에 한번! 블랙프라이데이 준비하기
http://smartibk.tistory.com/2252
블랙프라이데이에 쇼핑의 기회를 놓쳤던 분들이라면, 올해 마지막 해외직구 찬스인 박싱데이를 노려보세요. 연말에 나를 위한 특별한 선물로 그만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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