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에 쏙! 드는 물건을 살 수 없을까?' 쇼핑을 하는 모든 사람들은 이같은 고민을 하는데요, 아무래도 시중에 판매하는 제품을 사야하기 때문에 내 마음에 100% 드는 제품을 구매하기란 여간 쉬운 일이 아닙니다.
내가 원하는 세세한 부분부분을 직원에게 물어보는 것도 눈치가 보일 수밖에 없는데요, 하지만 나만을 위한 맞춤형 상담사가 있다면 조금 더 내가 원하는 제품을 구매하는 게 수월해지겠죠? IBK기업은행 블로그에서 스마트한 쇼핑의 진화 '챗봇'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심심이에서 챗봇까지
올해 4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페이스북의 신기술을 선보이는 'F8 2016'이 개최되었습니다. 특히, 페이스북 최고경영자인 마크 주커버그는 챗봇이라는 신기술이 모바일 메신저 비즈니스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해 전 세계적으로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챗봇(ChatBot)이란 '채팅(Chatting)'과 '로봇(Robot)'의 합성어인데요, 사람과 사람 간 대화가 이뤄지는 현재의 메신저 서비스와 달리 챗봇은 사용자가 컴퓨터와 메신저를 통해 실시간으로 대화를 주고받으면서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서비스를 뜻합니다.
챗봇 이전에도 인공지능 채팅로봇은 존재했는데요, 인공지능 채팅로봇의 조상 격인 '심심이'! 2002년 MSN에서 개발한 심심이는 폴더폰 시절 문자메시지(번호 ##332)로 대화가 가능한 서비스였는데요, 한정된 답변과 정확하게 메시지를 보내지 않으면 엉뚱한 대답이 오는 등 한계도 있었습니다. 그에 비해 챗봇은 축적된 데이터로 사람들의 요구사항을 파악하는 등의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내가 원하는 그것, "챗봇! 찾아줘!"
"내일 장미 100송이와 축하카드를 배달해줘" "주문 접수됐어. 카드에는 뭐라고 쓸까? "'사랑하는 아내에게'로 해줘" "응. 그럼 내일 배달해줄게" |
언뜻 보면 사람끼리 나누는 대화 같지만, 이 대화는 페이스북 메신저 챗봇으로 꽃배달을 신청하는 모습입니다. 챗봇은 마치 사람과 나누는 대화처럼 친근하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데요, 페이스북은 현재 날씨 정보 챗봇 판초(Poncho) 등 다양한 챗봇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엠(M)이라는 가상 비서 서비스 개발도 추진하고 있어 신규 서비스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15년부터 중국에서 일상에서 자주 쓰는 언어를 사용해 대화하고, 사용자가 전송한 이미지에 대해 의미를 해석하는 샤오이스(Xiaoice)라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올해 초에는 샤오이스 개발 및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테이(Tay) 챗봇을 출시한 바 있습니다.
애플 역시 음성인식서비스 시리(Siri)의 기술력을 자사의 아이폰 메시지 서비스에 접목하는 등 전세계 IT기업들의 챗봇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참!똑똑한 대한민국 챗봇들
우리나라 챗봇 서비스 역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인터파크의 '톡집사'는 톡 커머스와 AI를 결합한 사례로 고객 문의를 빅테이터화해 만든 매뉴얼에 따라 응답하는 쇼핑 챗봇입니다. 상품 가격을 온라인 최저가에 맞춰주는 '깍아줘' 서비스 등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의류 브랜드 H&M은 사용자의 최근 쇼핑 정보를 토대로 원하는 스타일의 의상을 추천하고, 필요 시 해당 의상을 살 수 있는 H&M 매장의 위치와 영업시간 등 구매정보를 추가로 알려주는 챗봇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스트소프트의 기업용 메신저 챗봇인 '팀업'은 시스템 모니터링 같은 업무 영역이나 구내식당 식단, 날씨 등 여러 생활 정보를 제공해 직장인의 효율을 높이고 있답니다.
항상 고객 여러분과 소통을 생각하고, 더 나은 서비스를 위해 노력하는 IBK기업은행도 챗봇 서비스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답니다. 다수 고객의 단순문의 또는 반복질의에 동시 응대 가능한 채팅 서비스를 중점적으로 개인정보 기반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랍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지금까지 희망을 전하는 IBK기업은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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