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 지식이 되는 순간, 재미있는 숫자 이야기

 

고대 이집트부터 잉카, 마야문명 그리고 중국에도 존재해왔으며, 과거에도 쓰였고, 현재도 그 쓰임새가 남다른 가장 친근한 문자 '숫자'.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인류와 역사를 함께 해온 숫자는 시대별, 지역별로 조금의 차이가 있는데요, 숫자의 기원부터 IBK기업은행 속 숨어있는 숫자까지 재미있는 숫자이야기를 전해드리겠습니다.

 

아라비아 숫자가 아라비아 것이 아니라고?

 

0, 1, 2, 3, 4… 오늘날 우리가 아라비아 숫자라고 부르는 이 문자들은 언제, 어디에서 만들어졌을까요? 분명하지는 않지만, 약 2500년 전 인도에서 처음 만들어진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 문자가 아라비아 숫자라는 이름을 얻게 된 것은 12세기로 훌쩍 넘어갑니다.

 

인도에서 전파된 이 문자는 아라비아에까지 전파되었고, 12세기 아라비아 사람들에 의해 유럽으로 전해지면서 '아라비아 숫자'라는 이름으로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유럽은 I, II, III, Vi 같은 로마 숫자를 사용했는데, 아라비아 숫자의 사용이 훨씬 편하자 점차 로마 숫자를 사용하지 않게 됩니다.

  

2진법부터 60진법까지 복잡한 수 체계

 

오늘날에는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가장 널리 쓰이는 것이 10진법인데요, 예전에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2진법과 5진법 등도 사용되었는데요, 2진법은 하나와 둘 만을 가리는 가장 단순한 차원의 진법이었습니다. 양손의 손가락 모두를 사용하는 데서 비롯된 10진법과 마찬가지로 5진법 역시 한 손의 손가락을 이용한 수 체계였습니다.

 

12진법은 까마득한 과거인 선사시대부터 사용되었는데요, 1피트는 12인치, 연필 1다스도 12자루 등 오늘 날에도 꾸준히 사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eleven(11)과 twelve(12) 뒤부터는 '~teen'이라는 개별적인 표현이 나오는 영어 역시 12진법에 포함됩니다.

 

이와 같이, 달력에 등장하는 일주일은 7진법인 셈입니다. 고대 바빌로니아인들은 1년을 360일로 나눴는데요, 이를 표기하기 위해서 60진법을 사용했는데요, 그 결과 우리는 60분, 24시간이라는 편리한 시계를 사용하고 있답니다.

 

IBK기업은행 속 숨은 숫자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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