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스러울수록 더 철통같은 비밀번호의 모든 것

IT기술이 발달한 지금, 우리는 온라인의 혜택을 수없이 누리고 있습니다. i-ONE뱅크같은 인터넷뱅킹 서비스를 이용하기도 하고, 업무 내용을 이메일로 전송하며, 페이스북으로 친목을 도모하기도 하는 등 그 쓰임새는 무궁무진합니다. 하지만 그만큼 비밀번호 관리가 중요하다는 점!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하지 않은데요, 비밀번호의 역사부터 비밀번호 관리 꿀팁까지 비밀번호에 관한 모든 것을 알아보겠습니다.

 

역사에 기록된 기상천외한 암호

 

스키테일 암호 - 기원전 400년경 고대 그리스의 군사들이 사용한 암호

특정 지름의 막대에 문자가 적힌 천을 횡으로 감으면 등장하는 암호. 막대의 지름 역시 송신자와 수신자만 아는 비밀입니다.

 

시저 암호 - 줄리어스 시저가 사용한 암호

시저가 가족들과 쓴 암호로 알파벳 순으로 세 글자씩 뒤로 물려 읽습니다. 실제 시저는 가족으로부터  'EH FDUHIXO IRU DVVDVVLQDWRU'라는 암호를 받았는데 이는 'BE CAREFUL FOR ASSASSINATOR', 즉 '암살자를 주의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악보 암호 - 일정한 형태의 음표에 알바벳을 하나씩 대응시킨 암호

전설적인 스파이 마타하리가 사용한 암호로 각각의 음표와 높낮이마다 알파벳 하나의 뜻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얼핏 보면 일반적인 악보같지만, 연주해도 음악이 되지는 않습니다.

 

문자 말고 그림! 이모티콘 암호의 등장

 

'아… 비밀번호가 뭐였더라' 철통같은 개인보안을 위해서는 비밀번호가 복잡할수록 좋은데요, 문제는 본인도 잊어버린다는 점! 매번 비밀번호를 찾아 헤매는 사람을 두고 패스워드 증후군이라는 말까지 생겼는데요, 비밀번호가 문자가 아니라 그림이라면 조금 더 외우기 편할까요?

 

영국의 한 업체는 문자와 숫자가 아닌 이모티콘 44개로 암호를 설정하는 이모티콘 암호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였습니다. 심리학자 밀러에 따르면 인간이 단기로 기억할 수 있는 단위는 5~9라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문자보다는 이미지로 암기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하는데요, 이모티콘 암호 역시 같은 취지로 개발되었습니다. 44개의 이모티콘을 조합하면 약 300여만 개의 암호를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철통보안! 비밀번호 관리 꿀팁!

 

자기 자신도 모를 정도로 까다롭게 비밀번호를 설정한다면 개인보안이 뚫릴 걱정은 없겠죠? 비밀번호는 알파벳 대소문자와 특수문자, 숫자를 병행해서 쓰는 것이 좋습니다. 비밀번호에 특수문자가 한 개씩 추가될 때마다 보안성은 급격히 높아집니다.

 

*복잡하게 바꾸기

대소문자를 적절히 섞어주거나, 숫자의 경우 특수문자로 바꿔줍니다.

예) IBK55주년 - IBK55wnsus(영문표현시)

              - IBK%5wnsus(특정 숫자를 특수문자로 변환)

              - iBK55WnSus(대문자를 소문자로, 소문자를 대문자로 변환)

 

*사이트별 상이한 비밀번호로 설정

사이트의 앞 글자를 비밀번호에 적용합니다.

예) IBK55주년 - IBK55wnsus(영문표현시)

             - 네이버 -> NIBK55wnsus

             - 구글 -> GIBK55wnsus

             - 페이스북 ->FIBK55wnsus

 

2단계 인증을 설정하면 보안성을 한층 더 높일 수 있습니다. 2단계 인증이란 ID와 패스워드로 1단계 인증을 거친 뒤, 한 차례 인증을 더 거치는 것을 뜻하는데요, 2단계 인증이 설정되어 있으면 비밀번호가 노출되었더라도 로그인을 막을 수 있습니다.

IBK기업은행은 여러분의 꼼꼼한 개인보안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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