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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보 톡

키워드로 보는 금융상식 - 기준금리




경제뉴스를 보면 기준금리라는 용어를 종종 발견할 수 있는데요. 특히 올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가 사상 최저 수준인 1.50%를 기록하면서 1%대의 초저금리 시대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기준금리는 시장경제는 물론 가계에도 직접적으로 큰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그렇다면 오늘은 기준금리가 수시로 변동되는 이유는 무엇인지, 그리고 기준금리의 변동에 따라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기준금리란?


한국은행 전경


금리체계의 기준이 되는 금리.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매월 첫 번째 정기회의에서 기준금리를 결정하게 되며, 물가안정을 달성하기 위해 매월 물가 동향, 국내외경제 상황, 금융시장 여건 등을 종합 고려하여 결정합니다. 


이렇게 한국은행이 제시하는 기준금리는 초단기금리인 콜금리에 영향을 주게 되는데요. 다시 장단기 시장금리, 예금 및 대출 금리 등의 변동으로 이어져 궁극적으로 실물 경제 활동에도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 콜 금리(call rate)


일시적으로 자금이 부족한 금융기관이 잉여자금이 있는 다른 곳에 빌려달라고 요청하는 것을 콜(call)이라고 부르며, 이러한 상황에서 발생하는 이자를 콜금리라고 합니다. 콜금리는 각 금융기관의 자금 사정을 반영하기 때문에 전체 자금시장 상황을 판단하는 기준이 되며, 그동안 한국은행에서는 콜금리를 목표치로 두고 통제해왔습니다. 


하지만 콜금리가 자금수급 사정과 관계없이 목표 수준에서 거의 고정되면서 단기 자금거래가 콜 시장에 과도하게 집중되고, 정작 단기 금융시장의 발달이 저조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은행은 2008년 3월부터 정책금리를 콜금리 목표에서 기준금리로 변경하게 되었습니다.





2. 기준금리 변동의 기준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하거나 인하하는 기준이 있습니다. 먼저 경기가 나빠질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하면 기준금리를 인하하여 기업이 싼 이자로 돈을 빌려 소비와 투자를 하도록 유도합니다. 반면 물가가 지나치게 상승하고 자산 가격에 거품이 많이 끼게 되면 기준금리를 올리고, 경제 흐름상 인상하거나 인하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이 되면 기준금리를 동결하게 됩니다. 


한편 기준금리를 인하했음에도 효과가 미미하여 경기가 계속 나빠진다면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하하기도 합니다.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금리 인하와 세제정책 등을 내놨지만, 지속적인 물가하락과 함께 경기가 살아나지 않자 추가적인 통화정책을 편 것도 이러한 이유입니다. 



3. 기준금리 변동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 




기준금리가 인하되면 가장 먼저 단기 금융시장에 영향을 주고, 시중은행을 포함한 금융기관들도 기준금리를 기준으로 삼아 금리를 책정합니다. 실제로 시장금리는 자금의 수요자와 공급자에 의해 결정되기는 하지만, 대체로 기준금리가 오르면 시장금리도 오르고, 기준금리가 내리면 시장금리도 내리는 것이 보통입니다. 



기준금리의 하락


기준금리가 하락하면 단기금리와 시장금리가 자연스럽게 하락하게 됩니다. 특히 은행이 대출금리를 내리게 되면, 기업의 자금조달을 위한 회사채나 정부의 국채금리도 하락하고 장기 금리하락까지 연결됩니다. 싼 이자로 인해 대출이 늘어 시중에 돈이 풀리게 되고, 투자와 소비가 활발해지는 것이죠. 결과적으로 기업의 매출이 증가하면서 전체적으로 경기가 활성화됩니다.  



기준금리의 상승


반대로 기준금리가 상승되면 우선 단기 금융시장에서 돈이 줄어 콜금리 등이 덩달아 오르게 되고, 역시 채권시장의 금리, 대출 예금 금리등이 상승합니다. 금리가 오르니 당연히 대출이 줄어들게 되고 소비와 투자가 위축되어 자산 가격도 하락하는데요. 시중의 돈을 흡수하기 때문에 통화량이 줄어들어 과열된 경기를 꺼지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최근 들어 낮은 예·적금 금리의 대안으로 주식투자에 뛰어드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금리가 낮다고 무턱대고 투자를 시도하거나, 또 대출까지 받아서 투자규모를 늘려보자는 생각은 위험하다는 것,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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