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년회] 색다른 송년 모임, 쿠킹클래스를 아시나요?

색다른 송년모임, 쿠킹클래스를 아시나요??

송년회다 망년회다 지금 한~창 약속이 많을 시기에요. 평일이건 주말이건 하루가 멀다하고 밤 늦게까지 먹고 놀고 마시고 마시고 또 마시고~ 만나는 사람은 항상 바뀌는데 만나서 하는 거는 항~상 똑같죠? 

이번에는 한번 색다른 모임을 가져보시는 건 어떠신가요? 저는 쿠킹클래스를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왠지 아리따운 여성분들의 모임에서만 가야 할 것 같다구요? 절~대 그렇지 않아요! 

이 글을 보시는, 모임을 주체하시는, 남성분들이면 여성분들에게 점수를 딸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자신있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옷에 고기냄새, 담배냄새가 베는 것은 남녀노소 누구나 싫어하니까요!! 매번 먹는 밥, 고기, 술 보다 다 같이 배우고 직접 실습해보는 이 체험이 기억에 더 오~래 남겠죠？

프라이빗하게 진행되는 쿠킹클래스! 우리끼리만 진행되니 더할나위 없이 최고! 

제가 지난주에 갔던 쿠킹클래스를 소개해드릴게요! 저희는 이태원에 소재한 레스토랑에서 쿠킹클래스가 진행되었습니다~딱 저희 4명을 위한 공간이었어요^^ 자리에 앉아 차를 마시며 몸을 녹이고 위생적인 요리실습을 위해 손도 빡빡! 닦고 앞치마까지 두르면 요리배울 준비 완료! 

쉐프님이 들어오시고 간단한 소개 후 바로 요리에 들어갔습니다~ 오늘 배울 요리는 프렌치 오리샐러드, 관자로 속을 채운 대하, 그리고 쇠고기 포피에트! 

1. 프렌치 오리샐러드

1. 시금치는 얼음물에 담갔다가 물기를 제거해 놓는다. 

2. 볼에 드레싱 재료를 모두 넣고 섞어 드레싱을 완성. 

3. 팬에 기름을 두르고 훈제오리감슴살을 앞 뒤로 굽는다. 

4. 다른 팬에 기름을 두르고 슬라이스 한 마늘을 구운 후 베이컨도 굽는다. 

5. 잣은 기름이 없는 팬에 굽거나 오븐에서 굽는다. 

6. 올리브 오일과 발사믹 비네거로 만든 발사믹 드레싱을 곁들인 어린잎 샐러드를 

    접시에 준비한다.

2. 관자로 속을 채운 새우

1. 대하는 껍질을 벗기고 등쪽에 칼집을 내어 벌려 놓는다.

2. 믹서기에 가리비, 다진마늘, 오일, 소금, 후추를 넣고 갈아준다. 

3. 손질한 대하에 소금, 후추 간을 한 후 2를 올려 파슬리 가루를 뿌린다.

4. 오븐용 팬에 담아 오일을 뿌린 후 예열된 180도 오븐에서 5~7분간 익혀낸다.

3. 소고기 포피에트

1. 쇠고기는 앞 뒤로 랩을 깔고 망치나 칼등으로 두드려 얇게 펴준다.

2. 양송이 버섯을 양파, 마늘과 함께 버터로 볶아 소금, 후추로 간을 하고 다진 파슬리를 뿌린다.

3. 다진 돼지고기를 소금, 후추로 간을 하고 2에 어느 정도 식혀 함께 섞는다.

4. 1의 고기에 소금, 후추로 간을 하고 돼지고기 소를 넣어 고기로 감싸 실로 묶고 

    소금, 후추간을 한다.

5. 묶은 고기에 밀가루를 묻히고 팬에 식용유와 버터를 넣고 구워 다른 용기에 보관한다.

6. 냄비에 버터를 넣고 브루노이즈 야채를 볶는다. 토마토 페이스트와 토마토 부케가르니를 넣고 

   구워놓은 포피에트를 넣고 화이트 와인으로 데글라세한다.

7. 6의 내용이 타기 직전까지 졸인 후 닭육수를 붓고 소금, 후추 간을 한다. 

    뚜껑 덮고 180도 오븐이나 볼에서 20분간 익힌다. 

8. 당근을 0.5cm 두께로 자른 후 버터를 둘느 냄비에 당근, 소금, 설탕을 넣고 

    물을 당근 높이만큼 부은 다음 색이 나지 않게 조린다. 

9. 포피에트와 부케가르니를 꺼내고 국물을 더 졸여 진한 맛을 낸다. 

10. 주변에 삶은 당근을 장식한 후 소스를 뿌린다.

먼저 이렇게 쉐프님의 시연을 본 후 우리들의 요리가 시작되었습니다~ 보는 것과 해보는건 차이가 어마어마 ~ ㅠㅠ 

칼이 너무 잘들어서 혹시나 칼에 베이는 사람이 있을까 앞치마에 대일밴드를 넣어두신 센스있는 매니저님! 배려에 캄솨드려요 ^^ 쉐프님의 1:1 밀착 도움으로 가까스로 완성! 

끝에는 직접만든 요리와 와인을 쉐프님과 함께 아무리봐도 여자들만의 영역이다! 라고 생각하시는 남성분들이 계실 것 같아요. 하지만 검색해보시면 커플끼리, 동료끼리 혹은 2:2 미팅장소로 쿠킹클래스를 이용하시는 분들이 엄~청 나게많다는거~ 한번 색다른 모임 가져보시길 바랍니다 ^ㅡ^ 

2013년이 정말 코앞으로 다가왔어요. 연초에 계획했던 일은 다 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매년 계획하는 것 중에 하나가 ‘매일 일기쓰기! 안되면 메모라도!’ 에요. 항상 다이어리보면 초반에는 자~알 쓰다가 한 5월부터는 백지로 남게되는 불편한 진실, 여러분은 안그러시나요? 그래도 열심히 내년 계획을 세워보려구요~

여러분도 얼른 2013년 계획 세워서 2013년을 차근차근 준비해 보면 어떨까요? ^^

스마트금융부 조윤선 계장  찾아가는 은행창구! 「포터블IBK」를 담당하고 있는  참! 좋은 기업은행 스마트금융부 조윤선 계장입니다~  타칭 '포터블 요청' 자칭 '포터블 기사(운전, 수리기사 등등)'로 사회초년생 + 막내 역할!을  신나게 즐기고 있답니다 :) 앞으로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