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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의 가치가 떨어진다! 감가상각이란?

금융정보 톡

by IBK_bank 2020. 12. 28.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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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가상각. 개념을 모르는 상태에서는 무슨 뜻인지, 어떤 분야의 용어인지조차 짐작하기 어렵습니다. 사자성어 같아 보이기도 하죠. 그러나 이 단어는 경제 용어입니다. 사전을 검색하면 ‘토지를 제외한 고정 자산에 생기는 가치의 소모를 셈하는 회계상의 절차. 고정 자산 가치의 소모를 각 회계 연도에 할당하여 그 자산의 가격을 줄여 간다’(출처: 표준국어대사전)는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데, 사실 한 번에 이해하기 쉬운 설명은 아니죠. 

오늘은 마냥 어려워 보이는 그 단어 ‘감가상각’의 기본 개념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고정자산의 가치는 계속 하락한다

감가상각에서 ‘감가’는 덜다 감(減)에 값 가(價)를 써서 값이 떨어진다는 뜻입니다. 구매한 상품의 가치는 계속 유지되지 않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점 더 감소한다는 의미인데요. 구체적인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A회사는 2020년에 사업에 필요한 자동차 한 대를 1100만원에 구매했습니다. 고정자산이죠. 그런데 이 차는 이용기간이 10년입니다. 자동차는 이용할수록 장비가 소모되는 소모품이니까 2030년에는 폐차를 해야 한다는 겁니다. 이게 바로 감가입니다. 사용하는 만큼 소모되는 기계 등은 시간이 지날수록 그 가치가 떨어질 수밖에 없어요. 그러다가 수명을 다 하게 되죠. 즉 이 자동차는 10년에 걸쳐 계속 ‘감가’되는 자산인 겁니다.

‘상각’은 갚다 상(償), 물리치다 각(却)을 쓰는데, ‘감가’된 가치를 회계에서 빼는 것을 의미합니다. 사라지는 가치를 회계에 반영하는 것입니다.


감가상각의 3요소: 취득원가, 내용연수, 잔존가치

감가상각 계산을 위해서는 취득원가와 내용연수, 잔존가치를 알아야 합니다. 어려워 보이는 단어지만 사실 모두 위에서 이미 확인한 내용이에요. 

취득원가는 자산 매입에 소요된 금액입니다. A회사의 자동차 구매 금액 1100만원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내용연수는 자산을 이용할 수 있는 기간을 뜻합니다. A회사 자동차의 내용연수는 10년이었죠. 마지막으로 잔존가치는 내용연수가 종료된 후에 남은 자산 가치를 의미합니다. 10년이 지나 A회사 자동차를 폐차하는 과정에서 부품을 팔면 얻을 수 있는 돈이 100만원이라고 한다면, 이 100만원이 바로 잔존가치가 됩니다. 


감가상각, 어떻게 계산하나요?

감가상각의 계산법은 다양하지만 그 중에서도 정액법과 정률법이 가장 대표적으로 꼽힙니다. 

먼저 정액법은 매해 동일한 금액의 감가상각비를 제하는 방식입니다. 

자동차의 취득원가 1100만원에서 폐차 시 벌 수 있는 돈, 즉 잔존가치 100만원을 빼면 실제로 10년간 감가되는 금액은 1000만원입니다. 이를 내용연수 10으로 나누면 1년마다는 100만원씩 가치가 하락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정액법으로 계산하면 A회사는 매달 100만원의 감가상각비를 회계에 반영해야 하는 것입니다. 어렵지 않죠!

그런데 정률법은 좀 어렵습니다. 정률법은 매해 일정 비율을 적용하여 감가상각비를 계산하는 방식인데요. 이 비율은 다음과 같은 식으로 도출해냅니다. 



오늘은 감가상각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어려워 보였지만, 사실 사용을 거듭할수록 자산의 가치는 하락하게 된다는 개념은 우리도 경험을 통해 익히 알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사용하던 핸드폰이나 노트북 등을 수명이 다 해서 교체해본 경험은 있으실 테니까요. 이제 감가상각이란 단어를 발견하게 되더라도 너무 어려워 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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