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에도 알파고가 있다?! 로보어드바이저 A to Z

얼마 전 인간과 로봇의 바둑대결로 큰 화제를 모은 알파고, 다들 기억하시죠?

알파고가 바둑판의 모든 경우의 수를 계산한 것이 아니라, 인간처럼 제한된 정보를 가지고 추론을 하면서 좋은 경기를 펼쳤는데요. 그 결과로 알파고와 같은 빅데이터 로봇이 향후 복잡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한편 금융권에서도 이 알파고와 비슷한 로봇이 등장했다고 해서 최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과연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알아볼까요?

1. 로보어드바이저란?

"알파고의 승리는 파도의 정점과 같은 상징적인 사건이나 우리가 주목해야 될 것은 파도 아래의 거대한 물결임" 

(AFP. Oxford Univ. future technology specialist Anders Sandberg)

알파고가 대결에서 승리할 수 있었던 비결은 바로 빅데이터의 힘이었는데요. 16만개의 바둑기보를 가지고 3천만가지 바둑모형 및 수백만번의 강화학습을 수행하였습니다. 이처럼 인공지능은 양질의 데이터를 학습할 수록 좋은 결과가 나오게 되며, 알파고의 승리를 통해 인공지능(AI)가 일반산업에 접목되어 새로운 혁신을 창출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현상의 시작점 중 하나가 금융권의 '로보어드바이저'라고 볼 수 있습니다.

로봇(robot)과 어드바이저(advisor)의 합성어인 로보어드바이저는 로봇이 자산관리와 재무설계 등을 자동으로 해주는 서비스를 부르는데요. 영업점 PB(프라이빗 뱅커)를 마주할 필요 없이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편리하고 수수료가 저렴하며, 최소 투자금액도 낮게 설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자산관리를 좀 더 폭넓게

특히 기존 일반인들은 전문가에게 제대로 된 자산 관리를 받고 싶지만 힘들었던 점이 있었는데요. 기존 PB서비스는 자산이 많은 사람들을 위주로만 제공이 되었다면, 로보어드바이저가 보편화되면서 저렴한 비용으로도 자산관리 서비스를 받게 될 수 있습니다.

2. 미국에서는 로보어드바이저가 부상중

미국은 이미 2000년대 후반부터 로보어드바이저 업체들이 생겨나기 시작했으며, 제로금리에 따라 은행 이외의 투자를 원하면서 많은 고객이 로보어드바이저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특히 로보어드바이저 전문 핀테크 기업들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주요 대형은행들도 자체 서비스를 출시하기 시작, 향후에는 알파고 처럼 기존 PB인력보다 뛰어난 수준의 로보어드바이저가 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로보어드바이저는 고객 자산관리 역할을 넘어 시장분석, 리서치보고서 작성 등 은행 내부업무를 효율화 하고 B2B(기업고객) 분야까지 활용성이 증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은행고객의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니즈 조사 결과>

▶은행 고객 75% 이상이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이용을 희망

- 전체 고객 니즈 75%, 밀레니엄 세대(18~34세) 니즈 80%

▶금융지식이 많은 고객일수록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니즈가 높음

- 지식이 높은 그룹의 니즈 81%, 낮은 그룹의 니즈 67%

▶금융계좌 통합 조회·관리 및 자동투자 집행 등의 서비스에 관심 표명

- 금융계좌 통합조회 관리 솔루션 니즈 73%

- 주거래 계좌 연계 자동투자 집행 솔루션 니즈 64%

- 금융 자문 솔루션 니즈 59%

*자료 : KPMG 2016

3. 앞으로 어떻게 될까요?

국내에서도 저금리 장기화와 ISA(자산종합관리계좌) 출시, 금융정책 지원 등을 시작으로 많은 은행과 증권사에서 로보어드바이저 자산관리 서비스를 출시하였는데요. 다만 현재 로보어드바이저는 전문 투자자문 및 자산운용 등의 기능이 부족한 상태로, 특히 금융 위기 등에 따라 시장이 급변하는 동안에는 대응이 어렵다는 지적도 많습니다.

하지만 긍정적인 측면도 주목해야 할 텐데요. 지금은 로보어드바이저가 온라인 ISA 가입 및 투자자문 기능만 하고 있지만, 앞으로 점점 활동 폭을 넓혀 로보어드바이저가 직접 자문 및 일임 기능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단기적으로 비대면 서비스 브랜드 측면에서 중요성이 강조, 장기적으로는 은행의 금융서비스를 종합 제공하는 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ISA는 IBK기업은행에서! 'i-ISA'

많은 시중 은행과 증권사에서 ISA를 출시하면서 로보어드바이저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IBK기업은행에서는 'i-ISA' 라는 슬로건을 내걸며 보다 최적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ISA중에서도 자산운용권을 위탁하는 일임형 ISA의 경우에는 로보어드바이저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겠죠? IBK 일임형 ISA에서는 시장 상황을 반영한 정밀한 분석으로 7개의 모델포트폴리오(MP)를 제시하는데요. 매분기 1회 이상 자산재배분을 통한 맞춤형 포트폴리오 구성하고, 로보어드바이저의 정밀한 분석과 운용전문가의 판단력으로 고객의 자산을 운용합니다. 

그렇다면... 어떤 사람들에게 제격일까요?

일임형 ISA은 투자 초보자들이 더욱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일이 바빠서 자산관리에 신경을 못쓰는 회사원도, 투자 경험이 없어 상품고르기가 힘든 초보 재테커도, 전문가의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고객들 모두에게 제격이죠. 

고객의 자산상황에 딱 맞는 최적의 포트폴리오와 차별화된 서비스로 보다 전문적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IBK기업은행의 i-ISA. 궁금한 점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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