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보는 금융상식] 계좌이동제, 나도 옮겨볼까?

지난 10월 30일, 계좌 이동제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주거래 은행 변경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뜨거웠는데요. 직접 자동이체 항목을 일일이 해지하고 가입하지 않아도 온라인을 통해 자동으로 해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계좌이동 서비스로 은행의 모든 상품과 정보를 변경할 수 있을까요? 많은 분이 궁금해하는 계좌이동제의 모든 것, IBK에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계좌이동제란?

여러 금융회사에 등록된 본인의 자동이체 등록정보를 일괄 조회하거나 변경, 해지할 수 있는 통합서비스입니다. 통합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기존 은행의 계좌에 있던 공과금이나 급여이체가 자동으로 이전되는데, 소비자 입장에서는 주거래 은행 변경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어  매우 편리합니다. 

게다가 여러 금융회사에 등록된 자동이체를 일괄 조회할 수 있어 효율적인 관리는 물론, 금융사고 가능성을 예방할 수도 있습니다. 

2. 계좌이동 방법

자동이체 통합관리서비스 ‘페이인포’를 통해 자동이체에 관한 조회와 해지, 변경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예금주의 실명과 주민번호, 공인인증서를 통해 로그인 하면 되며, 별도의 회원가입이나 비용 부담은 없습니다. 

페이인포 바로가기 

1. 자동이체 조회  

고객이 본인명의 계좌에 등록된 자동이체를 일괄 조회하는 서비스입니다. 자동납부(보험료, 통신비, 관리비 등) 조회만 가능하며, 자동송금은 2016년 2월부터 제공될 예정입니다. 금융회사에서 자동이체를 등록한 다음날(주말, 공휴일 제외)부터 정보조회가 가능하며, 해지된 자동이체 내역은 조회되지 않습니다. 

2. 자동이체 해지 

해지신청은 신청일 다음 날 금융회사에서 처리되며, 처리 결과는 신청일로부터 2영업일 후에 사이트를 통해 확인이 가능합니다. 

3. 자동이체 변경

자동이체 변경신청은 금융회사와 요금청구기관을 거쳐 처리되며, 처리결과는 신청일 제외 최대 5영업일 후에 사이트를 통해 확인이 가능합니다. 

3. 계좌이동 시 단점

1. 모든 은행이 가능하지는 않다

서비스가 이제 막 시작 단계에서 있어 모든 금융기관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는 없습니다. 현재 조회와 해지, 변경 3가지가 모두 가능한 곳은 16개 시중은행이며, 기타 은행과 저축은행 등은 추후에 가능합니다. 

2. 이체가 제한되는 항목이 있다 

보험료나 신용카드 요금, 통신비 등의 항목에 대해서는 이체가 가능하지만, 관리비나 재산세 같은 세금, TV 수신료, 인터넷 요금, 도시가스 사용료 등은 이용할 수 없습니다. 게다가 월세나 회비 등 개인 간 자동송금 기능 역시 당장은 불가하며 내년 2월부터 가능합니다. 

3. 계좌 이동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할 수 있다 

자동이체 날짜 전후에 서비스를 신청하는 경우, 양쪽 통장에서 모두 출금이 되거나 혹은 처리가 되지 않아 미납이나 연체가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출금 일이 며칠 지난 상태에서 변경하는 것을 권유합니다. 

주거래고객을 위한 패키지상품, IBK평생한가족통장

이렇듯 계좌이동제에도 단점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자신이 계좌 이동 시에 얻고 잃을 혜택을 꼼꼼히 분석 해야 할 것입니다. 한편, 기존 은행에서는 계좌이동제 실시에 맞춰 주거래 고객을 위한 다양한 상품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IBK기업은행에서는 주거래 고객에게 우대혜택을 강화한 주거래고객 대표상품 <IBK평생한가족통장>을 출시하였습니다.  주거래조건이 충족되면 전자금융 수수료, 자동화기기 수수료 등 각종 수수료가 면제되고, 환전 송금시 환율 우대 혜택이을 제공합니다. 우대혜택 제공조건의 경우도, 전월 다음 주거래 실적 6개 중 2개 이상만 충족하면 됩니다. 

입출식과 적립식, 거치식 예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가입 대상은 개인고객입니다. 특히 올해 말까지 IBK평생한가족통장의 상품을 모두 가입하면, OTP발생기를 무료로 증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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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좌이동서비스는 여러 장점도 있는 만큼 아직 제한된 서비스가 많은데요. 특히 자동이체 변경에 따라 이용하는 예·적금 상품의 우대 금리가 변경될 수 있으므로, 꼼꼼히 따져보고 선택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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