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로즈1 알고 가면 더 재미있다. 영국으로 떠나는 홍차 여행 신사의 나라 영국은 ‘홍차의 나라’라고도 불릴 만큼 문화와 산업 전반에 차 문화가 녹아있습니다. 하지만 ‘차’ 라고 하면 동양에서 시작된 문화라고 흔히 알고 있는데요. 더욱이 차갑고 눅눅한 영국의 기후는 차가 자랄 수 있는 환경이 못됩니다. 그렇다면 영국은 어떻게 홍차의 나라가 되었을까요? 지금부터 흥미로운 홍차의 역사 속으로 들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식수를 대신했던 홍차 정수 시설이 없던 19세기, 영국인들은 각종 세균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었습니다. 먹는 물은 늘 부족했고 온 도시에는 악취가 진했는데요. 어린아이들까지도 물 대신 술을 마셨고, 거리에는 온통 술에 취한 사람들이 넘쳐 났습니다. 이렇게 술독에 빠진 영국을 구한 것이 바로 ‘차’였는데요. 차의 천연 성분인 항박테리아가 세균을 억제해 질병.. 2015. 12.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