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올레길', 계절마다 각기 다른 매력으로 여유를 만끽하다!
따뜻한 봄이 몇 번의 비와 함께 지나가버리고, 제주도 올레길은 벌써 여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업무 때문에 또는 학업 때문에 자신을 되돌아 볼 시간도 없이 바쁘게 앞만 보고 사는 우리에게 제주 올레길은 계절이 변하면 변하는대로, 날씨가 바뀌면 바뀌는대로 각기 다른 매력으로 우리에게 여유를 찾아주는 곳 중에 하나입니다.
<제주도 올레길 안내도>
1. 제주 올레란?
일단 '제주 올레'란 무엇인지 알아볼까요? '올레'란 원래 제주도 방언으로 좁은 골목이라는 뜻인데요, 제주도 해안선을 따라 걷기 좋은 아름다운 길들을 선정해서 만들어진 도보여행 코스에요. ^^
'제주 올레'는 2007년 9월 8일, 1코스가 개장한 이래 현재 19코스까지 만들어져 운영 중이며, 오는 5월 26일에는 20코스가 개장될 예정인데요, 제주의 아름다운 바닷길, 산길, 들길, 돌담길, 오름 등으로 모~~~두 아주 깨알같이 느끼실 수 있답니다!! ^^
2. '제주 올레길' 자세히 들여다 보기!!
제주 올레길은 보통 15km에서 긴 곳은 20.7km 정도 되고, 4-5시간 정도 소요되는데요, 이렇게 길고 긴 코스!!! 어떻게 길을 찾아 갈까요???
<시작점 표시석>
올레길 시작점에는 이렇게 약도와 경로, 주요 지점이 표시되어 있는 시작점 표시석이 있답니다. 그럼 시작점에서 그 후로 남은 15km는 어떻게 가냐구요??
<올레길 길 안내 화살표와 리본>
길을 따라 꼬닥꼬닥 걷다보면 위와 같이 길바닥, 돌담, 전봇대 등에 그려져 있는 화살표와 나뭇가지나 전봇대에 매달려 있는 리본, 갈림길에 있는 길안내 간세 등을 만날 수 있는데요, 주황색은 제주의 특산품인 감귤을, 파란색은 푸른 바다를 뜻해요.^^
파란색 화살표는 정방향(시작점→끝점)을 나타내고, 주황색 화살표는 역방향(끝점→시작점)을 나타냅니다. 갈림길에서 만나는 길안내 간세는 간세의 머리가 향한 방향으로 가시면 된답니다.
<간세>
제주 올레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 제주의 초원을 꼬닥꼬닥(느릿느릿) 걸어가는 간세처럼 놀멍(노면서), 쉬멍(쉬면서) 천천히 걸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 간세란??
- 제주의 말인 조랑말의 이름으로 느릿느릿한 게으름뱅이라는 뜻인 제주도 사투리 '간세다리'에서 따온 말입니다.
3. 제주 올레길 미리보기!
올레길 곳곳에는 이렇게 자신의 소망을 적을 수 있는 공간들이 마랸되어 있답니다.
지나가다 발견한 귀여운 도마뱀! 귀엽죠? 자연과 가장 가깝게 함께 하는 제주 올레랍니다~ ^^
올레길 1코스를 걷는 중 발견한 나무를 훼손하지 않고 지은 집이에요. 자연과 공존하는 제주인들의 자연친화적인 모습을 엿볼 수 있죠?
성산일출봉의 정기를 받으며 따사로운 봄 햇살 아래 말려지고 있는 한치와 우뭇가사리입니다. 정말 여유롭고 운치 있지 않나요? ^^
금방이라도 뛰어들고 싶을 만큼 시원한 바다와 성산일출봉이 함께 보이네요? 참고로 관광객들이 가장 좋아하는 제주 관광지 1위가 바로 성산일출봉이라는군요!
하얀색 유채꽃같이 생긴 이꽃은 무슨 꽃?? 바로 무꽃이에요. 무에게 이렇게 예쁜 꽃이 있을 줄이야. 놀랍죠? 제주 올레길에선 무꽃 외에도 다양한 꽃들과 만날 수 있답니다.
올레길을 걷다 보면 요래요래~ 요렇게 생긴 것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요,(특히 오름에서) 동물들을 보호하기 위해 설치한 것으로 소나 말 등이 넘어오지 못하게 만들어 놓은 것이랍니다.
6코스 쇠소깍의 모습입니다. 정말 아름답죠? 긴 도보여행의 피로를 말끔하게 씻어준답니다.
제주의 흔한 돌하르방과 야자수입니다. 언발란스 하면서도 어딘가 모르게 잘어울리죠?? ^^
17코스에서 볼 수 있는 용연다리 야경이랍니다. 벚꽃과 어우러져 더욱 아름답네요~~
마지막으로 제주 봄의 상징인 유채꽃이랍니다. 싱그러움이 한 가득~ 제대로 느껴지죠? ^^
이렇게 아름다운 제주 올레를 많은 분들께 소개해 드릴 수 있어서 너무 뿌듯하고 행복하네요. 이상으로 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기업은행과 고객님께 행복을 전하는 인턴이 되겠습니다. IBK기업은행 블로그 청년필진, 제주지점 김경하였습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김경하 제주지점 안녕하세요. 긍정적인 mind와 밝은 미소로 무장한 청년인턴 6기 제주지점 김경하입니다. 올레길 트래킹과 낚시를 좋아하고, 요즘은 기타연주를 배우며 깨알같이 재밌는 삶을 살기 위해 노력중이예요^^ 아름다운 제주의 상쾌한 바람과 시원한 파도소리, 그 외에 다양한 정보를 생생하게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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