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IBK승리 무역센터 지점 노은혜 계장 처음 인사드립니다.^^ 여러분들은 공연 좋아하시나요? 저는 대학시절에 무한한 열정을 가지고 무일푼으로 연극극단에서 일했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공연은 삶의 축소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안의 기쁨과 슬픔이 공존하니깐 말이죠.^^
요즘 같은 장마철에 가슴을 짠하게 하는 뮤지컬 한편 관람 어떠세요?
지금은 막을 내렸지만 오늘은 얼마 전 보았던, 머릿속에 절절히 남아 몇 번이고 찾게 만들었던, 뮤지컬 <광화문연가>에 대해 이야기 하려고 합니다. 너무나 감명 깊은 공연이어서 여러분께 소개해 드릴려고해요~
우리에겐 가수 이문세의 노래들로 익숙한 故 이영훈 작곡가님의 아름다운 곡들로 이루어진 <광화문 연가>는 2008년 그가 세상을 떠나고 미완으로 남겨질 뻔한 작품을 많은 사람들의 노력을 통해 2011년 그 빛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 작품에선 작곡가인 상훈과, 그의 가수 여주, 그리고 상훈의 후배 현우가 등장합니다. 상훈 역할에는 가수 윤도현씨와 송창의씨 두 분의 더블 캐스트, 현우 역할에는 김무열씨와 임병근씨, 그리고 여주 역할에는 리사씨가 원 캐스팅으로 열연하셨습니다.
과연 내년에도 똑같은 캐스팅으로 작품이 올라갈지는 의문이지만, 너무 사랑해서 그녀를 보내줄 수밖에 없는, 음악적인 섬세함이 필요한 상훈 역할엔 표현력이 뛰어나신 윤도현씨가, 모든 것을 다 포기해도 여주는 포기 할 수 없다고 그녀를 절대 놓지 않겠다고 말하는 현우 역할에는 비쥬얼 면에서나 안정감에서 김무열 배우가 더 어울리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리고 전혀 기대조차 하지 않았던 여주역의 리사 배우! 음악의 비중이 높았던 뮤지컬인 만큼 그녀의 가창력은 모든 관객들을 극 안으로 더욱 몰입하게 만들었고, 특히 1막 마지막 '그녀의 웃음소리뿐' 에서는 극의 절정을 표현하는데 충분했습니다.
극 중간 중간에 보여 지는 그 당시의 치열했던 시대적인 상황과, 현실에 부딪히는 그들의 안타까운 사랑들과, 세상에 존재하지 않은 여주의 편지를 받고 눈물을 훔치는 이제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훈의 모습들에서 가슴에 무언가 애잔함이 느껴졌습니다.
공연의 마지막은 항상 커튼콜로 장식합니다.^^ <광화문연가>의 커튼콜은 '이 세상 살아가다보면' 노래에 맞춘 배우들의 군무로 시작합니다. 마지막은 가수의 콘서트에 온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로 '붉은 노을'과 함께 관객과 배우들은 하나가 됩니다. 더욱더 즐기고자 하시는 분들은 오케스트라 석까지 나오시기도 합니다.
사랑해서 절대 놓아줄 수 없었던 현우도, 용기가 없었던 것이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에게 보내주는 것이 그녀를 위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던 상훈도, 그들 사이에서 혼란의 혼란을 반복했던 여주도, 서로가 너무 멀리 돌아왔음을 오랜 시간이 지난 후 알았겠죠.
아름다운 노래들과 함께 세 사람의 엇갈린 사랑을 보여준 뮤지컬 <광화문 연가>, "그땐 시간이 우리를 할퀴고 지나가는 것만 같았어"라고 말하는 현재의 상훈의 대사에서 폭풍우 같았던 때론 잔잔한 강물 같았던 그때의 상훈,현우 그리고 여주의 인생이 느껴지는 것만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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