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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톡

대한민국은 현재 ‘제로’ 열풍! (아스파탐 알아보기)

by IBK.Bank.Official 2023. 8. 4.

 

지금은 ‘제로’가 대세!

과거 편의점이나 슈퍼에서 비주류 제품으로 소비되던제로 음료가 요즘엔 일반 식당에서도 취급하는 곳이 많아지고 마트나 이커머스에서도 당당히 TOP 아이템으로 판매되는 추세인데요. 탄산음료 시장에서 시작된 제로의 인기는 현재 간식류, 주류 더 나아가서는 먹는 식품까지도 확장되어 무수히 많은 제로 칼로리 관련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제로가 대세가 된 대한민국,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출처 : 아이지에이웍스
출처 : 아이지에이웍스

 

제로, 인기가 더 많아진 것 같은데요?

헬시플레저라는 단어가 2022년의 트렌드가 됐던 것처럼, 다이어트는 체중 감량을 넘어 이제는 더 건강한 삶을 사는 것으로 의미가 확장되었습니다. 그 과정을 보다 편하고 맛있게 즐기고자 하는 사람들이 늘어남과 동시에 액상 과당이 각종 성인병의 원인으로 지목되며,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제로 음료, 제로 식품 등의 인기는 더욱 높아지게 되었습니다.

 

또한 시간이 지나면서 대체당(아스파탐, 수크랄로스, 알룰로스 등의 대체 감미료)이 내는 단맛의 세기와 종류가 기존 설탕과 구분이 어려울 정도로 유사해지면서, 소비자들은 동일한 단맛을 0칼로리로 즐길 수 있게 되었고 그야말로 제로가 소비 시장의 대세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설탕이나 액상 과당 없이도 단맛을 느낄 수 있는 제로 제품들, 그 비밀은 무엇일까요?

 

‘제로’의 비밀, 대체당(대체 감미료)이 무엇인가요?

설탕 대신 단맛을 내기 위해 사용되는 대체당(대체 감미료)의 영어 명칭은 ‘Alternative Sweetener’로 아스파탐, 스테비아, 알룰로스 등 그 종류도 매우 다양합니다. 오늘은 그 중 대표적인 대체당 몇 가지를 소개하고,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아스파탐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아스파탐

설탕의 200배에 달하는 단맛을 가진 인공 감미료로, 쓴맛이 없기 때문에 탄산음료에 흔히 사용되고 있습니다.

 

스테비아

상록성 다년초인 스테비아에서 추출한 것으로, 잎과 줄기에 들어있는 '스테비오사이드'라는 성분이 설탕의 당분보다 200~300 높아 설탕을 대체할 있는 천연 감미료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알룰로스

설탕과 유사한 단맛을 내면서도 칼로리가 1g 0.2~0.4kcal로 낮아 인기가 많은 대체 감미료로, 포도나 무화과 등 천연 식물에만 소량 함유된 당 성분으로 만들어집니다.

 

수크랄로스

설탕의 600배 높은 단맛을 가진 무열량 감미료로, 설탕으로부터 제조되기 때문에 설탕과 유사한 단맛을 내며 단맛의 지속시간도 유사하여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사카린

흔히 뉴슈가로 불리며, 그 역사가 매우 오래된 대체 감미료입니다. 열량이 없으며 설탕보다 300-400배 더 단맛을 내기 때문에 음료, 사탕, 과자, 의약품 등 다양한 곳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WHO가 아스파탐을 발암가능물질로 지정했다는데요?

아스파탐이 지난 714(현지 시간)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에 의해 발암가능분류군인 2B군으로 지정되면서, ‘2의 사카린 사태가 벌어지는 것 아니냐는 논란이 있는데요. WHO는 위와 같은 내용을 발표하면서 현재 섭취 수준에서는 안정성에 우려가 없기 때문에 일일섭취허용량(ADI)은 체중 1kg40mg으로 유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WHO의 발표 이후 우리나라 식약처(FDA)도 아스파탐의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으므로, 현행 사용 기준을 유지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1kg40mg의 양을 쉽게 설명하자면 성인(60kg 기준)의 경우 아스파탐이 함유된 탄산음료 250mL(아스파탐 43mg 함유 시)를 하루 55, 탁주 750mL(아스파탐 72.7mg 함유 시)33병을 섭취해야 1일섭취허용량에 도달하게 됩니다. 2019년 조사 결과 우리나라 국민의 아스파탐 평균 섭취량은 1일섭취허용량 대비 약 0.1~0.12% 수준이라고 합니다. 적은 수준이라고 해도 알고 섭취하는 것과 모르고 섭취하는 것엔 차이가 있으니, 이 점 유의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제로 열풍의 주인공인 아스파탐을 비롯한 여러 가지 대체 감미료를 알아보았습니다. 평소 제로 음료를 즐겨 마시던 관리자도 글을 작성하면서 생각보다 매우 다양한 대체 감미료를 보고 놀랐는데요. 내 몸에 들어오는 것은 언제나 과유불급! 열량이 없다고, 과도하게 섭취하면 건강에 이상이 올 수도 있으니, 이 점 유의하면서 건강하게 제로 음료를 즐겨봅시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신 독자 여러분께 무한한 감사 드리며, 다음에도 생활에 도움이 되는 팁으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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