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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보톡

2023년을 위한 새해 재무계획 세우기

by IBK.Bank.Official 2023. 1. 6.

지난 2022년은 많은 분들에게 힘든 한 해였습니다인플레이션과 금리 상승의 이유로 지출이 늘었을 뿐만 아니라투자 손실이 커지고 부동산 시장도 얼어붙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올해는 특히 꼼꼼하고 나의 상황에 맞는 재무계획이 필요합니다. 오늘은 IBK기업은행과 함께 재무계획 세우는 방법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현재 나의 재무 상태는?


재무계획을 세우려면 현재 나의 재무 상태를 먼저 알아야 합니다. 이를 위해 적어도 1년에 한 번은 자신의 ‘재무 상태 표’를 그려보는 것이 좋습니다. 재무 상태 표란 내가 가진 모든 재산과 부채에 대한 기록입니다. 재무 상태 표 그리는 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재무 상태 표 그리는 방법

 

1) 현재 재산을 모두 적습니다.
은행 예금자동차부동산이나 보증금주식 등을 쭉 적어봅니다.

2) 부채를 모두 나열해 봅니다.
은행 대출금이나 다음 달 카드 대금 등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3)     마지막으로 재산에서 부채를 뺀 금액즉 가용 자본이 얼마인지 확인합니다.

 

재무 상태 표를 완성했다면, 이제 3, 5, 10년 안에 발생할 큰 지출을 고려합니다. 만약 가용 자본이 5천만 원이고 3년 안에 필요한 돈이 3천만 원이라면, 현재 나의 재무 상태는 양호한 상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보통 가용 자본보다 앞으로 발생할 지출 금액이 큰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필요한 것이 재무 계획입니다.
 


재무 계획, 어떻게 짜야할까?

재무 계획에는 재테크 목표와 실천 계획이 포함됩니다. 일반적으로 떠올리는 재테크 목표는 ‘목돈 모으기’나 ‘빚 갚기’입니다. ‘5년 안에 3억 모으기’, ‘내년까지 학자금 대출 갚기’ 같은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대략적인 목표는 1년 동안 꾸준히 지키기 어렵습니다.

그렇다면 가장 지키기 쉬운 재테크 목표는 무엇일까요? 많은 경제 뉴스에 따르면, 바람직한 재테크 목표는 ‘부족한 가용 자산 모으기’입니다. 예를 들어 현재 내 재산이 5천만 원이고, 3년 뒤 결혼을 위해 1억이 필요하다면 현재 부족한 가용 자산은 5천만 원입니다. 그리고 자산을 모을 수 있는 시간은 2년이 됩니다. 그러면 1년, 즉 올해에 모아야 하는 금액은 2천 500만 원이라고 계산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정확한 계산을 통해 목표를 정하면 실천 계획을 세우기도 쉬워집니다. 위의 예시처럼 ‘1년에 2천 500만 원 모으기’가 목표이고 연 소득이 4,000만 원이라면, 1년에 2천 500만 원을 모으기 위해서 연간 지출을 1천 500만 원 이하로 관리해야 합니다. 이 경우 월 지출은 125만 원이 됩니다. 여기에서 고정적으로 지출되는 공과금, 보험료 등을 빼고 나면 용돈으로 쓸 수 있는 한도도 지정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한 달 주기로 재무상태표를 업데이트해 보면 좋습니다. 계좌 잔고 변화나 자동차, 부동산 가격변화를 반영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매월 나의 재무 상태가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고, 연초에 세운 목표가 얼마나 달성되었는지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아직 끝나지 않은 고금리, 안전자산 ‘예금’ 늘리기

한국금융신문에서 진행한 ‘2023년 재테크 전망’ 설문조사에 따르면, 금융자산 배분에서 예/적금 비율을 가장 높게 설정하겠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습니다. 실제로 금리 인상으로 국내 예/적금이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최근 정기예금의 약 60%가 4% 이상의 이자를 제공한 만큼, 2022년 12월 말에는 정기예금 잔액이 전해 대비 116조 2,567억 원이나 늘었다고 합니다. 금융당국에서 예금금리 경쟁 완화를 위해 고금리 특판 자제령을 내리기는 했지만, 은행 예/적금의 인기는 여전히 높습니다.
 

 

돌아온 풍차 돌리기 재테크

 

이에 ‘예/적금 풍차 돌리기’ 재테크가 다시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풍차 돌리기는 고금리에 좋은 재테크 방법으로, 매달 새로운 적금 상품에 가입해 12개월 후부터 순차적으로 원금과 이자를 회수하는 방법입니다. 적금통장으로 예시를 들면 다음과 같습니다. 월 5만 원 또는 10만 원을 넣는 1년짜리 적금을 1월에 만듭니다. 그리고 2월~12월까지 같은 적금을 월에 하나씩 추가합니다.

이렇게 1년간 계속하면 12월에는 적금 통장이 12개가 됩니다. 그리고 내년 1월부터는 순차적으로 적금 만기가 돌아오면서 매달 원금과 이자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만기 된 적금을 풍차 돌리기 방식으로 계속 운영하면 이자에 이자가 다시 붙는 복리 효과도 누릴 수 있습니다. 예금의 경우 3개월 만기 상품을 이용해 같은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매달 3개월 만기 예금에 새로 가입하면 4개월 차에 처음 가입했던 예금의 만기가 돌아오고, 그때마다 금리가 더 높은 예금상품에 재예치하기를 반복하는 것입니다.
 

 

선납이연을 활용한 재테크

 

고금리 시기에 시도해볼 만한 또 하나의 재테크는 ‘선납이연’을 활용하는 것입니다. 정기적금에 가입한 후, 일부는 일찍 납입(선납)하고 나머지는 늦게 납입(이연)하는 방식입니다. 총 지연일수가 총 선납일수보다 크다면 적금 약정이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적금 지연일수에 따라서 만기가 이연 될 수는 있으나 이 점을 이용해 적금을 이연하는 동안 목돈을 단기 예금에 넣어두면 예금이자와 적금 이자를 동시에 챙길 수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예를 들면 다음과 같습니다. 월 100만 원을 붓는 12개월 만기 적금에 가입하고 첫 달에 1개월 치를 넣습니다. 그리고 2~7개월 차에는 적금을 이연하고 6달짜리 만기 예금에 예치해 둡니다. 이후 예금이 만기 되면 7개월 차 적금으로 한 번에 납입합니다. 이렇게 하면 적금 이자와 함께 예금 이자를 모두 받을 수 있습니다. 똑같은 원금으로 이자수익을 크게 늘리는 것입니다.
 


 

위의 방법 외에 고금리 시기에는 예/적금을 활용하여
재테크를 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이 존재합니다. 

본인에게 적절한 방법을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IBK 기업은행과 함께 2023년 재무계획을 세우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나의 현재 재무 상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재무상태표부터 올바른 목표와 실천 계획, 그리고 고금리 시기 이용할 수 있는 재테크 방법까지. 오늘 살펴본 여러 가지 정보를 잘 이용하셔서 새해에는 이루고자 하시는 재무 목표를 모두 이루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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