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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추천] 꿀댕이의 맛집 스토리 - 1편 '속초, 양양'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 2. 15.



저희 상계동 지점에도 IBK 무적 기수 신입행원이 들어왔어요. 선배가 되니 기분도 좋지만 책임감이 밀려옵니당~ㅜㅜ 한동안 업무량도 늘어나고 비슷한 일상이라 소재가 고갈이 났습니다...ㅎㅎ (매번 핑계입니다:( 연재 작가들의 마감압박을 느껴보고 있어요!!)

그! 래! 서! 제가 좋아하는 맛집 탐방 시리즈를 써보기로 했어요!!! ^^

괜히 꿀댕이(꿀+엉덩이)가 된 것이 아니에요. 물론 유전적인 면이 90% 이상이긴 하지만 식도락을 너무 좋아한 나머지...크흑... 첫 시리즈인 만큼 제가 좋아하는!! 강원도로 떠나볼까요?? 후비고~~오!


(1) 홍천 '짬봉 전문점'

느닷없이 왠 홍천에다 짬뽕이냐구요?? 그 정도로 맛이 있다는 이야기죠~ 강원도를 여행 다녀올 때는 항상 들리는 곳입니다.


이름대로 짬뽕이 정말 끝내줍니다!! 국물이 정말 칼칼 깔끔하니 진국이에요~ (이 글을 쓰고 있는 야밤에도 침이 나오네요! ㅜ) 재료들도 소라, 오징어, 부추, 목이버섯 등 푸짐하게 들어갔구요~ 일단 드셔보세요^^


또 하나 먹어볼 것은 탕수육입니다~ 일반 탕수육과는 다르게 전혀 달지 않고 은은한 소스에 마찬가지로 흰색 튀김옷을 입었어요~ 찹쌀일까요??


쫀득하니 다음에 방문할 때 물어봐야겠네요~ 색깔의 조화 역시 훌륭합니다. 특히 여성분들의 입맛에 더욱 맞을 것 같아요~


주소: 강원도 홍천군 홍천읍 연봉리 259-6
전화번호: 033-434-2706. (참고로 매주 목요일은 휴무입니다...아픈 기억이ㅎㅎ)


(2) 속초 '갯배 싱싱 생선구이 전문점' 

청호동과 중앙동을 이어주는 갯배를 타고 넘어가면 바로 앞에 생선구이집이 있어요~ 편도 200원/왕복400원으로 저렴하니 재미 삼아서 타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다만 영감님들이 줄을 수동으로 끌기 때문에 좀 민망!!


1박2일에 아바이마을이 떠서 더욱 유명해졌는데요~ 모두 자기 집이 원조 내지는 1박2일 촬영지라고 써 놓아서 진위 여부는 힘듭니다. 진위여부는 어떻게 확인할까요?


1박2일 방송을 다시보기 해서 수사에 들어가야 되나요? ㅎㅎ 아바이순대등도 먹어보았지만 D식당의 엄청난 불친절함에 ‘다신’ 안 가기로 마음먹었어요:(


생선구이 정식 2인분입니다. 일인에 만원인데 엄청 실하죠?? 2인분 기준 양미리2마리 전어 고등어 도루묵2마리 청어 가자미 메로 오징어 등 만족감 최고의 생선구이. 친구들이랑 가볍게 소주 한잔 어떨까요?^^

주소: 강원도 속초시 중앙동
전화번호: 033-631-4279


(3) 속초 ‘사돈집’

속초에서 물곰탕으로 옥미식당과 쌍벽이라는 사돈집입니다~ 


옥미식당은 공교롭게도 방문 할 때마다 닫혀 있어서 아쉽게 아직 맛을 못 보았습니다.~ 흐물흐물한 살코기에 국물이 무지하게 개운하고 시원해서 숙취 해소에 일품이에요ㅎㅎ 회식하고 다음날 증발되어 있는 때면 이 국물을 섭취하고 싶은 생각이 자주 나요!


맛집 이야기하다보니 술 이야기가 빠지지 않고 나옵니다!! ㅎㅎ 속초 출신의 한 애주가 시인의 시 한번 감상해 볼까요?? ^^

주소: 강원 속초시 영랑동 133
전화번호: 033-633-0915


(4) 속초 ‘소라엄마튀김’

대포항 초입에 조금 들어서다 보면 우측에 있는 소라엄마튀김입니다~ 비슷한 집들이 즐비해 있지만 이곳이 원조라고 해서 줄이 뻥 조금 보태서 초입까지 있을 때도 있습니다~


메뉴는 심플합니다. 작은 새우 10마리 4천원. 큰 새우 2마리 3천원. 오징어 1개 1천원. 처음에 먹으면 ‘흠,, 맛있구만’에서 먹다보면 그 고소함에 맥주만 벌컥벌컥 들이킵니다~ 친구들이랑 가면 호기롭게 ‘이모!! 50마리!!’ 라고 외칠 수 있어요!! (2만원. 집 근처에 있었으면 좋겠다. ㅜㅜ)
 
- 다음 편에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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