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 은행원의 좌충우돌 스토리 - 1편 "내일은 영업왕"

[IBK기업은행 상계동 지점]으로 배치받은 지 어언 한 달.
스스로는 마치 '영업의 달인'이 된 마냥, 고객이 올 때마다 겉으로는 능숙한 척 하고는 있지만,
속으로는 어려운 질문을 하시지는 않을까, 문의사항이 모르는 내용이라서 답변을 못해드리면 어쩌나...다리부터 후덜덜 떨려오는 것은 여전합니다.
 

"김광우 계장님 전화 왔어요~!"
아직 우리 상계동 지점 선배님들도 저의 존재가 익숙해지지 않은 시점에서 걸려온 전화 한 통!
'
어라? 나를 찾는 사람이 다 있네? 이제 나도 인지도가 높아진 것인가? 하하^^;;'
짧은 순간, 이런 생각을 했지만, 마치 나를 찾는
 전화는 너무도 많이 받아왔다는 듯이 능숙하고 프로페셔널하게 보이도록, 최대한 친절한 말투로 전화를 받았습니다.
고객님께서 드디어 김광우 계장을 찾아 주신다는 기쁨에 사로잡힌 채로 말이지요.


신입행원, COP와 만나다!

"오빠!! 나야 나~ 현주 계장~! 우리 COP 활동 한 번 해보자!!"
전화 속 주인공은 고객이 아닌 지역본부 동기인 답십리 지점의 현주 계장이었고  통화를 하면서  처음, [COP]라는 것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COP?? COP
가 뭐지?!
이제 갓 통장정리 하는 방법을 익힌 신입행원이 [COP]를 알 리가 없죠!!
설명을 들어보니 [COP]는 '어떻게 하면 고객에게 좀 더 좋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까?' 라는 아주 건전하고 발전 지향적인 의문에 대해 현답을 끌어내기 위해 연구하는 IBK 기업은행의 자기주도형 학습조직이었습니다.
오...저는 혈기왕성, 의기탱천하는 신입계장이므로 당장에 [COP]를 결성하자는 의견에 동의하였습니다!


여기서 잠깐!!!

COP[Community Of Practice] 란? 
은행원으로서 자격증 취득이나 업무능력을 키우는 자기계발을 추구하는 학습조직으로,
은행이 나아가야 할 전략이나 신상품 개발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하여 탐구하는 조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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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간의 장기 프로젝트로서, 현재 기업은행에는 150여개의 COP가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음… 우리 강북지역 본부의 동기들과 자주 볼 수도 있고, 한 번 동기들끼리 만들어 볼까? "
"그래그래~신입행원인 우리끼리 일을 벌여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은데??"

"주제는 무엇으로 할까? 뭐니뭐니해도 은행원의 처음이자 끝은 아무래도 영업이 아닐까? ^^"
"당연하지~지점의 천덕꾸러기들인 우리들은 어떻게든 영업의 고수가 되어야만 해~그게 사랑받을 수 있는 지름길이라구!!"
이렇게 하여, 11명의 전우들과의 의논 끝에 IBK승리~내일은 영업왕!!이라는 COP를 결성하게 되었습니다. 아~감동의 순간! 입행하여 이 김광우 계장이 또 하나의 일을 이루어냈다는 성취감!! 결성만 해도 느낄 수 있는 이 벅찬 성취감, 결성해 본 사람만이 아실 겁니다!


첫 번째 미션 "카드왕에 도전하라!!"

신입행원으로서 지점에서 사랑받고자, (우리 신입들~ 더 사랑받고 싶습니다~여기서 중요한 것은 “더”입니다. 이미 선배님들의 넘치는 사랑을 받고 있지만요:) )

지점에 가장 도움이 되면서, 현재 신입행원인 저희들의 능력으로 할 수 있는 것은 '카드 신규 모집' 라는 답을 내렸습니당~ㅎㅎ


우리 조직의 활동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신입의 패기와 열정으로 모두들 아침 일찍 노원역 사거리로 나섰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스마트 IBK입니다~"를 외치며,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기업은행의 카드 홍보를 시작했습니다. 사람들도 신기하고 귀여웠는지 관심을 보여주시며, 귀찮아하지 않으시고. 설명을 들어주셨습니다^^

한참을 열심히 하고 있던 중, 어디서 많이 뵌듯한 아주머니께서 저를 쳐다보고 있는 것 같은 느낌과 함께 시선이 느껴졌습니다.  
오....마이...갓!!! 그 아주머니는 저희
어머니였습니다...!!!!! 
당황한 마음을 가다듬고 동기들에게 저희 어머니를 소개해드렸죠. 
"으.... 얘들아~우리 어머니이셔..."
“안녕하세요!! 어머니!!  너~무 미인이세요~! 저희가 지금 좋은 카드 상품이 나와서 홍보 중인데요~ 설명 한번 들어보십쇼!!!"


맙.소.사
"우리 엄마는 이미 'IBK 마일스토리 카드' 가 있으시단 말이다!!"
"추운데 고생 많아요~다 내 아들 같고 내 딸 같네~"

어머니의 든든한(?) 응원에 힘입어 더욱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습니다~^^

기업은행의 자랑스런 전통인 기구호를 연수원에서 나온지 한 달 만에 길바닥에서 할 줄이야 꿈에도 몰랐지만, 너무 자랑스럽고 신이 나서 길거리에서 춤을 추어 대기도 했죠~~ 


기구호란?
기업은행에는 매 기수마다 기수의 이름이 있으며, 우리 기수의 이름은 'IBK승리'입니다.
각 기수마다 기구호와 기가를 만들어, 동기들간의 일체감과 친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비록 준비도 미흡하고, 아직은 많이 세련되지 못한 우리이지만, 고객들과 현장에서 직접 부딪히고 배우고, 또 느끼며,  그날의 COP활동을 무사히 마무리하였습니다.
또, 고객들에게 도움이 되고 좋은 서비스와 상품을 추천해드리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를 생각하게 해주는 계기도 되었습니다.

고객의 손에 닿기 힘든 등,허리를 콕콕 긁어주듯이, 시원한 맞춤 서비스를 해줄 수 있는 프로 영업왕이 되기에는 아직 멀고도 멀지만...^^;;
하지만 그 어떤 원대한 꿈도 처음 한발자국 내딛는 것이 중요하듯이...
우리의 은행원으로서의 길은 이제야 '시작'된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의 신입사원때의 열정과 패기는 어떠셨나요? 
처음 시작과 목표, 그리고 그 열정으로 가고자 하는 앞만을 보며 달려가고 계시는지요?
목표가 분명한 사람에게는 포기가 없고 실패가 없다고 합니다.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서서 목표를 향해 재도전하기 때문이죠.
저도 내일은 영업왕이라는 목표를 향해 뛰고 또 뛸 생각입니다.
김광우와 함께 뛸 분들, 모두 환영입니다!

 
IBK기업은행의 열정많은 신입행원으로, 상계동 지점에서 저를 발견하실 수 있습니다.
'광우병', '꿀댕이', '간장계장'으로 저를 찾아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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