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인사이드에서는 은행의 다양한 직무에 종사하는 직원들을 만나, 업무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금융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들을 알아볼 텐데요. 이번 시간에는 IBK 기업은행 자금운용부의 외환딜러를 만나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달러는 계속 일정량 보유하고 있는 것도 좋습니다.
개인에 따라 매달 조금씩 달러를 사두는 것은 부동산이나 주식과 같은 위험자산의 가격변동의 위험을 상쇄하기 위한 한 방법이 될 수 있다 소개했습니다. 달러는 일반적인 파생 상품이나 금융 상품과 다른 미국이라는 강대국의 통화입니다. 미국이라는 나라가 망하지 않는 한 가치 하락 위험성이 적기 때문에 개인의 자산, 포트폴리오 구성에서 보험성의 기능을 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10년 단위의 달러 가격 평균은 1,120원에서 1,130원 선입니다. 주식의 경우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이 커졌을 때 하락하는 것이 일반적인데요. 반면,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이 클 때 안전 자산인 달러는 그 가치가 상승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평균선에서 보유한 뒤, 5-10년마다 오는 금융 위기에 안전 자산으로서 차익을 실현할 수도 있습니다. * 개인적인 투자 의견입니다.
외환 딜러 업무는 운이 따라야 할 때도 있습니다.
작년 같은 경우 연간을 기준으로봤을 때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상황으로 인해 환율 변동성이 커서 수익을 많이 낼 수 있었습니다.
2015년도 1월 경, ECB 유럽중앙은행에서 소위 말하는 양적 완화인 QE를 단행했습니다. 당시 승진과 함께 목표액이 오른 상태였던 임기묵 차장님은 과감한 배팅을 시도한 결과 6개월간 약 5억 정도의 손실을 경험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큰 손실을 겪었을 때 자괴감이 들기도 하지만, 실패의 경험을 발판 삼아 향후 운용을 안전하게 할 수 있도록 주의합니다.
외환 딜러에게 체력은 필수죠.
작년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피트니스 등 운동시설을 이용할 수 없게 되면서 일상 속 운동으로 계단오르기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처음 목표인 15층 오르기를 시작으로 1년 반 정도 꾸준히 계단 오르기를 지속하고 있다고 합니다. 사무실까지 계단을 오르는 동안 휴대폰으로 금융 관련 뉴스 등의 영상 자료를 시청하고 있습니다. 외환 딜러 업무는 환율에 대해 24시간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체력을 기르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주말이나 휴일을 앞두고는 거래를 자제하고 있어요.
국가별로 휴일과 시차가 달라서 주말에도 환율에 신경쓰게 되곤 합니다. 실제로 환율에 신경쓰느라 가족과 보내는 휴가를 망친 경험이 있다고 합니다. 그 때 이후로 주말 또는 휴일을 앞두고는 거래를 자제한다고 하는데요. 환율을 확인하는 것 역시 주식처럼 중독성이 있어서 신경을 완전히 거두기가 쉽지 않다고 합니다.
환율에 대한 관심이 첫걸음!
외환 딜러가 되기 위한 첫걸음으로 업무 자체에 대한 ‘관심’을 꼽았습니다. 예를 들어 ‘오늘 원달러 환율이 얼마인지’, ‘한달 중 원달러 환율은 얼마인지’ 등에 대한 정보들은 알아두는 것이 좋다고 하는데요.
임기묵 차장님의 경우 군복무 기간 동안 이라크 자이툰 사단에서 환전병으로 근무하며 환율에 대해 자연스럽게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해요.
외환 딜러가 되기 위한 조건으로
전공은 딱히 중요하지 않습니다.
자금운용부도 중국어, 이공계 등 전공이 매우 다양하다고 합니다. 차장님 역시 외환 딜러와는 거리가 먼 러시아어를 전공했습니다.
사내 교육만으로 외환 딜러가 될 수 있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외환 딜러’의 경우 해당 업무를 맡기 위해 필수적으로 어떠한 자격증을 요구하지 않으며, 실무 환경에서 이론적 배경지식 보다는 멘탈이나, 경험에 의한 주관적 판단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론적인 기본 지식을 배운 뒤
모의 트레이닝을 거칩니다.
외환 딜러는 금융연수원이나 외부 위탁교육원을 통해 업무와 관련된 규정 등을 비롯해 이론적인 기본 지식을 배웁니다. 더불어 실제 딜러로 투입되기 이전에 업무에 대한 시뮬레이션이 필요하기 때문에 자체적으로 모의 트레이닝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모의 트레이닝을 통해 딜러를 희망하는 직원들이 주식, 달러에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지 확인하는 절차를 거칩니다.
타행대비 3배 이상의 환율 고시 회차를 자랑합니다.
IBK 기업은행은 고객 분들께 최대한 정확한 환율 정보를 제시하기 위해 타 은행 대비 환율고시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타행이 평균적으로 300회차 미만의 횟수를 기록할 때, IBK 기업은행의 경우는 1,000회차 가량 환율 정보를 업데이트합니다. 그 말은 즉, 고객들에게 가장 정확한 환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나에게 IBK란 달러다.
임기묵 차장님은 IBK란 ‘달러’라고 표현했습니다. 기업은행은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통화인 달러처럼 고객에게 위기가 왔을 때에도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줄 수 있는 은행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인터뷰 풀버전은 기업은행 유튜브에서 확인할수있습니다.
이번 IBK인사이드 자금운용부 편에서는 IBK 기업은행 자금운용부의 외환딜러로 근무하고 있는 임기묵 차장님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재테크의 한 방안으로서 달러에 대한 정보와 ‘외환 딜러’가 하는 일, ‘외환 딜러’가 되기 위해 필요한 자질에 대해서도 들어볼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
다음 시간에 만날 IBK 인물은 누구일지, 또 어떤 상식과 정보를 소개할지에 대해서도 많은 기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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