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가기 전에 미리 알아두면 좋은 공과금 정산 알짜 정보
하나부터 열까지 신경 쓸 일들이 너무나 많은 이사. 분명 다 챙긴 것 같지만 정신을 차리고 보면 어김없이 빠뜨린 게 있기 마련인데요. 아무리 바쁘고 정신없어도 ‘공과금 정산’만은 확실히, 똑 소리 나게 처리해야겠죠?
오늘 IBK기업은행에서는 이사 전후 반드시 처리해야 하는 공과금 정산 방법과 체크리스트를 차근차근 짚어보겠습니다.
이사 전: 인터넷 이전과 도시가스 정산은 짐 싸기 전에 미리!
1. 인터넷 및 IPTV 이전
현재 집에서 사용하고 있는 인터넷이나 IPTV가 있다면 이사 전에 미리 이전 신청을 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통신사의 계약 조건에 따라 이전 설치에 대한 비용은 조금씩 다르며, 원하는 날짜에 이전 설치를 받고자 한다면 일정을 여유 있게 신청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또한 사용 중인 통신사의 인터넷을 이사 가는 지역에 설치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니 이사 전 미리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2. 도시가스 요금 정산
도시가스는 사실 이전이나 철거가 필요 없을 경우 이사 당일 관할구역 도시가스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주택 내 계량기의 검침 숫자를 알려주고 납부 계좌를 통해 입금하는 방식으로 정산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전 설치나 철거가 필요한 상황이라면 이사 전에 관할구역 도시가스 고객센터에 이사 날짜를 미리 고지해야 하며, 담당자의 방문을 통해 요금 정산과 이전 및 철거가 이루어진다는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이사 당일: 수도와 전기 요금 정산은 전화로 OK
1. 수도 요금 정산
수도의 경우 거주 지역에 따라 상하수도 회사가 다르며, 이사 당일 수도 요금 고지서에 표기된 관할 상수도 사업본부로 전화해서 요금 정산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서울의 경우 120 다산콜센터에서도 정산 처리를 돕고 있으며, 지로나 인터넷, 가상 계좌 중 원하는 방법으로 요금 납부를 완료하면 됩니다.
2. 전기 요금 정산
수도나 도시가스의 경우 이사 당일 전에 처리하는 경우가 종종 있지만 전기 요금 정산은 이사 당일에 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합니다. 전국 어디든 한국전력공사 고객센터(국번 없이 123번)에 전화해서 계량기의 검침 번호와 주소를 알려주면 상담원을 통해 무통장 입금, 신용카드 등으로 정산할 수 있습니다. 만약 통화 연결이 어려운 경우 ‘스마트 한전’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정산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이사 후: ‘주소 변경 서비스’로 간편하게 우편물 수령 주소 변경!
1. 기존 세입자가 사용한 계량기 수치 확인
살던 집의 공과금 정산이 끝났다고 안심하면 금물! 새로 이사 가는 집에 도착한 후에도 기존 세입자 혹은 소유자가 사용한 계량기의 수치를 사진으로 찍어두거나 따로 메모해두는 일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기존 거주자나 임대인 혹은 부동산 중개사가 미리 처리해두지만, 만약 오류가 있거나 정산이 끝나지 않은 경우 발생할 수 있는 곤란한 상황에 대비해두는 것이 좋겠습니다.
2. 금융, 통신사 등 우편물 수령지 변경하기
새로 이사 가는 집에 이삿짐이 모두 도착하고 짐 정리가 어느 정도 마무리되면 주민센터나 민원24를 통해 전입신고(이사일로부터 14일 이내)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전입이 정상적으로 완료되면 ‘주소 변경 원클릭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데요.
주소 변경 원클릭 서비스 홈페이지(http://www.ktmoving.com/)에서 주소 입력 후 본인 인증을 거치면 3~7일 이내에 은행, 보험, 통신사 등의 우편물 수령지가 전입 주소로 한 번에 변경된다고 합니다.
익숙하던 곳을 떠나는 아쉬움과 새로운 곳에 대한 설렘이 공존하는 이사. 오늘 알려드린 공과금 정산 관련 팁으로 복잡하고 귀찮은 절차들을 손쉽게 해결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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