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 마스터? 내 카드에는 어떤 ‘해외 결제 네트워크’가?! 해외 겸용 카드 알고 사용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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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몰라도 잘 쓰고 있는, 해외 결제 네트워크 바로 알기

현재 주로 사용하는 카드가 어느 회사의 상품인지 알고 계시나요? 아마 이 질문에 카드를 꺼내어 확인해봐야 하는 분은 거의 없으실 겁니다. 그렇다면 ‘해외 결제 네트워크’ 브랜드는 무엇을 사용하고 있는지도 알고 계시나요? 이번엔 고개를 갸우뚱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습니다. ‘해외 결제 네트워크’라는 말이 낯설게 느껴지지 않으시나요? 

한 번이라도 카드 발급을 해보신 분들은 카드를 신청할 때 ‘국내 전용’과 ‘해외 겸용’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계실 것입니다. 바로 그때 ‘해외 겸용’으로 신청하면서 골랐던 브랜드, 카드 앞면 하단 혹은 뒷면 하단에 새겨져 있는 비자(VISA), 마스터(MASTER) 같은 회사 로고가 바로 현재 사용하고 있는 자신의 ‘해외 결제 네트워크’입니다. 오늘 IBK기업은행에서는 많은 분들이 익숙하게 사용하면서도 낯설어 하시는 ‘해외 결제 네트워크’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비자’와 ‘마스터’는 카드 회사가 아니라고? 

이미 잘 사용하고 있어서 제대로 알아 둘 기회도 없었던 해외 결제 네트워크. 정확히 어떤 서비스일까요? 일단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해외 결제 네트워크 브랜드로는 비자, 마스터가 있는데요.  이 회사들은 엄연히 따지면 신용카드 전문 회사가 아닌 글로벌 경제 기술회사(Payments technology Company)이며, 해외 결제 시 전 세계의 금융 기업과 판매자 사이를 연결해주고 지불을 처리해주는 회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신용카드, 체크카드 등 우리가 일반적으로 쓰는 카드는 모두 가맹점과 해당 카드사의 제휴로써 결제가 가능해집니다. 국내의 경우 대다수의 상점과 쇼핑 플랫폼이 카드사와 제휴를 맺어 할인, 할부 등 다양한 서비스가 마련되어 있지만, 해외의 경우 국내 카드사가 일일이 해외에 있는 가맹점, 플랫폼과 제휴를 맺을 수 없기 때문에 중간에 연결해 주는 서비스가 필요한데요. 바로 이때 중간에서 국내 카드사와 해외 가맹점을 연결해 주는 것이 비자, 마스터와 같은 해외 결제 네트워크입니다. 

국내 점유율 1위는 어디? 해외 결제 네트워크 브랜드의 종류와 혜택

해외 결제 네트워크 브랜드는 앞서 언급한 비자, 마스터부터 중국의 200여 개 은행이 연합하여 만든 유니온(Union), 일본 최초의 범용신용카드사이자 국가별로 차별화된 이벤트를 운영하는 JCB(Japan Credit Bureau), 고급화 전략으로 다양한 쇼핑 혜택을 보유한 아멕스(American Express) 등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가장 친숙한 브랜드이자, 국내 선호도와 점유율이 압도적으로 높은 비자와 마스터 서비스의 혜택과 수수료, 특징 등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1. 마스터

1966년 미국에서 설립된 ‘캘리포니아 뱅크 카드협회’에서 비롯된 마스터는 210여 개국의 소비자와 기업을 잇는 네트워크를 보유한 글로벌 기업이며, 2020년 3월 기준 우리나라의 신한, 우리, 하나 등 6개 카드사 중 해외 결제 네트워크 점유율 1위 브랜드라고 합니다. 

수수료는 1%이며 티타늄, 플래티늄 등을 비롯해 VVIP를 위한 월드 엘리트 마스터카드 등급으로 나누어져 있고, 등급 및 전월 실적 등 요건이 충족될 경우 국내 항공 라운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2. 비자 

1958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설립한 비자는 현재 전 세계 150여 개국 이상, 3천만 개의 가맹점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수수료는 1.1%이며 비자 인피니트, 비자 시그니처, 비자 플래티늄 등 등급에 따라 혜택이 다르지만 일부 프리미엄 카드 이용자에게는 공항 라운지 이용, 공항 내 카페 및 주요 면세점 할인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의 공식 후원사로서 올림픽 입장권의 결제 서비스를 단독으로 운영했으며, 스티커, 장갑 등에 웨어러블 기능을 탑재해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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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쉬운 해외 결제를 도와주는 유용한 해외 결제 네트워크! 이제는 알고 사용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