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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쓸모 있는 경제 상식, 국가의 종합 성적표 ‘국가신용등급’ 바로 알기

금융정보 톡

by SMART_IBK 2020. 10. 15.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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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조절 능력부터 정치적 상황까지, 국가신용등급은 어떻게 결정될까?

세계적으로 경제 위기가 닥치거나 나라가 불황에 빠져 휘청거릴 때면 어김없이 ‘국가신용등급’에 대한 뉴스와 기사가 중점적으로 보도됩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가 경기 침체에 빠진 요즘, 국가신용등급에 대한 보고와 다양한 해석에 그 어느 때보다 많은 관심과 염려가 쏠리는 것은 당연한 일인데요. 그렇다면 과연 누가 무엇을 근거로 한 국가의 신용등급을 매기고 평가하는지 혹시 알고 계시나요? 

오늘 IBK기업은행에서는 국가의 현 상황과 잠재력을 결정하는 바로미터, 국가신용등급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한 국가의 오늘과 내일을 평가하는 수단, 국가신용등급이란?

개인이나 기업이 은행에 돈을 빌리고자 할 때는 채무를 갚고자 하는 의지나 노력 여부보다 실질적인 담보와 신용등급에 따라 대출 규모와 금리 등이 결정됩니다. 평가 기준은 다르지만 국가 역시 이 논리가 적용되며, 국가신용등급에 따라 그 나라의 운명이 좌지우지되기도 합니다. 

국가신용등급은 재정ㆍ경제적 조절 능력과 채무 규모, 산업 경쟁력 등 전반적인 경제 상황은 물론 안보상황과 정치적 조절 능력, 지도자의 리더십까지 고려해 결정되는데요. 이렇게 여러 요소와 변수를 점검하여 매겨진 국가신용등급은 국제금융시장에서 그 나라의 투자여건과 차입 금리를 판단하는데 중요한 지표가 됩니다. 

이쯤 되면 국가신용등급은 도대체 누가 어떻게 평가하는 것인지 궁금하실 텐데요. 국가신용등급을 매기는 세계 3대 신용평가기관과 우리나라의 현재 신용등급에 대해서도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국가신용등급을 결정하는 글로벌 3대 신용평가기관:  S&P, 무디스, 피치

미국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와 무디스(MCO), 영국의 피치레이팅스가 바로 국가의 신용등급을 평가하는 3대 신용평가기관입니다. 이 기관들은 앞서 언급한 다양한 요소를 분석해 세계 여러 국가의 장ㆍ단기 신용등급을 평가하는데요. 등급을 표시하는 방법은 평가 기관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크게 투자 적격과 투자 부적격으로 나누고 있으며 신용 정도에 따라 10등급으로 세분화시켜 구분하고 있습니다. 

스탠더스 앤드 푸어스: 무디스와 함께 전 세계 신용평가사 시장 점유율 80%를 초과하는 기관으로 다른 기관에 비해 정치적 요소에 대한 반영 비율이 높은 편이라고 합니다. 2020년 9월, 우리나라의 장기 신용등급을 ‘AA’, 단기 신용등급을 ‘A-1+’로 긍정적 평가를 부여했습니다. 

무디스: 1929년 세계 대공황 당시 무디스가 ‘투자 적격’ 등급을 매긴 회사만 살아남으면서 세계 3대 신용평가사로 각인된 곳입니다. 2020년 5월, 우리나라의 신용등급을 안정적 전망에 해당하는 ‘Aa2’로 발표했습니다.

피치레이팅스: 본래 미국 뉴욕에 위치한 ‘피치퍼블리싱’에서 출발한 신용평가기관이며, 1997년 영국 런던의 신용평가회사 IBCA와 합병해 현재에 이르렀습니다. 2020년 10월, 우리나라의 신용등급을 ‘AA-‘로 부여했으며, 경제성장률 전망은 -0.9%에서 -1.1%로 하향 평가했습니다. 


국가신용등급이 국가의 오늘과 내일에 미치는 영향

신용이 좋지 않은 개인이나 기업이 필요 자금을 확보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것과 같은 이치로 국가신용등급에서 부정적인 평가를 받은 국가는 해외 채권을 발행하거나 자금을 조달하는 데 상당히 불리해집니다. 

국가신용등급은 한 국가의 종합 성적표로서, 해당 국가의 기업이나 금융기관의 신용등급에도 지대한 영향을 끼치게 되는데요. 국가신용등급이 낮은 평가를 받으면 해당 국가의 기업 재정이 건전하더라도 좋은 평가를 받기 어려워지며 국가 브랜드 가치 또한 떨어지게 됩니다. 반대로 국가신용등급이 상승하면 공공기관이나 대기업 등 개별 기업의 신용등급의 상승 여력이 높아지며 국가 브랜드 가치 또한 저절로 상승하게 됩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신용등급이 하향 조정되는 국가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코로나19 대응에서 선진화된 본보기가 되며 꿋꿋하게 안정적인 등급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안정적으로 신용등급을 지켜 나가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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