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같이 쏟아지는 금융 포스트 중에서 꾸준하게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하는 분야는 재테크입니다. 그 가운데에서도 ‘은행별 예금 금리 비교’, ‘이자율 높은 적금 리스트’와 같은 제목은 연초가 되면 제법 눈에 많이 띄는데요. 오늘은 ‘목돈 모으기’, ‘목돈 굴리기’라는 별칭으로도 불리는 예금 및 적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한 번에 맡기는 예금
예금은 보통예금, 당좌예금, 정기예금이 있습니다. 개인 고객은 주로 보통예금과 정기예금을 이용하는데요. 보통예금은 흔히 사용하는 입출금 통장을 떠올리면 쉽게 이해되실 겁니다. 정기예금은 한 번에 돈을 예치해 약속한 기간 동안 두는 방식으로, 종잣돈을 만들 수 있는 상품입니다.
달마다 넣는 적금
적금은 일정 기간 혹은 비정기적으로 매월 금액을 넣어 약속한 기간이 지난 후 계약 금액을 돌려받는 상품입니다. 계약 기간 내에는 입금을 제외한 출금 서비스는 불가능한데요. 기간과 납입하는 금액이 정해졌는가에 따라 정액적립식 적금과 자유적립식 적금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정액적립식 적금
정액적립식 적금은 1년 만기를 기준으로, 가입 당일을 포함해 12회를 모두 입금하면 고시된 금리가 적용되어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지정된 날짜를 놓쳐 입금이 늦으면 지연 납입으로 처리되며 만기일이 밀리게 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고시 금리보다 낮은 금리가 적용될 수도 있기 때문에 약속한 날짜를 지키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2. 자유적립식 적금
자유적립식 적금은 앞서 설명한 정액적립식과 달리 한 달에 몇 번이든 추가로 납입하는 것이 가능한데요. 그렇다면 이자는 어떻게 정리될까요? 최종적으로 납입한 금액의 만기일까지의 기간을 기준으로 금리를 적용합니다.
적금을 시작하는 대부분의 이유는 수중의 돈이 새지 않도록 묶어 두고, 만기일에 붙는 일정액의 이자로 보람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인데요. 만기일까지 해약하지 않고 고시된 금리를 받을 수 있도록 저축 기간별, 저축 목적별로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상품마다 기본 금리와 우대금리가 상이하기 때문에, 기본 금리가 다소 낮더라도 자신의 조건이 우대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는지 꼼꼼히 살핀 후 가입하는 것도 하나의 비결이랍니다.
예금과 적금, 두 개의 길!
가령 천만 원이 있는 사람이 1년짜리 정기예금을 시작한다면, 한번에 모두 불입한 뒤 1년 후 찾을 수 있습니다. 적금의 경우에는 1년짜리 상품을 선택해 달마다 천만 원의 일부를 쪼개 납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이때, 자유도가 높은 자유적립식 적금을 이용해 유동적으로 생기는 잔금을 추가로 불입한다면, 처음 가입 시 예상한 이자의 액수보다 좀 더 많은 이자를 노릴 수 있습니다.
만기일인데 은행이 쉬는 날이라면?
한편, IBK 기업은행의 경우 예/적금의 만기일이 공휴일 또는 토요 휴무일의 경우 만기 후 이율이 아닌 약정이율로 지급합니다. 혹은 고객의 요청에 따라 전 영업일에 약정이율로 지급하는 방법이 있으며 앞당긴 일수에 해당하는 이자가 차감됩니다. 다만, 최소 가입기간이 제한되어 있으므로 1개월, 6개월의 적립식 예금 만기일이 휴일인 경우, 전 영업일 해지 시 중도해지로 처리되므로 익일에 해지해야 합니다. 만기일을 놓치면 금리에 불이익이 생기는 예/적금! 빈틈없이 챙겨 만족스러운 만기를 누리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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