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면 손해, IBK 신용카드와 체크카드의 차이점은?

누구나 지갑에 살포시 꽂아 넣고 다니는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각각 어떤 경우에서 사용하세요?

매일 사용하면서도 막상 결제방식의 차이 말고는 똑같은 카드인줄로만 아는 분들이 많습니다. 알면 알수록 받을 수 있는 혜택은 늘어나는데 말이죠. 신용카드와 체크카드의 차이점, 오늘 완전정복 해 보세요!

신용카드 vs 체크카드, 결제방식의 차이는?

신용카드는 결제일자와 결제시점이 다른 일종의 ‘외상거래’이고 체크카드는 결제일자와 결제시점이 같은 ‘즉시이체’ 방식입니다. 신용카드는 결제 당시 계좌에 잔고가 없어도 한 달 동안 거래가 가능하고 지정된 출금일자에 한꺼번에 출금됩니다. 하지만 체크카드는 결제 당시 자신의 계좌에서 즉시 출금되기 때문에 잔액이 없으면 거래를 할 수 없습니다. 

결제방식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개인의 소비습관에 따라 카드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신용카드는 결제 시점과 실제 출금 시점 사이에 기간이 있기 때문에 안전하지만 잔고가 없을 때에도 소비를 하게 될 수 있습니다. '지름신'이라 불리우는 충동구매가 쉽죠!

반면 체크카드는 늘 잔고를 확인하기 때문에 잔고가 줄어들면 소비를 줄일 수 밖에 없습니다. 아무래도 과소비와 충동구매가 줄어들 수 밖에 없습니다. 

안전한 소비를 원한다면 체크카드를, 계획적인 소비를 원한다면 신용카드를 추천

신용카드 vs 체크카드, 소득공제 금액이 다르다?

직장인 최대의 관심사 중 하나인 소득공제! 같은 금액을 사용해도 카드별로 공제 기준과 결과가 다르다는 점, 알고 있었나요? 

현재 체크카드는 300만원 한도 내에서 연간 사용액의 30%까지 소득공제가 가능합니다. 반면 신용카드는 같은 한도에서 최대 15%까지 공제됩니다. 

카드 사용액에 대한 소득공제는 신용•체크카드를 합산해 연간소득의 25%를 넘는 금액에만 혜택이 부여됩니다. 따라서 25%까지는 조금 더 부가혜택이 많은 신용카드를 사용하고, 이를 초과하는 액수는 체크카드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연간소득이란, 급여 실수령액이 아닌 세금이나 기타비용을 포함한 전 금액!

만약 카드사용액이 월 100만 원을 넘는다면 신용카드 사용액이 연간 1,250만 원을 넘을 때부터는 체크카드를 사용해야 소득공제 효과가 더 커진다.

정부는 15년 세법개정안에서 14년 7월부터 15년 6월까지 작년보다 더 많이 사용한 체크카드 이용액에 대해 40%까지 소득공제 혜택을 부여하기로 했습니다. 신용등급 책정시에도 과거 체크카드 사용자에 대한 불이익이 사라졌으며 개인신용 평가기관인 코리아크레딧뷰로(KCB)•나이스평가정보 등은 향후 최근 3년 내 신용카드 이용실적이 있으면 체크카드 이용분에 신용카드와 같은 가점을 부여하기로 했습니다. 

소득공제 비율로만 보면 체크카드가 훨씬 유리한데요, 신용카드는 부가 서비스, 할인혜택, 포인트 적립에서 유리한 점이 많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적절히 섞어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연말 소득공제를 고려하면 체크카드가 낫고, 포인트 적립이나 할인 혜택은 신용카드가 좋다

신용카드 vs 체크카드, 여러분에게 더 맞는 카드는 어느 쪽인가요? 꼼꼼하게 따져보고 적절히 섞어 사용해 보세요.

물론 카드 선택보다 현명한 소비습관이 먼저라는 것도 잊지 마세요!

Tip. 체크카드를 신용카드처럼 사용하는 방법, 소액신용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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