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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폐 속에 점자가 있다? 화폐를 구별하는 또 다른 방법

금융정보 톡

by SMART_IBK 2014. 6. 2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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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못 보는 세상이 있습니다. 바로 시각장애인이 보는 세상인데요. 시각장애인은 점자로 세상을 봅니다. 점자란 지면에 볼록 튀어나오게 인쇄되어 손가락 끝의 촉감으로 읽을 수 있도록 만든 글자입니다. 


점자의 또 다른 이름은 ‘브라이유(Braille)’라고도 불리는데요. 점자를 발명한 Louis Braille (1809∼1852)의 이름을 따서 만들어졌습니다.´Braille´는 프랑스에서 태어나 네 살 때 칼을 가지고 놀다가 실명을 하게 된 시각장애인으로 점자를 개발하고 이를 활용하여 시각장애인 교육에 전념한 교육자입니다. 


이렇게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개발된 점자는 화폐에도 삽입되어 있으며 각 나라 화폐별 그 모양이 다릅니다. 또 하나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더 좋은 화폐 구별법을 소개해드릴 테니 같이 보실까요?



1. 다양한 각 나라 화폐별 점자


화폐에 들어있는 점자는 특정한 도형이나 형태를 이용하여 액면별로 다른 형식을 취해 시각장애인들이 화폐를 구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데요. 점자의 형태는 일정한 국제적 표준이 없습니다. 나라마다 시각장애인들이 인식하기 쉽다고 판단되는 도형이나 형태를 취급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의 화폐 점자는 어떻게 되어있을까요?


우리나라의 경우 은행권 앞면 왼쪽 하단부에 ●(천 원권), ●●(오천원권), ●●●(만 원권) 형식의 점자가 있습니다. 


일본의 경우는 앞면 양 하단부에 점자가 표기되어 있습니다.




위에 보이는 그림은 어느 나라 화폐일까요? 바로 이스라엘과 중국입니다. 이스라엘의 화폐(단위:New Shequalim)는 위에 보시는 그림같이 액면에 따라 막대의 숫자와 형태를 달리 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시각장애인이 실제로 사용하는 표준화된 점자의 숫자 표시방식(브라이유식 6점자)을 그대로 적용하고 있습니다.




이와 달리 인도나 스위스는 액면별로 다른 형태의 도형을 점자로 사용하고 있는데요, 스위스(단위:Franc)의 경우 50에 △, 100에 ○, 200에 □의 도형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인도도 비슷하게 도형으로 점자를 표기했는데요. 50에 □, 100에 △, 500에 ○, 1000에 ◇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지금 지갑에 있는 지폐를 꺼내서 손가락으로 문질러 보세요. 점자가 느껴지시나요?^^



2. 시각장애인을 위한 화폐 구별 TIP


화폐 속 점자는 화폐가 많이 훼손된 경우 인식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럴 때 화폐를 구별할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은...? 바로 화폐의 크기 차이 구분과 모바일 앱을 활용하는 방법입니다. 


① 화폐의 크기


2007년 우리나라는 구권에서 신권으로 화폐가 바뀌면서 그 크기도 변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2009년, 5만 원권 출시와 함께 총 4가지 화폐의 크기가 다른데요. 시각장애인들은 점자 인식이 어려울 경우 크기의 차이로 화폐를 구별합니다. 


② 지폐 확인 모바일 앱 (App)


시각장애인들에게도 스마트한 세상! 돈 거래를 할 때에 얼마짜리 지폐인지 음성으로 알려주는 앱(App)이 있습니다.(LookTel Money) 해외에서 처음 선보인 이 앱은 1달러에서 100달러 지폐까지 인식할 수 있고, 지폐가 불투명한 상태이거나 부분적으로 접혀 있는 경우에도 식별할 수 있습니다. 신기하지 않나요? 영상으로 확인 해 보세요~





매일 매일 스쳐 지나가는 화폐, 하지만 조금만 들여다보면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세심한 배려가 보입니다. 화폐이야기를 통해 조금 다른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더불어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편리한 화폐 구별 도구들이 더 개발되었으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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