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준비1 김계장이 드리는 초보아빠의 출산.육아 Tip 10 1월 21일 금요일, 아침 지점에 출근하자마자 출산 전 마지막 검진을 위해 전날 병원에 갔다가 임신성 고혈압으로 뜻밖에 입원하게 된 아내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결국, 혈압이 너무 높아 수술을 감행해야 할 상황이라고 하더군요. 지점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다시 병원으로 달려가 그날 오전 10시 31분에 저는 한 아이의 아빠가 되었습니다. 아내가 수술을 하는 바람에 10달 동안 분만실에서 고통과 감격의 순간을 어떻게 맞이할까 수없이 해왔던 상상들은 그저 상상으로 끝나고 말았죠. 1시간 남짓 초조하게 서성이다가 간호사의 호명에 수술실 앞으로 달려가 포대기에 돌돌 쌓여서 쪼글쪼글한 얼굴로 빼꼼히 고개만 내민 아들과 첫 일면식을 하였답니다. 흔히들 TV에서 출산직후 아이를 보며 감격의 눈물을 흘리는 아빠의 모습이 .. 2011. 2.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