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만큼 보인다 2013 상반기 경제뉴스 단골 용어 : 아베노믹스

아는만큼 보인다

2013년 상반기 경제뉴스 단골 용어 : 아베노믹스

 

 

최근 세계 경제의 이야기 속에 '아베노믹스' 라는 단어를 심심치 않게 들어 볼 수가 있습니다. 대충 아베 정권의 경제정책인 것은 알겠는데 어떤 내용의 정책인지, 아베 신조는 누구인지에 대해 잘 알고 계시나요?

 

 아베노믹스란?

 

아베노믹스(Abenomics)는 아베 신조와 이코노믹스의 합성어로  ‘2∼3%의 인플레이션 목표, 무제한 금융완화,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통해 일본 경제를 장기침체에서 탈피시키겠다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2012년 12월 취임)의 경제정책을 말합니다.

 

디플레이션(물가의 지속적인 하락)과 엔고(円高) 탈출을 위해 윤전기를 돌려 화폐를 무제한 찍어내는 등 모든 정책 수단(양적 완화)을 동원하겠다는 것이 주 내용인데요.

 

 아베노믹스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 

 

 

아베노믹스의 핵심전략은 양적 완화!

 

양적 완화는 저금리 상태에서 경기부양을 위해 중앙은행이 시중에 돈을 푸는 정책으로, 정부의 국채나 여타 다양한 금융자산의 매입을 통해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양적 완화는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조절하여 간접적으로 유동성을 조절하던 기존 방식과 달리, 국채나 다른 자산을 사들이는 직접적인 방법으로 시장에 통화량 자체를 늘리는 통화정책이며, 자국의 통화가치를 하락시켜 수출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주목적입니다.

 

통화량이 증가하면 통화가치가 하락하고,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여 물가는 상승합니다.

 

따라서 양적 완화는 엔화의 가치를 하락시켜 수출을 격려하는 좋은 정책입니다. 하지만 한국 수출 주력상품은 세계시장에서 일본과 많은 경쟁을 하고 있기 때문에. 실제로 올해 상반기 엔 저가 가파르게 진행됨에 따라 한국 경제는 수출에서 일부 타격을 받았습니다.  

 

 

 아베노믹스를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지난 1~5월 한국의 전체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9% 소폭 증가했으나 대 일본 수출은 10.4% 감소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업종별로는 일본과의 수출 경합도가 높은 철강, 자동차, 일반기계 등의 수출이 감소했고 대 일본 수출 비중이 높은 수산물 수출과 일본인의 국내 관광객 수도 각각 11.5%와 24% 급감했습니다. 하지만 스마트 폰 붐, 신상품 출시에 따라 무선통신기기, 반도체 등이 수출 호조세를 보이고 있으며 그동안 해외 생산 확대 등을 통해 수출 기업 경쟁력이 강화되어 아직까지는 한국 경제가 나름대로 버텨내고 있습니다.

 

이렇게 우리나라 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아베 정권의 정책 아베노믹스. 우리의 밥상 경제를 위협하는 일본의 태동을 앞으로 더욱 더 관심 깊게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일제치하에서 벗어난 지 올해로 68년!

앞으로의 경제불황을 우리는 지혜롭고 슬기롭게 당당하게 맞서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