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시대의 중국 경제를 전망하다
5세대 지도부 총서기로 시진핑이 임명되었습니다. 금융위기 속 중국의 10년을 운영할 새로운 5세대 지도부에 큰 기대와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시진핑 시대의 중국 경제는 앞으로 어떻게 변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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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경제에 대해 이야기하기 위해서는 공산당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당의 정책이 중국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선 중국 공산당에 대해서 간략하게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중국 공산당은 공청단파, 태자당, 상하이방 이렇게 3대 세력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공청단파는 후진타오 주석이 속해있고 리커창 현 상무부총리가 속해있습니다. 공청단파는 지방 출신의 실력자들이 주축으로 일반 서민 중심의 경제 발전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태자당은 시진핑 현 부주석이 속해 있고 마오쩌둥을 비롯한 공산주의 혁명 세력의 후손들이 속해있습니다. 태자당은 중앙정부, 공기업 중심의 경제발전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상하이방은 장쩌민을 주축으로 한 세력으로 태자당과 밀접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공산당 내 핵심 요직으로는 7명의 상무위원이 있습니다. (현재는 9명이지만 5세대 지도부는 7명이 될 것이라 합니다.) 주석, 부주석은 대통령, 국무총리 같은 자리이고 나머지 상무위원직은 각 행정처의 장관직과 비슷합니다. 공산당 내 핵심요직을 어느 당이 더 많이 차지하느냐는 향후 정책 결정에 지대한 영향을 끼칩니다. 5세대 지도부는 공청단파 3명, 태자당과 상하이방이 나머지 4명을 차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원래 2:5의 구조가 예상되었지만 보시라이 실각으로 구성원이 바뀐 것입니다. 이는 중국 정책이 좀 더 개혁적이고 인민 중심적으로 갈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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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이 좀 길었나요?^^; 이제 본격적으로 현재 중국 경제 상황과 앞으로의 중국 경제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그동안 중국 경제는 국영기업 중심의 관치경제였습니다. 또한 건설 경기 위주의 경기부양책을 사용했습니다. 그러나 국영기업은 거대한 몸집 때문에 효율성과 유연성에 한계가 들어났고 건설 경기 위주의 경기 부양 정책은 무분별한 PF로 인한 수익 창출 실패로 지방정부에 막대한 적자만 남겼습니다.
<출처 :Secretary of Defensehttp://www.flickr.com/photos/secdef/800319013>
그러면 시진핑의 5세대 지도부는 이러한 경제 위기를 어떻게 돌파하려 할까요?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중국자본시장 특별세미나에서는 중국 경제가 소비경제 중심, 사회간접자본 확충, 금융시장 점진적 개방, 중국 국영기업의 민영화 등으로 변화할 것이라 전망했습니다. 적극적인 재정정책과 안정적 통화정책을 기조로 한 2012년 거시경제 정책에 따라 전략적 산업 육성 지원, 민생개선과 사회보장 지출 확대, 서비스 산업 중심의 소비확대 추진정책을 펼치면서 지준율 인하를 통한 유동성 증가, 중소기업 중심으로 대출 완화 정책을 취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출처 : 청와대 페이스북 >
마지막으로, 중국 경제 변화에 따른 우리가 취할 수 있는 이익은 무엇일까요? 신재생산업과 같이 중국에서 육성하는 전략산업과 소비시장에 진출하는 것과 위완화 금융상품을 개발하여 다가오는 중국 금융시장 개방에 준비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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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남지점 김준희 계장
IBK기업은행 서초남지점에서 청년인턴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딱딱하고 어려운 금융을 SNS을 통해 쉽고 재밌게 풀어내고 싶습니다.
같이 재밌게 놀아요~!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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