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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소득 분배는 얼마나 균등할까? 소득 불평등 지표 ‘지니계수’ 이해하기

금융정보 톡

by SMART_IBK 2021. 2. 8.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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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알고 있고 언젠가 배운 것인데 시간이 지난 후 다시 보면 아리송한 단어들이 있습니다. 대게 적당히 이해했다고 생각하고 넘기는 생소한 용어 또는 평소 일상생활에서 잘 쓰지 않는 전문용어인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 IBK기업은행과 함께 살펴볼 경제 상식은 바로 그런 용어 중 하나입니다.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단어는 아니지만, 우리의 삶과 너무나 밀접한 경제 상식! ‘지니계수 100% 이해하실 수 있도록 지금 바로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우리 사회의 불평등 정도를 숫자로 나타낸다?! ‘지니계수의 개념 살펴보기

한 국가의 국민 생활 수준 혹은 국력을 설명할 때 자주 등장하는 경제용어들이 있습니다. 주로 GDP(국내 총생산)GNP(국민 총생산) 그리고 GNI(국민 총소득) 등이 일반적인 근거로 제시되고 있는데요. 이런 수치들이 분명 국가 경제와 생활에 있어 주요한 지표이긴 하지만 계층별 분배 상태, 즉 국민들의 실제 삶의 수준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는 방법은 아닙니다. 한 국가가 이끌어가는 개개인의 삶의 질, 생활 수준을 좀 더 제대로 알아보기 위해서는 지니계수를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지니계수는 1912년 이탈리아 인구학자이자 통계학자인 코라도 지니 교수가 인구분포와 소득분포의 관계를 숫자로 정의하기 위해 개발한 지표입니다. 이 계산법에 따라 여러 국가들이 소득분배의 불평등 정도는 물론 근로 소득 및 사업 소득, 부동산과 금융자산 등 자산분배 상황을 살피고 있는데요. 지니계수의 도출 값이 0에 가까우면 계층마다 균등한 소득분배가 이루어지는 사회, 1에 가까우면 불평등이 심한 사회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해, 지니계수는 국가의 소득 양극화 정도를 알 수 있는 대표적인 지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여기서 하나 더! 지니계수를 측정할 때 빠질 수 없는 로렌츠 곡선

미국 통계학자인 M.로렌스가 창안한 로렌츠 곡선역시 지니계수와 마찬가지로 소득의 불평등을 나타내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횡축에는 인구 또는 가구의 누적 비율을, 종축에는 소득의 누적 비율을 취하였을 때 로렌츠 곡선이 그려지는데요. 정확히 45도로 그어지는 완전균등선(사회 소득이 완전히 균등할 때를 가정했을 때의 값)’과 벌어질수록 소득이 불균등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지니계수 = 면적 A / 면적 BCD

지니계수는 이렇게 완전균등선과 로렌츠 곡선 사이의 영역 면적 A’를 직각삼각형 면적 BCD’로 나누었을 때 도출됩니다. 일반적으로 지니계수 산출 수치가 0.4를 넘으면 상당히 불평등한 소득 분배의 상태에 있다고 할 수 있으며, 0.7을 넘어설 경우 사회 혼란을 야기할 수준의 극심한 소득양극화 사회로 볼 수 있다고 합니다.

 

OECD 회원국 36개국 중 우리나라 지니계수 수치는 몇 위?

통계청이 2019년 발표한 가계금융 및 복지 조사 관련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중위 소득은 2,875만 원으로 지니계수는 0.339입니다. 이는 가처분소득으로 측정한 지니계수이며, 우리나라에서 통계 작성을 시작했던 2011년에 측정된 0.388 이후 역대 최소 값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이처럼 지니계수의 수치가 개선된 흐름을 보인다고 하더라도 OECD 36개국 중 우리나라의 상대적 빈곤율은 31, 지니계수 28위로 하위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양극화 지표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합니다.

자산 격차와 소득 불균형은 단기간의 노력으로는 해소하기 힘든 영역입니다. 앞으로 경기가 회복되고 긍정적인 구조 변화로 시장이 안정을 찾아 수치가 점차 개선되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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