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콘텐츠에 붙은 경고! ‘유튜브 노란 딱지’에 대하여
최근 국정감사에서까지 쟁점이 됐던 유튜브 ‘노란 딱지’를 아시나요? 노란 딱지는 유튜브가 약관을 지키지 않은 콘텐츠에 붙이는 일종의 경고 표시인데요. 이 딱지가 붙으면 광고수익과 조회수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해당 유튜버들의 항의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그 피해 수가 급증하고 있는데요. 특정 키워드가 제목이나 해시태그, 댓글에 달리면 진위 여부와 관계없이 제재를 당하거나, 보수적인 정치 성향이 보이면 적용 대상이 된다고 주장하고 있는 유튜버들이 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피해를 입지 않기 위해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함께 고민해 보겠습니다😊
유튜브 노란 딱지가 뭐기에?
유튜브의 노란 딱지는, 쉽게 말해 유튜브가 부적절한 영상에 붙이는 표식입니다. 정식 명칭은 '광고 제한 또는 배제' 아이콘으로, 노란색의 달러 모양으로 생겨서 노란 딱지라 불리고 있죠. 영상을 올린 사람한테만 보이고, 다른 사람한테는 안 보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유튜브에 따르면, “이 아이콘이 표시되면 동영상에 수익 창출을 사용 설정했지만 자동 시스템 또는 정책 전문가가 광고주 친화적인 콘텐츠 가이드라인을 준수하지 않는 동영상으로 확인했다는 의미”인데요. 유튜브는 가이드라인을 통해서 광고 게재에 적합하지 않아 수익 창출이 '광고 제한 또는 배제' 상태가 되는 콘텐츠의 예로 ▲부적절한 언어 ▲폭력 ▲성인용 콘텐츠 ▲유해하거나 위험한 행위 ▲증오성 콘텐츠 ▲도발, 비하 ▲기분전환용 약물 및 마약 관련 콘텐츠 ▲담배 관련 콘텐츠 ▲총기 관련 콘텐츠 ▲논란의 소지가 있는 문제 및 민감한 사건 ▲가족용 콘텐츠에 포함된 성인용 콘텐츠를 들고 있습니다.
또한 유튜브는 이 노란 딱지가 붙을 경우 “모든 광고주에게 적합한 콘텐츠에 비해(광고 게재 가능성이 낮기 때문에) 창출되는 수익이 적을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죠. 단순한 광고 배제뿐만 아니라 추천 동영상에도 나타나지 않거나 검색이 잘 되지 않고, 아예 삭제될 수도 있는 등 불이익 범위가 큰 편이어서 순수하게 활동하던 유튜버들의 피해 호소가 늘고 있는 상황입니다.
유튜브 노란 딱지에 대한 피해, 생각보다 치명적
이러한 노란 딱지가 생기게 된 것은 지난 2017년 8월부터. 테러집단IS의 테러·참수 등 잔혹한 내용을 담은 선전 영상에 광고가 수록돼 논란이 되면서 광고하기에 부적절한 영상을 식별하는 기능을 도입한 것인데요. 최근 국내외에서 유튜브의 증오성 콘텐츠나 가짜뉴스 등에 대한 논란이 이어지자 지난 6월부터 규제 수위가 한층 높아졌습니다.
문제는 노란 딱지의 대상이 되는 영상에 대한 정확하고 구체적인 기준이 제시되지 않아 피해자가 속출하고 있다는 것. 유튜브 측에서도 제재를 하면서 해당 영상에 ‘대부분의 광고주에게 적합하지 않음’이라는 짧은 설명 외에 구체적인 사유를 고지하지 않고 있는데요. 유튜버들은 이렇게 노란 딱지가 붙게 되면 유튜버들은 더 이상 채널을 운영하지 못하게 될 가능성이 커진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유튜버들이 채널 운영을 하는데 필요한 수익이 대부분 광고에서 나오는데, 광고가 배제되니 운영이 불가능해지기 때문이죠. 부적합 콘텐츠에 광고가 되는 걸 원치 않는 광고주가 해당 영상에 광고 게재 중지를 선택할 수 있으므로 사실상 운영이 어려워지는 것입니다.
특히 최근 정치계에서 이 노란 딱지가 이슈가 되고 있는 이유는 보수, 극우 유튜브 영상에만 유독 붙는다는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인데요. 국정감사에서 이를 토대로 구글코리아에 추궁하는 일까지 일어났으니 진실이 무엇인지 언론이 들끓을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정치적 문제를 떠나서라도 뉴스나 정보를 다루는 일부 순수한 유튜버들이 피해를 입을 여지가 충분해 주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현명한 노란 딱지 대처법
그렇다면, 이러한 노란 딱지가 붙었을 때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현명할까요? 또, 내 유튜브 채널에 노란 딱지가 붙지 않도록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유튜브는 콘텐츠의 광고 제한 또는 배제를 결정하는 작업에 있어 딥러닝에 의한 알고리즘 제한 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에 만약 내 채널에 노란 딱지가 붙게 됐다면, 충분히 항소할 수 있습니다. 유튜브는 이러한 조치가 “부당하다고 생각되면 담당자의 직접 검토를 요청”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기 때문이죠. 다만, 제재가 강화된 이후로는 이러한 요청으로 인해 딱지가 해제된 경우가 드물다는 것이 일부 유튜버들의 설명입니다.
따라서 내 콘텐츠에 노란 딱지가 붙지 않도록 유의해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요. 특히 이러한 선별 작업에는 영상 제목, 내용, 해시태그가 많은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한 번 노란 딱지가 붙으면 주제나 성향을 바꿔도 소용이 없다는 유튜버들의 주장도 있기 때문에 가이드라인을 참고해서 부적합한 요소가 없는지 꼼꼼히 살펴보고 영상을 게재해야 하죠.
국정감사까지 이루어지며 논란이 되고 있는 노란 딱지. 정확한 기준이 없어 혼란이 가중되고 있는데요. 구글코리아 측이 광고제한 가이드라인을 더 명확히 하겠다고 밝힌 만큼 앞으로의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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