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2막의 시작, 결혼! 꿈꾸던 신혼 생활이 시작되고,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행복한 나날만을 기다립니다. 자칫 번 돈을 즐겁게 펑펑 써버리기 쉬운 이때, 더 큰 그림을 그려보는 것은 어떨까요? 함께 돈을 모으고 더 큰 결과물을 얻을 수 있는 재테크. 신혼부부 재테크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목표는 크게, 구체적으로!
앞으로 모든 것을 함께 헤쳐나가야 하는 만큼, 신혼 때 자산 관리를 시작하는 것은 안정적인 삶에 한 걸음 다가가는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신혼부부 재테크의 첫걸음은 무엇보다도 목표를 설정하는 것입니다. 목표는 ‘10년 후 내 집 마련’, ‘5년 안에 2억 모으기’ 처럼 기간과 함께 구체적으로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모을 수 있는 돈의 크기보단 하나의 목표를 계속해서 달성해 나가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맞벌이인지 대출이 있는지 등 각자의 조건에 따라 모을 수 있는 돈의 규모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통장을 합치자!
아직 서로의 수입을 공개하지 않으셨나요? 그렇다면 지금 망설이지 말고 수입을 공개하고 통장을 합치는 것이 좋습니다. 돈 관리를 할 때에 더 정확성을 높일 수 있으며, 목표하여 정한 금액에 더 빨리 다가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렇게 하면 서로가 금액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으므로 새어 나가고 있는 돈들을 바로잡을 수 있습니다. 이후에는 합의하여 공동 생활비와 용돈을 정하여 저축률을 높이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잔고를 보여주는 순간 부끄럽다는 생각이 들지도 모르지만, 그 순간을 이겨내면 앞으로 함께할 날들에 큰 꿈을 더할 수 있을 것입니다.
주거래 은행 정하기
주거래은행을 통일하면 따로 거래할 때보다 금리 우대, 수수료 면제 등의 금융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 중 거래 실적은 부부간에 합산이 가능하며, 우대혜택은 거래실적을 합산한 부부 모두에게 적용됩니다. 은행은 예금, 외환, 카드 거래실적에 따라 금융 혜택을 다르게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이미 주거래 은행이 같으시다고요? 그렇다면 가족관계증명서 및 신분증을 구비하여 은행을 방문한 후 거래실적 합산 요청을 하면 됩니다. 부부의 주거래 은행이 다를 경우엔 금융소비자정보포털 ‘파인’에 들어가 ‘자동이체통합관리(페이인포)’에서 간편하게 주거래은행을 일원화할 수 있습니다.
소득공제로 카드사용 판단하기
카드 소득공제는 기본적으로 결제한 금액이 연 소득의 25%를 초과하는 경우에 해당됩니다. 연소득과 카드결제금액은 각각 산정되기 때문에 배우자 중 소득이 적은 사람의 명의로 된 카드를 우선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항상 그러는 것은 아닙니다. 이 경우에도 부부의 소득 수준에 따라서 많은 고민을 해야합니다. 외벌이 부부인지, 연봉 차이가 큰 맞벌이 부부인지 등으로 소득이 많은 사람의 카드를 사용해야 유리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의료비 등 항목마다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누구의 카드를 사용할지 꼼꼼히 살펴본 후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카드 포인트는 카드 이용자와 배우자의 것을 합산하여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니, 부부관계를 입증할 수 있는 서류를 지참하여 카드사에 신청하면 됩니다.
신혼부부인 당신, 이 글을 본 이후 배우자와 함께 마주앉아 미래에 대한 꿈을 이야기해 보세요. 그리고 앞으로 평생을 함께 할 길이 꽃길이 되도록 신혼부부 재테크를 시작해서 멋진 꿈을 계획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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