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지폐를 물어 뜯었을 때, 실수로 지폐를 파쇄기나 세탁기에 넣었을 때 등 지폐가 찢어지는 경우가 왕왕 있습니다. 이렇게 손상된 지폐를 은행에서는 ‘손상권’이라고 부르는데요. 많은 고객님들께서 지폐 일부가 없거나 반쪽 밖에 남지 않았을 경우, 얼마나 교환 받을 수 있는지 궁금해 하십니다. 그래서 오늘은 손상권의 교환 기준과 금액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손상된 지폐, 교환 기준은 무엇일까?
앞 뒷면을 모두 갖춘 은행권은 남아있는 면적의 크기에 따라 다음과 같이 액면금액의 전액 또는 반액으로 교환해 주거나 무효로 처리합니다.
1. 전액으로 교환 가능
남아있는 면적이 지폐의 3/4이상인 경우
2. 반액으로 교환 가능
남아있는 면적이 원래 크기의 2/5이상인 경우
3. 무효로 처리
남아있는 면적이 원래 크기의 2/5미만인 경우
그렇다면 여러 개의 지폐 조각을 이어 붙였을 경우에는 어떻게 될까요? 여러 지폐를 모아서 위 교환 기준을 충족시켰다 해도, 같은 지폐인 것으로 볼 수 있는 조각들의 면적만을 합하여 그 면적의 크기에 따라 교환해줍니다.
실수나 인위적으로 손상 된 경우가 아닌, 자연적으로 또는 물, 불, 화학 약품 등에 의해 면적이 늘어나거나 줄어들었을 때에는 그 변형된 면적을 기준으로 남아있는 면적의 크기에 따라 교환합니다.
이것 외에도 지질 및 채색의 변화, 기타 원인으로 진짜 은행권인지를 판별하기 곤란한 은행권은 교환할 수 없다고 하네요.
집에서 손상된 지폐의 비율을 측정하는 방법을 찾으신다고요? 손상된 부분이 정확히 4/3인지 2/5인지 잴 수 있는 측정판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모니터에 빗대어 보시고 교환가능여부를 확인하세요.
지금까지 손상 지폐를 어떤 기준으로 바꿀 수 있는지 알아보았습니다. 그런데 손상 지폐를 바꾸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금 쓰는 지폐를 깔끔히 써서 바꿀 일 없도록 만드는 것이 더욱 중요하겠죠? 소중한 우리의 지폐, 소중히 다루어주세요~^^
(이미지/내용 출처: 한국은행 홈페이지)
IBK 기업은행 송파 소셜지기 정재은 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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