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해일로 폐허가 된 일본 미야기현 나토리에서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울고 있는 한 소녀, 출처 : AP뉴시스>
참혹하고, 공포에 떨게했던 일본의 대지진이 발생한지 벌써 닷세가 흐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태가 수습되기는 커녕 원자력 발전소의 폭발사고와 곧 여진이 발생 할 가능성이 높다는 보도가 이어지면서 일본은 점점 패닉 상태로 빠져들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도로가 유실되는 등 여러 사회 인프라망이 제대로 역할을 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구조작업과 구호활동 역시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쓰나미로 인해 집을 잃은 수십만의 이재민들은 물과 식량이 부족한 상태에서 가족들의 생사를 알지 못해 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 처지입니다.
이처럼 암담하고, 참혹한 현실 속에서 우리나라 국민들은 과거의 아픈 역사를 뒤로한채 이미 많은 온정의 손길을 보내고 있죠. 하지만, 보다 더 깊은 관심과 애정을 갖고 이번 사태와 일본 돕기에 동참해 줄 것을 여러분들께 호소드리고 싶습니다.
일본... 여러분들에게 일본은 어떤 존재인가요?
매우 다양한 시각이 존재할 것 같습니다. 일반적인 관점에서 얘기를 하자면 일본은 과거 우리나라를 핍박했던 역사를 지녔으며, 최근에는 독도 사태, 독도 망언과 같이 우리나라의 정서에는 절대 이해 못할 행동들을 일삼으며 우리들의 공분을 자아내게 했던 나라입니다.
하지만, 우리들이 또 하나 주목해야 할 사실은 불행했던 역사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일본에 거주하게 된 재일 한국인(재일 교포)들과 수 많은 유학생, 그리고 일본에 거주하고 있던 직장인들 역시 아직까지 많은 인원이 그 공포의 도가니 속에 머무르고 있다는 것입니다. 만약 여러분들의 가족과 친지들이 일본에 있다고 상상을 해보신다면 지금까지 큰 관심을 갖지 않았던 분들도 아마 불안해지고, 초조해지리라 생각됩니다.
그러나, 비단 많은 한국인이 일본에 있기 때문에 일본을 돕자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일본을 미워하고 싫어하는 마음은 십분 이해하지만, 과거의 아픈 역사는 어쩔 수 없이 흘러가버린 과거일뿐... 무엇보다 중요한 사실은 일본인들 역시 우리와 똑같은 사람이며, 가족이 있고, 평범한 일상속에서 살아가는 이가 대다수라는 점일 것입니다.
한명의 인간으로서 살아가고 있기에, 다른 인간에 대한 관심과 애정은 너무나도 당연한 것입니다.
일본이 경제 강국이고 잘 사는 나라이기는 하지만, 이 재앙과도 같은 사태앞에서 일본은 이미 무력하기만 한 것 같습니다. 물과 식량, 그리고 각종 생필품 등 모든 것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비록 우리가 직접 현장으로 달려가 돕기는 어렵지만, 우리의 관심과 애정을 통해 단 한명의 소중한 생명이라도 지켜낼 수 있다면 그 가치는 무엇과도 비교 할 수 없을 정도로 소중할 것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리고, 더불어 다시 한번 이번 일본 돕기에 동참해 줄 것을 여러분들께 호소드립니다.
저희 기업은행에서는 '한국 기아대책'과 함께하며 일본의 지진으로 인한 사태에 대해 지속적으로 급박한 상황을 전하며 일본 돕기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보여주시길 요청드릴 예정입니다.
(추가 : 저희 기업은행도 일본 대지진 피해 복구지원 성금으로 3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습니다.)
금전적인 후원만을 바라는 것이 아닙니다. 직접 돈을 기부하고, 도움을 줄 수 있다면 좋겠지만 사정이 여의치 않은 많은 분들 역시 관심을 갖고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이번 사태를 지켜보고 바라보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의 관심과 애정어린 시선이 이번 사태를 당한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이 될 수 있습니다.
직접후원금을 보내주시지 않더라도, 아래와 같이 네이버의 해피빈, 혹은 SKT의 포인트로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네이버 해피빈으로 참여하기 (클릭)
SKT 포인트로 참여하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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