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테크가 궁금하다면? 환율부터 알아볼까요?
환테크는 환율과 재테크를 합쳐서 만든 단어입니다. 그러니 환테크를 이해하려면 당연히 환율에 대한 이해가 뒷받침되어야 하는데요. 환율이란 한 나라의 화폐를 다른 나라의 화폐와 맞바꿀 때 그 교환비율을 의미해요. 포털사이트에서 '환율'을 검색하면 미국(USD) 1달러=대한민국(KRW) 1,215원라는 수치를 바로 확인할 수가 있는데, 보이는 그대로 미화 1달러를 얻기 위해서는 원화 1,215원을 지불해야 된다는 뜻입니다. 환율을 보면 각 국의 돈의 가치를 파악할 수 있는 것이죠.
그런데 이 돈의 가치는 당연하게도 경제 상황의 영향을 받습니다. 그제는 1달러를 얻기 위해 한화 1,200원만 지불하면 됐는데 오늘은 1,400원을 지불해야 하는 상황이 생깁니다. 같은 값의 외화를 얻기 위해 내야 하는 원화가 더 늘어났으니, 원화의 가치가 그만큼 떨어졌다는 것이겠죠? 환율은 1,200원→1,400원으로 증가했고요. 물론 반대의 상황도 발생합니다. 오늘 1달러를 얻기 위해 1,400원을 지불했는데 내일은 1,300원만 지불하게 될 수도 있어요. 이 때는 원화가 강세, 환율은 하락했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환테크가 무엇인가요?
환율의 기본 개념을 알아보았으니, 이제 본격적으로 환테크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예를 하나 들어 볼게요. IBK기업은행 끼언니가 작년에 유럽 여행을 다녀왔다고 가정해봅시다. 출국 전 환전 당시에는 1유로를 받기 위해서 우리나라 돈 약 1,270원을 지불했었는데, 1년이 지난 현재 1유로는 1,370원에 교환되고 있네요. 여행이 끝난 후 그냥 가지고 있었던 남은 유로를 지금 한화로 교환한다면, 끼언니는 1,270원을 주고 샀던 1유로를 1,370원에 판매했으니 1유로 당 100원의 이득을 얻게 됩니다.
이렇게 환율 변동에 따라 생기는 차익으로 수익을 얻는 재테크 방식을 환테크라고 합니다. 끼언니처럼 여행 후 남은 외화를 보관하고 있다가 간식 비용 정도의 소소한 수익을 얻는 경우도 있고, 추후 환율 변동 방향을 미리 예측하여 전략적인 투자를 통해 더 큰 수익을 내는 경우도 있습니다. 해외 거주 중인 사람에게 송금을 해야할 때, 환율의 상승/하락 추세를 보고 송금 시기를 조정하는 것도 넓은 의미의 환테크라고 할 수 있고요. 또한 환차익보다는 자산의 안전성(안전자산)에 관심을 두고 원화를 달러화하여 보관하는 것도 환테크라고 합니다.
환테크를 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요. 우선은 ①외화를 구매하여 실물로 보유하는 방법이 있고요. ②외화통장을 개설하거나 ③RP(환매조건부채권), ETF(상장지수펀드) 등 관련 투자상품을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실물 외화를 집에 보관하기는 부담스럽고, 투자상품은 어렵게 느끼시는 분들이 많으실텐데, 이런 경우에는 외화통장을 활용하시면 환테크 첫 걸음을 수월하게 떼실 수 있어요.
외화통장이란?
외화통장은 말 그대로 달러, 유로화, 엔화 등 외화를 다루는 통장이에요. 가지고 있는 외국 돈을 그대로 입금할 수도 있고, 원화를 입금하면 입금 시점 환율 기준에 따라 원화가 외화로 환전 되어 입금됩니다. 일반 원화통장과 마찬가지로 외화통장에도 입출금 통장과 예적금 통장이 있어서 필요에 따라 원하는 방식을 선택할 수 있어요. 외화통장의 장점으로는 기본 이자에 대해서는 원화통장과 마찬가지로 15.2%의 이자소득세가 붙지만 발생한 환차익에 대해서는 세금이 부과되지 않는다는 점, 5천만 원까지는 예금자 보호도 받을 수 있다는 점 등이 있습니다:-)
외화통장 이용 시 주의해야 할 점도 있습니다. 우선은 환율 추이가 일정하지 않기 때문에 환차익이 아닌 환차손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점을 꼭 인지하고 계셔야 합니다. 100만원을 주고 샀던 1,000달러가 1년 후 90만원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니까요. 두 번째로, 현찰거래가 수반되지 않은 환전 시, 추후 외화 현찰을 찾으실 때 현찰수수료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점을 알아 두셔야 하겠습니다.
오늘은 환테크의 개념과 외화통장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IBK기업은행의 외화통장 종류와 혜택이 궁금하시다면, i-ONE Bank 상품몰-입출금-외화보통예금에서 세부 내용을 확인하여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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