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주와 친구는 오래될수록 좋다’라는 프랑스의 격언처럼 친구가 되기 위해서는 서로의 다양한 모습을 이해할 수 있어야 했고, 이를 위해 오랜시간이 필요했습니다.
하지만 SNS가 등장한 지금, 여러분의 모습은 어떤가요?
맺고 끊기가 빨라진 새로운 인간관계
SNS가 등장한 이후부터는 인간관계, 친구에 대한 정의가 조금씩 달라지고 있습니다. 수많은 연결이 가능해지면서 한 명의 친구와 공유하는 활동들이 줄고, 분야에 따라서 각각 이야기를 나누는 친구들이 늘어나게 되었죠.
과거의 친구는 공부도 함께하고 영화도 보고, 술 마실 때 마다 불러내고, 심지어 화장실까지 같이가는 인생의 거의 모든 것을 공유하는 대상이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영어공부를 함께하는 친구, 주식 이야기를 나누는 친구, 취미활동을 하는 친구 등 모두 따로 둘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렇듯 친구는 많아졌지만, 결국은 친구와 공유하는 목표와 활동이 적어졌기 때문에 친구와 관계를 끊는 일도 쉬워졌는데요. 문제는 나에게만 관계의 단절이 쉬워진 것이 아니라는 겁니다. 상대방도 마음만 먹으면 아주 쉽게 나와의 관계를 단절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 결과 SNS로 연결된 친구 수가 많을수록, 그리고 이 친구들과 유지하려는 동기가 강할수록 SNS에 몰두하게 되는 것입니다.
보이지 않는 대상과 감정소비
그렇게 SNS의 친구들에 의존하다 보면 친구는 많아졌지만 ‘나에게 진정한 친구는 없다’는 공허한 느낌을 받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본적도 없는 온라인 공간의 친구 관계에 몰두하다가 정작 현실의 중요한 관계를 손상하는 순간이 가장 위험하다는 것입니다.
물론 SNS가 주는 장점은 무한하지만, 마음이 연결된 관계를 얻기 위해서는 스마트폰의 연결을 끊고, 따뜻하게 상대의 눈을 쳐다볼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합시다.
스마트폰 중독 자가진단하기
1. 스마트폰이 없으면 손이 떨리고 불안하다.
2. 스마트폰을 잃어버리면 친구를 잃은 느낌이다.
3. 하루에 스마트폰을 2시간 이상 쓴다.
4. 스마트폰에 설치한 앱이 30개 이상이고 대부분 사용한다.
5. 화장실에 스마트폰을 가지고 간다.
6. 스마트폰 키패드가 쿼티(컴퓨터 자판과 같은 배열) 키패드다.
7. 스마트폰 글자 쓰는 속도가 남들보다 빠르다.
8. 밥을 먹다가 스마트폰 소리가 들리면 즉시 달려간다.
9. 스마트폰을 보물 1호라고 여긴다.
* 1~2개(양호) / 3~4개(위험) / 5~7개(의심) / 8~9개(중독)
자료 : 한국과학기술개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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