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잘하는 남자가 대세입니다. 삼시세끼에서 주부 9단 요리실력을 보여 준 '차줌마' 차승원의 솜씨가 단연 으뜸인데요, 엄마처럼 고무장갑 끼고 집에 있는 재료들로 쓱쓱 요리하는 모습에 반해버렸습니다. 오늘은 집에서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차줌마 스타일의 봄 요리를 알려드릴께요.
차줌마도 반할 봄 요리 1.
봄동겉절이
삼시세끼에서 만든 차승원 10분 겉절이가 화제입니다. 배추잎을 따서 쓱쓱 무치면 뚝딱 완성이죠. 요즘 나오는 봄동으로 만들어도 제격입니다.
재료
봄동, 진간장, 식초, 설탕, 다진 마늘, 고춧가루, 통깨
봄동겉절이 만드는 방법
보기만 해도 기분좋은 봄동! 물에 씻어 놓습니다. 크기가 큰 봄동은 한 입 크기로 쓱쓱 썰어 놓습니다.
진간장, 식초, 설탕, 다진 마늘, 고춧가루, 썰은 파를 넣어 양념을 준비합니다.
집에 있는 매실 원액이나 젓갈을 약간 넣어도 좋습니다.
물기를 뺀 봄동을 넣고 버무려 주세요!
마지막으로 통깨를 솔솔 뿌려줍니다.
완성! 매콤 달콤한 봄동겉절이에 입맛이 확 도네요.
차줌마도 반할 봄 요리 2.
제 철 재료로 만든 음식이 보약이라는 말이 있죠. 봄에만 제대로 맛볼 수 있는 냉이요리로 봄기운을 충전하는건 어떨까요? 주말에 한번 냉이된장국 만들어 보세요.
재료
냉이, 된장, 대파, 고추, 들깨가루, 국물용 멸치, 다시마
냉이된장국 만드는 방법
먼저 육수를 만들겠습니다. 냄비에 물, 국물용 멸치와 다시마를 넣고 끓입니다.
시든 잎을 떼어내고 칼로 잔뿌리를 긁어냅니다. 물에 담아 여러 번 씻은 후 체에 받쳐 물기를 제거합니다.
아까 끓인 육수에서 멸치 건더기를 꺼내고, 된장을 체에 받쳐 풀어 끓입니다.
끓는 된장 육수에 냉이를 넣어 한소끔 끓으면, 썰어 놓은 대파와 고추를 넣습니다.
마지막에 들깨가루를 넣고 불을 끕니다. 간은 소금으로 해주세요.
향긋한 냉이된장국 완성! 입안 가득 봄이 왔어요~
사진만으로도 봄내음이 느껴지는 봄동겉절이 무침과 냉이된장국, 만들기 참 쉽죠? 봄 요리로 기운 UP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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