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지금 직장에서 인간관계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계신가요?
언제까지나 이렇게 다닐 수는 없는 일! 역설적으로 타인에게 미움 받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을 때 좀 더 편안한 직장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내가 퇴사하기 전 동료들을 퇴사시키고 싶은 분들에게 드리는 극약처방, <직장에서 미움 받는 5가지 비결>을 알려 드립니다.
※주의: 나 때문에 오히려 동료들이 똘똘 뭉칠 수 있음. 과도한 기술 시전 시 선퇴사를 당할 수도 있음
1. 잘못은 자기가 하고 남에게 떠넘겨라
필수 대사: “제가 언제 그랬어요? 솔직히 **씨 때문이죠”
사소한 잘못까지도 동료나 부하직원 탓으로 돌리는 습관을 가진다. 내가 결정한 사안대로 진행해서 잘 되면 내 능력 덕분이지만, 결과가 좋지 않으면 한번 더 살피지 않은 주변 사람들 때문이다.
일을 하다보면 누구나 실수하기 마련이고 잘못을 방어하고 싶은 심리가 있다. 그래도 솔직하게 스스로 인정하고 동료들에게 이해 받기보다는 뻔뻔해도 남탓으로 돌리는 태도를 밀고 나가라.
2. 무엇이든 아는 척하라
필수 대사: “아~ 그거 말이죠? 제가 해 봐서 아는데…”
어떤 분야, 주제라도 상관없다. 일단 잘 모르더라도 절대 새롭다는 표정을 지어서는 안된다. 여유로운 미소와 함께 받아쳐라. 정 급할 때는 몰래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검색을 해도 좋다. 혹시 잘 모르는 질문을 받았을 때는 내 지인이 그쪽 전문가라고,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 나한테 말하라고 한다.
3. 동료의 실수를 모두에게 알려라
필수 대사: “**씨가 그랬다니까. 하여간 내가 수습하느라 고생했지”
소문은 은밀할수록 빨리 퍼지는 법. 동료의 실수를 대놓고 퍼뜨리기보다는 휴식시간, 점심시간, 회식 자리에서 무심한듯 툭 던져라. 특히 정황을 잘 모르는 타 부서 사람들에게 전달속도가 빠르다. 말로하기 어렵다면 SNS를 활용해 보자. 걱정해주는 듯 하면서 깨알같이 실수를 기록해놓자. 물론, 주어는 없이!
4. 높은 사람과의 친분을 과시하라
필수 대사: “그분 내가 잘 알지, 친하게 지내는 형/동생 사이잖아”
그 사람이 나를 친하게 생각하느냐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 한 번 악수한 사이도, 페이스북 친구도 모두 친분이 있는 관계이니, 자신있게 높은 사람과의 사적인 친분을 과시하라. 다른 사람들이 확인할 길이 없는 유명인 일수록 효과는 만점.
직장에서 나보다 직급이 높은 분들과 사적으로 얼마나 친한 사이인지 드러내는 것도 좋다. 상사의 개인적인 정보들을 나만 알고 있다는 뉘앙스를 풍기자.
5.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절대 양보하지 마라
필수 대사: “이런 법이 어디 있어요? 절대 안됩니다”
사소한 점심 메뉴, 자리 선정, 업무 분장까지 절대 내 취향과 의견을 굽히지 않으면 결국 주변 동료들이 다 맞춰주게 되어있다. 사소한 것부터 양보하기 시작하면 나를 만만하게 보기 때문에 초장부터 강하게 나가야 한다. 한 번 길들여 놓으면 쭈욱 편하게 일할 수 있다.
보자마자 딱 떠오르는 직장 동료가 있으신가요. 미운 동료가 있다면 이 기사를 보여주는 센스!... 그래도 일상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는 사람들이니 미워도 다시 한번 정 주는건 어떨까요.
물론 안된다면 최대한 피하는걸로~ 그럼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일하는 모든 직장인들을 IBK가 응원합니다. 우리 존재 파이팅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