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에만 즐길 수 있는 것 하면 어떤게 떠오르세요? 그 중에서도 대표적으로 ‘빙어축제’가 생각나는 분 있으실것 같습니다. 추위에 저수지와 강이 얼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얼음낚시 시즌이 시작됩니다. 방법이나 장비가 복잡하지 않아 남녀노소 쉽게 즐길 수 있는 겨울 빙어 낚시 축제로 함께 떠나볼까요?
눈과 얼음, 송어가 함께 하는 겨울 이야기
평창 송어축제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평창에서는 선조들의 삶을 축제로 승화시켜 눈과 얼음, 송어가 함께하는 겨울이야기라는 주제로 매년 겨울마다 송어축제가 열립니다. 평창송어축제는 송어 낚시뿐만 아니라 송어 맨손잡기, 전통썰매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레포츠를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싱싱한 송어를 잡아 즉석에서 요리해 먹을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어 송어의 식감을 현장에서 즐길 수 있습니다.
세계 4대 겨울축제
화천 산천어축제
산천어축제는 중국 하얼빈 빙등제와 일본 삿포로 눈축제 캐나다 윈터카니발 등과 함께 세계 4대 겨울축제로 꼽히는데요. 화천강 위를 가득 뒤덮고 있는 광경이 장관입니다. 하얗게 쌓인 강과 산을 보면서 하는 얼음낚시는 어떨까요?
축제기간 중 얼음구멍낚시 외 창작 썰매 콘테스트, 프로포즈데이, 토종산천어 국제심포지엄과 같은 다양한 이벤트가 곁들어져 재미를 더해줍니다. 또한 저녁에는 산천어축제를 기원하는 불을 밝힌 길이 있어 선등 거리를 거니는 것 또한 축제를 즐기는 묘미 중 하나입니다.
겨울놀이 종합선물 세트
자라섬 씽씽 겨울축제
‘자라섬 씽씽 겨울축제’가 열리는 곳은 가평으로, 유일하게 전철이 맞닿아 서울에서 50분대에 도착할 수 있는 거리에 있어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자라섬 씽씽축제장에는 3만명 이상이 올라설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얼음 낚시터가 마련됩니다. 여기에 햇송어 7만여 마리를 풀어 축제를 시작한다고 하니 기대를 증폭시키는데요.
올해 축제는 새해설렘과 추억, 건강을 선사하기 위해 규모를 넓히고, 썰매, 설상미니골프, 미니 재즈페스티벌 등 콘텐츠가 다양해져 겨울놀이 종합선물세트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축제일정은 사정에 의해 변경될 수 있다고 하니 꼭 홈페이지 확인 후 떠나보세요.
1급수 저수지에서 즐길 수 있는
안성 빙어축제
안성빙어축제는 두메낚시터 일원에서 빙어낚시를 메인으로 개최됩니다. 어린이 눈썰매와 옛날썰매, 민속놀이체험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더해질 예정이며, 아름다운 눈과 얼음이 나무와 결합해 생긴 눈꽃 포토존이 있어 빙어잡이와 더불어 추억을 만들 수 있습니다.
1급수 저수지 얼음 속 빙어낚시와 눈썰매 등의 레포츠를 즐기고 싶다면 경기도 안성의 빙어축제를 방문해 보세요.
송어와 빙어낚시를 한번에
강화도 송어산천어 축제
올해로 3회를 맞이하는 강화도 송어산청축제는 송어와 빙어낚시를 한번에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얼음낚시를 더불어 얼음썰매, 팽이치기 등 다양한 놀거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고기를 못 잡았다면 ‘한마리 잡기 이벤트’에 참가하실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점!
강화도 송어산천어 축제는 아이들에게 자연을 느끼게 해주며 낚시라는 색다른 경험을 안겨줄 수 있는 체험학습으로도 좋습니다.
이번 새해에는 자연 속에서 짜릿한 손맛을 느낄 수 있는 얼음낚시 축제를 즐겨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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