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7~8월. 뜨거운 태양과 미지근한 바람, 열대야, 모기 등 단어만 들어도 불쾌지수가 높아지는 여름입니다.
하지만 여름하면 또 생각나는 것이 ‘락페스티벌’ 인데요, 특히 7~8월에는 대규모의 유명 락페스티벌이 잇따라 열려 우리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합니다. 락페스티벌에 대해 궁금하시다면 IBK기업은행이 알려드리는 ‘락페스티벌 총정리’를 참고하세요!
한국 락페스티벌의 시작
미국의 우드스톡 페스티벌과 영국의 글래스톤 베리페스티벌처럼 국내에서도 이런 세계적인 록 페스티벌을 만들고자 시작한 것이 바로 1999년 ‘트라이포트 록 페스티벌’입니다. 오늘날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의 전신이며, 당시 쟁쟁한 국내 뮤지션들과 함께 세계적인 거장들을 초대했지만 잦은 라인업 교체와 날씨로 인한 공연 중단으로 실패하였습니다.
하지만 이후 락 페스티벌에 대한 큰 관심으로 부산국제록페스티벌과 ETP FESTIVAL, 펜타포트락페스티벌, 안산M밸리록페스티벌 등 매년 새롭고 다양한 록 페스티벌이 기획되고 있습니다.
락페스티벌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1.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뮤지션
단독공연이나 조인트공연으로 만날 수 있는 뮤지션은 많아야 4~5팀이지만, 페스티벌을 가면 20~30개 이상의 팀을 만날 수 있습니다. 락 페스티벌이라고 해서 하드코어락이나 메탈 종류만 있는 것이 아니라 힙합이나 일렉트로닉, 인디음악 등 다양한 장르를 즐길 수 있습니다.
2. 뮤지션들과의 색다른 교감
락페스티벌에서는 좋아하는 뮤지션들의 모습을 무대 바로 앞에서 즐길 수 있는 것도 장점입니다. 사인회를 열기도 하고, 운이 좋으면 자신의 공연이 끝나고 페스티벌을 즐기는 뮤지션들과 만날 수도 있습니다.
3. 한국인들만의 특별한 공연 문화, 떼창
우리나라 관객들의 열렬한 호응과 떼창(관객이 노래를 함께 따라부르는 것)은 이미 세계적으로도 유명합니다. 해외 뮤지션들이 그 것에 반해 다시 한국을 찾기도 하는데요, 올봄 내한했던 노엘 갤러거도 이번 안산M밸리록페스티벌에 방문합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가수를 위해 함께 '떼창'이라는 새로운 경험도 좋을 듯 합니다.
4. 공연을 보며 휴가도 즐긴다
공연을 즐기는 열렬한 팬들은 엉덩이 붙일 새 없이 공연장을 누비지만, 휴식을 위해 찾는 이들은 텐트나 간이의자에 몸을 눕히고 아이스박스에서 맥주와 음식을 꺼내 즐깁니다. 이렇게 다양한 방식으로 락페스티벌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락페스티벌은 공연이 아닌 새로운 휴가방법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2015 안산 M 밸리록페스티벌
일정 : 7월 24일~ 26일
장소 : 안산 대부바다향기 테마파크
라인업 : 노엘 갤러거, 푸파이터스, 케미컬 브라더스, 다이나믹듀오, 장기하와얼굴들, 글렌체크, 데이브레이크 등
안산 M 밸리록페스티벌이 작년 부득이한 사정으로 열리지 못했던 만큼 올해는 풍성한 라인업으로 여러분을 맞이합니다. 영국 밴드 오아시스의 멤버였던 노엘 갤러거를 비롯한 영미 록 대표 뮤지션과 케미컬 브라더스, 데드마우스 등 EDM계 최정상급 DJ등 국내/외 80여 팀의 아티스트가 참여합니다.
특히 대부도 해변에서 공연과 캠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것이 매력적입니다. 7월 23일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티켓 예매가 가능하며, 캠핑권과 단체숙소, 호텔, 찜질방 등 다양한 숙박 패키지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2015
일정 : 8월 7일~9일
장소 : 송도경제자유구역 달빛축제공원
라인업 : 스콜피온스, 프로디지, 서태지, 김창완밴드, N.EXT, YB, 피아, 10CM, 몽니 등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서는 국내외 레전드 뮤지션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50주년 기념투어 중인 락밴드 스콜피온스와 영국 일렉트로닉밴드 프로디지, 그리고 서태지의 합류와 넥스트 멤버들의 故신해철의 추모무대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준비되어 있어 관객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습니다.
현재 5차 라인업까지 발표되었으며 이후 추가 라인업 발표와 타임테이블이 공지됩니다. 7월 31일까지 5% 할인예매를 진행중이며 특히 인천시민과 인천소재 대학교 재학생, 군인의 경우 티켓을 20%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2015 부산록페스티벌
일정 : 8월 7일~9일
장소 : 부산 삼락생태공원
라인업 : YB, 노프레인, 장미여관, 소찬휘, 갤럭시익스프레스, 옐로우몬스터즈 등
관람료 : 무료
락페스티벌이 수도권에만 집중되어 아쉬웠다면 부산록페스티벌을 추천합니다. 관람료가 무료라는 것이 가장 큰 특징으로 부산시민과 부산에서 휴가를 맞는 이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펑크, 포크락, 메탈, 가요 등 무료로 보기에는 아까울 정도로 쟁쟁한 라인업들이 준비되어 있으며, 7월 중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4차 라인업이 발표됩니다.
가장 가고싶은 페스티발은 어디인가요? 뜨거운 함성과 신나는 노래로 올 여름 더위를 물리쳐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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