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금융정보톡

[볼만한 공연]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 3. 23.

연인과 신선한 데이트 코스가 필요하다면?

오래된 연인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 '오늘은 뭐하고 놀까? >.<' 저희 커플은 고작(?) 5년 정도 사귀었는데 이미 데이트 코스가 바닥나 버렸죠. 영화관도 자주가면 지겹고, 맛집 투어도 계속 다니면 늘어나는 건 뱃살뿐 T.T

때마침 하늘에서 좋은 공연표가 뚝!하고 떨어졌죠. 화이트데이를 고민하는 남자친구에게 어느 멋진 과장님께서 이 좋은 표를 선물했다고 하네요. Olleh~!! 처음에는 공짜표라 기대도 안했어요. 사실 제목도 안보고 "뮤지컬이래!"라는 말만 듣고 갔죠. 그래서인지 진짜 감동 백만배의 공연이었어요.


제가 오늘 소개할 뮤지컬은 바로 '몬테크리스토'입니다. 뮤지컬 '몬테크리스토'는 '삼총사'로 유명한 프랑스 작가 알렉상드르 뒤마 아저씨의 소설 <몬테크리스토 백작>을 원작으로 하고 있어요. 애절한 사랑, 음모, 복수, 용서 등등 내용은 공연을 직접 관람하시구요. ^^* 이 뮤지컬은 충무아트홀에서 4월 24일까지 공연하구요. 주차시설과 공연시설은 좋지만 공연장 주변의 교통이(막혀서) 좀 그래요. ^^;; 그래도 넉넉하게 도착하시고, 여유로운 마음으로 귀가 하시면 즐거운 관람이 되실거에요. 참! 대중교통을 이용하실 분들은 신당역 9번 출구를 이용하세요!!

요즘 남주(남자주인공)라고 하죠?ㅋ 남주인 에드먼드 단테스(몬테크리스토)는 류정한, 엄기준, 신성록이, 여주(여자주인공)인 메르세데스는 차지연, 최현주, 옥주현이 맡았어요. 이렇게 화려한 캐스팅임에도 불구하고 어쩜 저는... 딱! 이들이 캐스팅 안된 날에 공연을 보았답니다.


엄기준, 신성록, 옥주현이 공연하는 걸 봤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ㅋㅋㅋ 하지만! 공연이 정말정말 멋져서 엄기준, 신성록 스타일의 단테스는 어떨까, 옥주현이 연기하는 메르세데스는 어떨까 궁금해서 한 번 더 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꺄악!!

공연장에 들어가는 로비에 쌀포대가 쌓여있어서 처음에 저는 저건 어디에 쓰는 물건인가?'했어요.ㅋㅋ 알고보니 엄기준 팬카페에서 작품의 성공을 기원하며 꽃 대신 보낸 쌀화환이라고 하네요. 이 쌀은 결식아동이나 독거노인 등 저소득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라니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공연이에요. 후훗~


'화려한 무대 배경과 소름 끼치는 노래가 원작 이상의 감동'을 준다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을 정도로 훌륭한 작품이었어요. 얼마나 좋았으면 저는 OST CD까지 구매하는 열성을 보였답니다. 호호~

오늘도 데이트코스를 정하지 못한 남자친구를 원망하지 마시고, 따뜻한 봄날에 멋진 공연 감상하면서 즐거운 데이트를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혹시 이글 보시고 엄기준, 신성록, 옥주현이 캐스팅된 공연을 보시게 된다면 리플에 후기라도 좀 ^^;;

다음 포스팅도 재미있고 유용한 정보를 들고 돌아오겠습니다. 그동안 따뜻한 봄날을 만끽하세요~* ^_^//

 
 정나리계장의 최신글 보러가기

 [끝나지 않은 주원앓이] 시크릿가든 OST 콘서트 후기
 
펀드투자의 기본원칙! 이게 최선입니까? 확실해요?
 길라임이 10년전에 재테크에 관심이 있었다면?


 

댓글